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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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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자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1,775회 작성일 06-11-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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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악령으로부터 구하려는 의식을 거행한지 5주째로 접어든 1949년 4월 소년의 체력은 급속도로 약해졌고, 신부들은 소년의 건강이 우려돼기 시작했다. 그래서 소년을 이번엔 세인트 루이스 인근에 '알렉시안 브라더스 병원'에 옮겼다. 한편 방안에 '미카엘 대천사' 의 조각이 놓여져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 엑소시스트들은 소년을 가톨릭으로 개종 시킬려고 더욱 노력했다. 신부는 소년에게 영성채를 시도했다.



Rev. Walter Halloran(Witness)


보우던 신부님이 영성채를 시도하려고 하자, 아이가 난폭하게 저항했습니다. 성채를 들고 있는 신부님의 손을 뿌리치고 이를 갈더니 입을 꽉 다문채 영성채를 거부했죠. 2시간이나 분투한 끝에 겨우 성채를 소년의 입안에 넣을수 있었습니다.



부활절이 지났지만 별다른 차도는 없었다. 조급해진 엑소시트들은 방법을 바꿔보기로 했다. 그래서 라틴어로 진행돼던 의식을 영어로 행하기로 했다. 소년은 첨엔 침을 뱉고 욕설을 하다가 갑자기 소리쳤다.



Rev. Walter Halloran(Witness)


'대천사 미카엘' 이 와 있다고 말했어요. 아이가 분명히 그렇게 말했죠.



침착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소년이 말했다. '도미노스 의 이름으로 명하노라 !. '사탄은 당장 이곳을 떠나라 !'. 엑소시스트들은 이제야 안심이 됐다. '도미노스' 는 라틴어 인데 '주님' 이란 뜻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소년이 괴로워 하며 몸부림 치는 것이 아닌가.



Rev. Walter Halloran(Witness)


아이가 극도로 난폭해졌고 평소보다 더 심한 발작을 보였습니다. 무언가가 폭팔하는듯한 굉음이 들렸고 잠시후 주변이 일시에 환해졌죠. 그리곤 그빛이 사라졌어요.



소년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깨어나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시련은 끝났고 꿈에서 아름다운 천사가 불의 검을 들고 나타나 악마를 물리쳤다고..그리고는 또 다시 잠이 들었다. 깨어났을때 소년의 기억에서 엑소시즘에 관한 것은 모두 사라졌다.


소년은 가족과 함께 메릴랜드주 에 돌아와 가톨릭으로 개종했다. 목격자들은 50여년간 소년의 신상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소년은 이제 평범한 60대 노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아들의 이름은 '미카엘' 이라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소년의 몸에 악령이 깃들었던 것일까. 중세의 '엑소시즘' 이 소년을 구원한 것일까. 생전에 보우던 신부는 '윌리엄 피터 블레티' 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렇게 밝혔다.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한가지는 확실하다고 하셨죠. 그 일은 실제로 일어났고, 신부님께서 직접 경험하셨으므로 사실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이죠.



Rev. Walter Halloran(Witness)


엑소시즘이 성공했다는 사실은 신의 능력이 악마의 힘보다 훨씬 강력하다는걸 의미하죠.



할로란 신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견해도 있다. 소년의 증세가 꼭 악마로 인한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UCLA의 '헨리켈리' 교수는 예수의 사제다. 그는 소년이 악마에 홀린듯한 행동을 보인것은 오히려 '엑소시즘'에 때문에 일어난 증세라고 말한다.



Henry Kelly, Ph.D (Prof. of English, UCLA)


'엑소시즘'이 시작돼자 악령에 홀린듯한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 의식이 소년의 증세를 유발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현상은 종종 있어왔습니다. 어떤 암시가 병을 유발하고, 다시 그암시로 인해 병이 낳은것입니다.



이에 대해 Willam Peter Blatty 는 보우던 신부가 이미 검증을 거쳤다고 주장한다.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라틴어로 된 '악령추방 기도' 대신 시저의 '갈리아 전쟁' 이야기를 낭독하면은 어떻게 돼나 봤더니 소년은 아무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소년과 이모가 부적잘한 육체관계를 가졌으며 이모의 사망으로 소년의 상태가 악화됐다는 주장도 있다. 예수회 사제이자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신학교수인 '프렌시스 클리어리' 신부. 그는 이사건이 '근친상간'과 '정신적 장애'로 인한 것이라고 단언한다.



Rev. Francis Cleary, S.J. (Theologian , St . Louise U.)


