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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서울에서 경험한 이상한 경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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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레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2건 조회 3,649회 작성일 11-12-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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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격었던 정말 이상한 현상 한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밤에는 항상 마음이 불안했지만 그런대로 잠은 잘 못자더라도 자다 깨다 하면서

주 3~4일 씩 지난 것 같습니다.

모자라는 잠은 주말 집에서 아주 잘 잤지요.

그리고

4층 건물의 제일 위층 숙소에 거주 하면서 밤 만 되면 자주 이상한 불안한 느낌을 받으니.

안방 침대 옆에 항상 1.5m 정도의 제법 날카로운 쇠몽둥이를 두고 잤습니다.

아마 9월 달 인 것 같습니다.

하루는 자는데 1층 건물 출입구에 누가 문을 열고 들어와서 문이 심하게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문의 구조는, 1층 문은 그냥 밀고 들어가는 2개로 조립된 평범한 유리가 들어있는 알루미늄 샤시 문이고, 1m 정도 앞에 다시 똑 같은 문으로 건물 열손실을 줄이기 위한 2중 구조입니다.)

전에 도둑이 2~3번 들어왔고, 밤늦게 사람들어 온 흔적들도 있어서..샤시 잠금장치도 시원치 않아 그 중간에 위에 당겨내려 바닦에 자물쇠로 잠글 수 있게 철망 장치를 해 두었습니다.

특별히 나갈 일이 없을 때는 제일 늦게 퇴근하는 2층 여직원에게 아예 중간 철망을 내려서 자물쇠로 잠궈라고 이야기하는데.... 안에서도 잠궜다 열었다 할 수 있지만 내려가기 귀찮으니 잠궈라고 하지요... 1층 출입문은 안전을 위해 매일 길가 쪽 문, 중간 철망, 건물 안쪽 문을 잠굽니다.}

나중에 확인했는데 그때 시간이 새벽 2시 반 정도 입니다.

하루는 자는데 출입문이 흔들리는 큰 소리를 들었읍니다.
처음 1층 안쪽 출입문이 왔다 갔다 하면서 심하게 덜컹거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 잠결에 꿈꾸는 줄 알았지요.(바깥쪽 문, 중간 철망 올라가는 소리는 못 들었슴)

그리고

1층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어른 남자 구두 발자국 소리....

잠결에 이건 꿈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순간적으로 잠을 깼습니다.... 도둑이라는 순간적인 생각...

그리고 두 눈을 감고 그 구두 발자국 소리를 들었지요.

참고로 4층 건물인데 건물 중간에 계단이 있어 소리가 잘 울리는 구조입니다.(엘리베이터 없음)

그 구두 발자국 소리는 좀 천천히 안쪽으로 들어오더니 2층 계단으로 올라왔습니다.

난 순간적으로 진짜 도둑이다 생각하고 일단 조심스럽게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옆에 있는 쇠몽둥이를 잡았습니다.

도둑이 흉기를 들었던 안들었던 정당방위라 생각하고 두들겨 패서/내리쳐서 잡을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초 긴장 상태.....

2층 사무실(잠겨져 있음) 을 열고 들어가는가...? 두 눈을 감고 조용히 발소리를 들었지요.

발자국 소리는 2층을 통과하고 3층 계단으로... 내가 낮에 근무하는 3층 사무실로..(물론 잠겨져있지요)

그러나

발소리는 망설임 없이 3층을 통과하여 내가 있는 4층 계단으로 올라왔습니다.

극도의 긴장과 오늘 들어온 도둑은 엄청나게 얻어맞을 것이니 정말 재수 없는 넘이다 는 생각이 교차하면서...

4층엔 아파트 처럼 숙소가 오른쪽, 왼쪽에 있고 모두 일반적인 철 출입문이 있는데 왼쪽은 내가 자고있는 숙소이고(문은 잘 때 잠궈 둡니다), 오른쪽은 방 3개, 거실, 부엌이 있으나 제품 창고로 쓰고 있습니다.(항상 열려 있슴)

구두 발소리가 4층 양쪽 출입문 중간에서 멈추더니 조용했습니다.

