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본 귀신.. > 유령/혼령/유령

벌써 몇년전의 일이네요.. 제동생이 아직 어릴때 새벽2시경에 귀신본 얘기를 해주더군요..
전 아직 가위 눌린다던가.. 직접적으로 귀신을 본적은 없는데.. 동생은 가끔 그런일들을 겪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섬뜩한데..

만약 귀신이 지금 글을 읽고있는 여러분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기분 어떻겠어요? ..^^;;
새벽에 ..(자기는 분명히 절~~~대 잠결이거나 꿈은 아니라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혼이니 뭐니
관심도 없는 평범한 여자아입니다,) 공부를 다마치고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불을 끄고 침대에 눕는 순간 문에 제가 서있더란 것이었습니다.. 당시 조그만 2층 주택에 살았는데 제 옆방이 동생방이었죠.. 동생이 거기서 뭐하냐고 물어도 아무 대답없이 계속 지켜보기만 하더랍니다.. 제 동생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눈도 못감고 식은땀을 흘렸답니다..
여기서 얘기가 끝나면 혹시 내가 몽유병인가 생각할수도 있는데..^^;;
1분정도후에 제모습을 한 그것이 갑자기 나이가 먹으며 순차적으로 변해가더라고 하더군요.. 당시 제가 고등학생이었으니까 뭐 30살 40살 이런모습으로 늙어가더니 할아버지 모습까지 변한뒤 제 동생은 너무 놀라서 소리도 못지르고 이불을 뒤집어썼는데.. 한참있다가 다시 보니 사라져서 안보인다고 하던데...

사실 조금 섬뜩하더군요.. 내모습을 하고 있었다니.. 동생이 농담으로 그럽니다. 오빠는 할아버지까지 오래 살거라고..그모습을
직접봤으니까... -_-;;;
아뭏든 이 외에도 별 긴 얘기는 없지만 사소하게 이상한 경험을 저 또한 하곤 합니다.. 세상에는 정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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