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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겪은 섬뜩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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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툴라레미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113회 작성일 07-08-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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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란 것에 처음으로 눌려본거 같네요.

오늘 밤에도 여전히 일찍 잠을 잤습니다..

근데 그날따라 왠지 잠이 잘 안오더군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풀로 틀어놔서 방 온도가 덥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 땀도 많이 났고요.


그러던 중 갑자기 큰 손이 제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순간 뒤를 돌아봤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시 잠을 청하려하니

거실쪽에서

" 그럴 수 없다 " 하는 굵은 목소리가 자꾸 들리더군요. (방문은 닫혀있어 거실을 볼 수 없었음.)



저는 당황했습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나가보려 했는데

몸이 말을 잘 듣질 않더군요.

마취당한 그런느낌 이랄까요?

감각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시 잠을 청해서 지금 이시간에 컴을 하고 있는지 잘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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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대에게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놀라면 몸이 말을 안듣는 경험은 저도 몇번 했습니다만...
님의 글을보니 섬뜩하군요..

혼자 계시는지 가족분들과 같이 계시는지 부연 설명이 필요하지만...

머리쓰다듬는 느낌은 선풍기 바람...?

그런데 에어콘에다가 선풍기를 full로?
게다가 방문까지 닫아두셨다구요?

에구~~툴라레미아님~ 어쩔려구 그러셨어요?
산소부족으로 자칫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 이었네요!!  ,ㅡㅡ
큰일 나실 뻔 하셨습니다......
여름이면 냉방기에 의한 사고 많이 보셨지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놀라신 툴라레미아님, 위로겸 유머하나 올립니다...

님의 몸이 마취당한 듯 했던 느낌은 산소부족에의한 일시적 마비현상...
그래서 님이 차츰 위험해지는 상태였었는데

저승사자분이 그러한 님을 보고 같이가려고 했으나...
너무도 어이 없는 상황이라서 굵은 목소리로 조용히 이렇게  말을 했겠지요...


"그럴 수는 없다 ......."


흠! 더 썰렁해지네...... (_ _  );;;

제발 저런 썰렁한 얘기 좀 하지마요~ 네?
<img src="http://i.blog.empas.com/hk4love/23711181_400x400_thumb.jpg " border=0 name=zb_target_resize>

콜라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속 4번 가위눌려보셨는지....
눌려서 깨고 가위풀리면 다시 자려고 누우면 또 눌리고
2번눌리면 슬슬 짜증납니다 그래도 꿋꿋이 귀신씹어주면서 잠을청하면
또 눌리게 됩니다...ㅋㅋㅋㅋ
그럼 귀찮아서
풀고싶은 마음도 없어진답니다.........

백야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위 많이 눌리면....뭐랄까..즐기는 경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저도 첨엔 고3학교서 숙식할때...허공에 귀신얼굴들이 둥둥떠다녔던 기억을 잊지 못하겠습니다...그뒤로 제대후 알바와 학교수업을 병행하다보니  심신이 말이아니어서 그런지 거의 매일 가위에 눌렸었죠...나중엔 이뿐귀신 나오게 하는 방법,너무 심하게 가위눌리지 않는 경지(?)까지 가게 되었지요..지금은 결혼하고 잘먹고 잘자고(자취할때보단)....그러니 그런거 없더이다..결국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느끼는 정신적 쇼크인거 같습니다.


 일례로 베트남에서 1년정도 근무했을당시 베트남 사람들은 우리의 60~70년대와 비슷합니다..잘 못먹고 못입고 덥고...귀신 보는사람많습니다...오전에 새벽6시에 걸어서 출근합니다..맨발로 두시간씩 걸어서 출근하고 저녁에 또 그렇게 걸어서 퇴근해서 밥묵고 땡볕에 일하고....귀신들 천지인 까닭은 거기에 기인한 듯합니다..

꿀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땐 불교에서 말하는 진언을 외워보시는게...

퇴마사분들도 진언으로 귀신을 쫓더군요.