난 순간적으로 도둑이 내가 있는 숙소롤 자물쇠를 열고 들어올지...아니면 옆에 있는 제품 창고 숙소로 들어갈지 귀를 기울이면서.... 조용히 쇠몽둥이를 들고 일어섰지요.

아마 몇 초 정도는 지난 것 같습니다.

구두 발자국 소리가 건너편 제품 창고 출입구 쪽으로 나더니 출입구 앞에서 발을 모아 서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리고는 조용~~~

나는 1분 정도는 그 도둑이 들어가서 도둑질하게 기다렸지요...출입구 만 봉쇄하면 되니까.

그리고

조용히 일어서서 나의 현관문을 아주 조심스럽게 소리가 나지 않게 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4층 제품 창고 숙소에 도둑이 있을 것을 확신하면서...

바깥은 깜깜했지만 잘 알고 있으니 열려있는 제품 창고 입구 전기 스위치를 올려 불을 켰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들어가서 가까운 방부터 손 만 넣어 불을 켜고 확인. 또 확인. 거실확인, 부엌확인..... 물건도 이상 없고 제품 창고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이게 뭔가..? 순간적으로 몰려오는 두려움...

그래서

1층 현관이 열려 있는가 확인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내려 갔습니다.

4층 계단 절반 정도 내려가니

갑짜기

1층 현관 확인을 위해 내려는 가겠는데....

다시 잠을 자러 4층으로 올라오려는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좀 망설였지요....

생각 끝에

내일 출근하는 여직원에게 출입문 상태 물어보면 되지...

도둑 들어와서 가져가도 내 것도 아닌데..하는 생각으로...

올라와서 문 잘 잠그고 잤지요.

아침에

여직원 출근하여서 전화로 혹시 “문 안열려있더냐” 고 물어보니 “보통 때와 똑 같이 잠겨져

있던데요“ 라는 대답.....

그럼 이건 뭔가....?

직원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모두 무섭다, 소름 끼친다고는 하는데 ...

나 역시 더 있다가는 좋을 게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 후에 자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 건물 이외에선 지금 까지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는 분의 소견 듣고 싶네요... 도대체 그건 무었 인가..?

분명한 것은 절대 꿈이 아니고, 침대에 일어나 몽둥이를 들고 앉아서 천천히 4층 까지 올라오는 남자 구두 발자국 소리를 들었고, 시간도 어른이 1층에서 4층 까지 올라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추가로 생각나는데 내가 있기 몇 년 전에 스님 한분 이 여기서 자고나서, 뭐가 있다고 불상을 갖다 둔 일 이 있습니다.
그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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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혼땅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오히려 귀신인진 뭔지 미스테리한 것이어서 다행이었네요. 만일 진짜 도둑이고 쇠몽둥이로 갈겨버렸다면? 정당방위와 사형은 이론적으로만 있고 실재로는 존재 안하는 것과 다름없는 우리나라 같은 사회에서 더 곤란하게 되었을 수가 있었겠죠.

별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p>저는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읽을때면 최대한 그 분의 입장, 당시 그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br />거의 내가 그분이 되어 글을 읽습니다.<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318.gif" /><br />왜냐하면 그렇게 해야만 당시 경험하신 분의 느낌을 온전히 제가 가능한한 가깝게 느낄수 있거든요.</p><p>아...섬짓하네요. <br />특히 머뭇거리지 않고 4층까지 일사천리로 올라오는 발자국소리라니...<br />그것이 뭐였든간에 일단 어떤 목적이 있었을듯 싶은데 말이죠.<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09.gif" /> 호이~</p>

드레손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9536|1--]지금 생각해보니 천천히 또박또박 걷는 발자국소리는 젊은 사람은 아닌 것 같고...4층 위 옥상으로가는 계단과 철문이 있었는데, 다음날 혹시 옥상으로 도망갔나 해서 확인했는데 안쪽에서 잠궈져 있었읍니다. 지금 까지 의문스러운 것은 4층 제품창고 앞에서 두발을 모아 서는 소리만 났고, 철문을 좀더 여는 소리(45도 정도만 열려있었음), 안으로 들어가는 소리는 전혀 못들었지요...단지 4층 까지 올라왔으니 당연히 제품 창고 숙소로 들어갔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가 잡으러 나온 것 이지요.. 

