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이해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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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장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0건 조회 1,856회 작성일 04-12-27 11:01본문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아 미술학원에서 밤을 새며 그림을 그리던 떄 일 입니다.
학원에서는 관리차원에서 학생들에게 밤새며 그림을 그리는 건 금지하였으나 원장님에게 키를 받아서 혼자 밤을 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층 건물 밤 10시 이후에는 건물에 사람들이 없으며 일단 건물내에 있으면 관리인이 다내보내고 자기도 10시에 퇴근하면서 밖에서 문을 잠그고 나갑니다. 그래서 그 건물엔 저 혼자 남게 되는 것이지요.
"뎃생"을 하면 석고상을 보고 그리는건데 석고상중 "아리아스"라는 석고상이 있습니다.
사진#1사진#2
아직도 그 석고상을 보면 그때 일이 생각 납니다.
한참 그림을 그리던중 (약 1시반정도) 너무 졸려서 컵라면을 원장실에서 혼자 먹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려고 자리에 앉았는데 그림과 석고상이 틀려 있는 것이 였습니다.
누군가 석고상을 틀어 놓은 것처럼 .....
그래서 자세히 보니 사진처럼 약간 반측면을 그리고 있었는데 석고상이 저를 보고 있는 것이 였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생각없이 석고를 다시 돌려놓고 (그림과 맞는 위치) 다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한참 그리고 있는데 학원 문밖에서의 노크소리 저는 건물에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 혹 밤손님 아님 술에취한 취객
... 별 생각을 하며 문앞으로 가서 귀를 귀울이며 안에선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상한건 방금 노크소리가
났지만 발자욱 소리나 사람소린 들리지 않았습니다 조금 무서운 생각에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보니
석고상이 다시 나를 보고 있었습니다.. 정말 무서워서 건물 밖으로도 못나가고 원장실에서 문을 잠그고 날을 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미대 입시 실기 시험날 아리아스석고가 실기시험의 대상으로 나왔구, 아리아스석고상의 위치는 저를 정면에서 보는 위치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미대다니시는 분들은 저의 애기를 어느정도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과연 누가 석고상을 돌려 놓았으며 그 노크소리는 무었인지...........
댓글목록
김아영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우와!! 그럼..그 석고상이 님을 도와준 셈이네요!!! 시험을 보게 될 위치가 정면이니깐 연습하라는.. 수호 천사님이 아니였을까요?? *^^* 이미 지나간일이니 좋게 생각해보셔요~~ ^^;;
富益富貧益貧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오...그런가..원래 그런 괴담같은거 잇자나요 나도 미대입시 치럿는데
석고상이 자신을 보는것 같은거 그런 경험 없잖아 잇죠
김충희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아리아스다 나는 언제 저거할지.....
지천사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지천사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리고,참조로 그림과 석고상은 맞지 않네요..
만약 그림이 얼굴을 들었다면... 이란 가정을 두고 그림을 관찰해도 맞지 않고요..
단지 참조 자료라면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이슬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그럼 시험은 어떻게
jugoon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애기가 아니고 '얘기' 입니다... 그리고 정말 무섭군요.. 왜! 그 머냐...가수들 얘기들 보면 녹음실에서 귀신 소리나면 대박터트린다고 하잖아요..
그거랑 같은게 아닌가 합니다..
자이로스코프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서장군님 위의 글과는 상관이 없는 애기인데 혹 그림중에 영혼이 깃들었다는 그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저도 그림을 그리는데 혹 그런 그림이 있는가? 궁금해서 드리는 질문입니다.
커피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각도'를 알려준 그림이네요~~
주원석님의 댓글
김아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혹시 45도의 각도로 처다보고있지는 않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