보통 가위눌릴때 나오는 귀신들은 잡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잡귀들은 진언을 외우면 금방 쫓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베틀이장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야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ㅋ

저역시 어렸을적 하두 가위에 눌리다보니 나중에는 즐기는 경지까지 갔었는데 ㅎㅎ;;

마지막으로 20대 후반때 한번 격어본 후로는 한번도 격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렇타보니 가끔 가위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가끔은 가위 눌릴때가 그립기도 한답니다  ㅡ,.ㅡ??  내가 제정신이 맞는지....

그나저나 그대에게님 말씀 마따나 툴라레미아 님 왜그러셨어요 ㅋㅋ?

문을 꼭꼭 닫아놓구 에어컨에 선풍기까지 ㅎㅎ;;

정말로 산소부족으로 큰일날뻔 했는데 그누군가가 살려주셨는지도 모르겠네요 ^^;;

제 경험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가위에 눌렸을때 일수록 정신만 똑바로 차리신다면

별탈없이 그 순간순간의 스릴을 즐기실수 있으실 겁니다 ㅋ

저는 가위눌렸을때 한번은 큰맘먹고 눈을 떴다가 헛것을 본후로는(바로기절)

절대로 눈을 뜨지를 않았답니다 ㅋ

대신에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끝까지 자는척 ㅋㅋ?

아무튼 앞으로는 주무실때 선풍기를 틀어 놓으시 더라도 충분한 환기공간은

확보하신후 주무세요...^^/

암연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위눌림의 원인에 대해선 여러말들이 있지만 그건 그렇다치고요

나이들어가며 세상사에 찌들게 되면 감수성은 닳고 닳아 무뎌지게되고 그나마 있는 그런
이상한 경험 또한 경험할래야 할수 없게 되거나 희박해진답니다.

가위눌림되었을때 어떻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느껴져서 그 상황에서 벗어 나려 저항하면 몸은 더 경직된다는 것을 느끼셨을겁니다.

그 상태를 벗어나는 방법이야 사람들의 경험처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은
그것또한 단지 공포상황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하는 또다른 저항행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렇게하던 저렇게하던 시간지나면 자연이 풀리거든요.

다음에 또 가위눌림을 경험하시게 된다면 저항심을 버리시고 편안한 마음과 호기심찬
마음으로 맞이해보세요.그리고 마음이 유연해지고 여유가 깃들면 그상태에서
갖가지 실험을 해보세요 머리를 들어본다 든지 팔다리를 들어본다든지요...

혹시 또 알아요 우리들이 말하는 소위 유체이탈이라는걸 경험하게될지요 ㅎㅎㅎ
하시다가 마음에 흔들림을 느끼시면 고요히 눈을감고 잠을 청하세요.
-이상 암연의 낙서였습니다...
(아참,윗분들 말씀대로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틀고 주무시지 마세요! 실험에선
 아무해가 없다고 보도되었지만 단편적인 실험이라고 보여집니다.)

제18사도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위는 정말 수맥과도 연관이 있는가봐요
10년전에는  3일에 한번꼴로 가위에 눌린적이 있었는데..
다른곳으로 이사를 온 직후로는 가위에 일절 눌리지 않더라구요...
10년전 가위 눌릴때마다 제 이름을 부르던 그목소리와 발자국 소리가 이제는 그립기도 합니다..^-^;

나리나리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고등학교때 가위를 마니 눌려 봤었습니다 ㅎㅎ<br />아래 암연님이 말씀하신 유체이탈의 경지까지 격어보았어요 <br />자주 눌리다보니 힘을 너무 많이 줘서 그런지 손이 움직이고 몸을 일으켜서 뒤를 봤는데 자고있는 내모습을 보고 놀랐다기 보다는 신기했죠 그러고 바로 몸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가 싶더니 가위에서 풀리더군요 ㅎㅎ 그후로는 가위 눌렸을때 유체이탈 경험을 한적은 없었어요<br />단 한번이었지만 잼있는 경험을 했어요 <br />저도 몸이 피곤하고 심적인 고통이 (고3때) 심할때 자주 가위를 눌렸내요<br />ㅎㅎ<br />

과일사랑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피곤할땐 가위에 많이 눌리는 편입니다.<br />특히 한번 눌리면 풀려도 계속 눌리는데, 이젠 저도 즐기게 되었어요ㅎ<br />심지어 눌리려고 마음 먹으면 눌리는 경우도 있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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