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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을 숭배하는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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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87회 작성일 07-04-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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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을 숭배하는 민족


'쫓겨난 천사의 후예' 천국 복귀 꿈꿔

사진#01
◇ 마왕을 섬기는 이에지디족의 성직자들.

 이 세상에는 마왕(魔王)을 숭상하는 별난 민족도 있다. 그들은 이라크와 이란, 터키에 흩어져 사는 소수민족인 이에지디족이다.

 이들은 하느님의 노여움을 사서 지구로 쫓겨온 마왕을 섬기다보면 언젠가는 자신들도 함께 하늘나라로 갈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다. 이들은 마왕을 '공작 천사'라 부르면서 지극 정성으로 섬긴다.

 이들은 숫자가 점점 줄고 있지만 15만명이 신쟈르산에서 세상과는 담을 쌓고 산다. 이들의 마왕 숭배의 실상은 한 프랑스 사진작가에 의해 극히 제한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들은 기독교의 세례와 유태교의 할례를 시행하고 무당도 모신다. 그러나 다른 종교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자신들은 하늘에서 쫓겨난 천사의 후예들이며 이 천사 신앙을 전파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신화에 따르면 '태초에 신 구다는 가장 귀중한 존재로서 하얀 진주를 창조했으며, 이 속에서 '아자릴'이란 이름의 물질 세계를 첫날 만들었다. 신의 총애를 받던 천사장은 한때 신의 비위를 거슬러 하늘에서 쫓겨났지만 결국 하늘로 되돌아가는 영광을 차지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유태교와 기독교에서 유명한 가짜 천사는 루시퍼이다. 하늘의 부왕(副王)으로 존경받으며 신의 바로 다음 자리에 있는 존재였다. 그러나 신의 총애를 받았으면서도 욕심이 지나쳐 신의 지위를 탐내다 신의 노여움을 받아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유럽에선 사탄과 비슷한 존재인 루시퍼가 발상지인 중동 지역에선 신으로 숭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지디에선 가짜 천사는 완전히 나쁜 악마가 아니라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죽음과 재생의 상징이다. 이들은 아담과 이브로부터 직접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아담의 직계라고 믿으며 다른 민족과의 혼인은 일체 금지다.

 즉 신은 세계를 창조하고 천사의 최고위인 공작 천사로 하여금 세상을 지배하게 했다. 7만년을 지옥에서 잘못을 뉘우쳤으므로 공작 천사가 천사장으로 복권되어 간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이제 복권의 기회를 맞았다고 믿는다. 윤회를 거듭하는 인간들 역시 스스로 영혼의 정화에 애써야한다고 강조한다. < 출처=일본 가쿠엔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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