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에 관한 질문요. > 유령/혼령/유령

      십여 년 전에 저희 집에 할머니의 친구분이 오신 적이 있었지요. 제일 먼저 동생이 봤구요. 다음으로 어머니가 보셨는데.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그런데 그 분은 아파서 몇 달 동안 운신을 못하던 상태였거든요.

어떻게 오셨을까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그 분 돌아가셨으니 문상하러 가자는...

깜짝 놀라서 할머니를 찾으니 가고 안 계셨대요.

그러니까 그 할머니는 평소에 아파서 오지 못하던 우리 집을 돌아가신 후에 찾아오신 거죠.

정말 놀라운 것은 그 할머니가 벨도 안 누르고 그냥 집에 들어와 있었다는 점이죠.

저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 크헉~ 솔직히 놀고 있었는데요. 그러니 못 봤죠.

저 말고 다른 식구들은 다 봤대요.

저는 못 봤으니 믿거나말거난데요.

그렇다고 식구들을 전부 다 의심할 수는 없으니 믿어주는 거죠.

귀신하고 사람하고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더니...

(솔직히 다리가 있느냐 없느냐로 얘기할 줄 알았거든요.)

사람은 몸체와 공간 사이의 윤곽이 뚜렷한데

죽은 사람은 그 선이 뚜렷하지 않아서 잘 보면 차이가 난다네요.

      아래에 글에도 올렸지만. 분명 유령, 귀신의 대한 정확한 정의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인간이 만들어 낸것들이죠, 인간의 염원이나 상상으로 인해서 귀신은 사람의 모습일수도 흉악한 모습일수도 도깨비불 같은 형태일수도 있는겁니다. 혼의 유무조차도 밝혀지지 않은시점에서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귀신모습에 대해 토론한다는것 답이있을까요?

      딱보면 알것같은데 귀신이란게 다양하잖아요

      하얗게 빛이나고 얼굴은 안보이고 형태만 보이던데요....
자다가 눈세번비비고봐서 절대로 꿈은 아님...눈의 착시현상일수도있다..
하지만 소름끼치는것은 어쩔수 없었어요..몇주동안 집에 들어갈때마다 넘 무서웠고
지금도 자다말고 눈을 번쩍뜨게 만들었죠. 진짜루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