드레손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9532|1--]4m 정도의 출입구 복도와 계단 그리고 층과층 사이의 중간 3~4 발 정도 걸어서 돌아 올라가야 하는 1.5m 정도의 중간 복도.... 작은 건물이고 또 건물 구조를 잘 알고있지요. 그렇지만 누구나 쉽게 위치 추측이 가능한 작은 건물 입니다. 

드레손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9531|1--]지금은 담담하게 이야기하지만...그당시 도둑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몰려오는 긴장감, 두려움은 극에 달했읍니다. 그당시 주위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면 전신에 소름이 돋곤 했지요...지금은 조금 긴장만 됩니다.

파란제비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는 론건맨 가입하고 글을 처음 쓰네요,같은 경우는 아닌데 서울에서 2층으로 이루어진 집을 얻어서 살았거든요 옥상이 있구요 1층은 부동산 8~9개월동안 그런적이 없었는데 새벽 2시가 넘어서 3시쯔음위에서 누가 발로 뛰는 소린지 쿵 쿵 쿵 소리가 났어요 엄마랑 저랑 뭐지?일순 얼어서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그게 대략 쿵쿵 쿵쿵 쿵쿵쿵 소리가 10번정도 그이상 났다가 잠잠해졌는데 올라가 보진 못했어요 참 미스테리한 일이 있었네요

제롱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발자국소리가 선명했고 잠을 께서도 듣고 있으셨다면, 도둑이 맞을지도 모릅니다..<br />도둑질도 아무나 못한다고, 그들도 나름 어떤 감이나 촉이 있지요.. 소매치기들 가방만 척 보면 돈이 있다 없다 감이 온다고 하자나요.. 아마 도둑이 어떤식으로 들었다가 4층 들어서서 느낌이 않좋아서 어떤 수단을 이용해서 피했는데 님이 못 봤을 가능성이 있지않나요? 신출귀몰 한다고 하자나요.. 도둑이 직업인 이상 그런 움직임에 도가 텃다고 볼수 있지요..<br />

재야무명인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9536|1--] <p>저두염..ㅜ.ㅜ<br />별님과 똑같아염.. ㅜ.ㅜ<br />거의 접신경지입니다..</p><p>구래서 너무 무서버염.. ㅜ.ㅜ<br />에효..<br /></p>

드레손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9548|1--]도둑이라...!!도둑이 신발을 벗고 조용히 다니다가..내가 나오는 소리에 아래층 화장실이나 지하실에 숨었다면 가능도 하겠지요~~그러면 1층 잠궈져있던 출입문이 열리면서 덜컹거리는 소리들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블루북님의 댓글

롤러코스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희집에도 일주일에 세네번씩 새벽에 열쇠구멍에 열쇠 넣고 돌리는 소리가 계속 나서 <br />정말 무서웠습니다..<br />한번은 소리가 나길래 동그란 방범창으로 들여다 보니 웬 할머니가 열쇠를 넣고 계속 돌리는 것을<br />눈앞에서 본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고 깜짝 놀라고나서 내가 문을 열고 "할머니 왜 저희 집에 열쇠를<br />넣고 돌리시냐고"하니 할머니 왈 "여기가 우리집인 줄 알았어..........." 하십니다<br />동네 주위에 저희집처럼 생긴 곳 하나도 없는데 요즘도 가끔씩 새벽에 와서 문을 돌리셔서 <br />무섭기도 하고 짜증도 나는데 제 생각으로는 아마 치매가 오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br />친구한테 말해보니 그거 치매 아닐수도 있다고 요즘 할머니 앞세워서 집털이 하는사람들 많다고<br />조심하라하는데 정말 무섭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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