저도 기록을 검토해봤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겪는 일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모와 근친상간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정식적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보인 여러가지 증세를 무조건 종교적으로 해석해선 안됩니다. 이문제는 종교적인게 아닙니다. 다른 영역에서 해결할 문제입니다.



정신의학자 '데이빗 베어' 박사는 소년의 증세를 '뇌기능 장애' 에 관한 새로운 연구결과로 해명할수있다고 말한다.



David Bear, M.D. (New England Psychiatric Grp .)


뇌에는 일종의 '전기화학적 시스템' 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뇌세포는 화학물질을 통해서 신호를 전달하죠. 뇌에서 비정상적인 화학물질이 전달돼면 마치 악령에 홀린듯한 행동을 보이는 겁니다.



베어 박사는 소년이 '측두엽 간질' 을 앓았을수도 있다고 말한다.



David Bear, M.D. (New England Psychiatric Grp .)


측두엽 간질은 간염을 통해서 걸리기도 하고, 뇌염을 앓았을때도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사춘기때 종종 이증세가 시작됩니다.



베어 박사는 소년의 피부에 상처가 생긴것도 '측두엽 간질' 이 자율신경계에 준 영향 일것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몸에서 메세지가 돋아올랐다는 주장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David Bear, M.D. (New England Psychiatric Grp .)


저로선 참으로 납득하기가 어렵군요. 단순히 피부가 부운 자국을 두고 목격자들이 그나름의 해석을 덧붙힌거 아닌가요.



그러나 할로란 신부는 실제로 소년의 몸에서 메세지가 솟아올랐으며 이 현상은 과학으로 해명할수 없다고 말한다.



Rev. Walter Halloran(Witness)


누구에게나 악령이 깃들수 있습니다. 인간은 약해지기 쉽지만 사탄의 힘은 너무나 강력하니까요.



Willam Peter Blatty (Author, The Exocist)


이경우만 놓고 보자면은 정말로 소년이 먼가에 홀려있는 상태였다고 봅니다. 물론 그 존재가 정확히 무언지는 모르죠. 소년이 악령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동안에는 잠잠했던 적도 있었지만 신부의 장엄한 의식도 목격자들의 제지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어느정도는 그소년이 '엑소시즘' 의 영향을 받기도 했겠지만 그보다 정체불명의 힘에 좌지우지 됐던 겁니다.



정신병이나 신경질환 이란 주장으론 침대가 흔들리고 서랍이 날아다니는 현상은 설명할순 없다. 마흔 여덟명의 사제와, 의사, 가족들이 모두 목격했다는 현상은 정녕 현실에서 벌어진것이 아니란 말인가..회의론자들은 이모든 현상이 소년의 뇌에 일어난 현상 때문 이라고 한다. 반면 '엑소시즘' 신봉자들은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우리를 응시하는 악령에게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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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코르나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정신착란,정신분열은 해당 권위자인 의사의 치료가 있어야 합니다.
악령,악마??? 무슨 씨알데기 없는 소리입니까? 실체가 없는 마음속의 공포일 뿐입니다.

빈주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중 고등학교 다닐때였죠..
그때는 왜 그렇게 악마와 귀신에 대한 호기심이 많았던지...
호기심이 생기면 기필코 직접 해봐야만 궁금증이 풀리는 성격이라///
도서관에서 악마에 관한 즉..악마를 불러들이는 고대마법이란 책을 아주 우연하게 보게되었습니다.

그 책 내용중 두 글귀가 눈에 띄더군요...
"진심으로,,간절히 원하면 나타나보이리라..."
"너를 방어할 주술을 알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이 주술을 행한다면 넌 필히 후회하게 될것이다"

대충 악마나 귀신에게서 나를 방어하는 주술같은것을 어설프게 알고는 있어서 자만심에
실행을 해보게되었는데...

................ 그때 저희집은 한옥집이였고 제 방은 한지로  격자틀에 발라서 만든 격자문이였는데
한밤중에 불을꺼면 달빛에 의해 잠시후엔 방안이 훤하게 보였었죠...

그날.... 그날밤..

주문을 외웠습니다...

한 100여번 반복한것 같았는데.... 갑자기 방안이 칠흙같이 어두워지더니 내 머리위에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아주 검은...말 그대로 암흑중의 암흑의 형체가 나를 노려 보고있었고....

순간,,,

등줄기에선 식은땀이 나고 머리끝이 쭈삣 거리며.....

"아.....제길...진짜로 나타나버렸네..어쩌지.."

하면서 몸을 움직이려하니 안움직여집니다...

목이라도 움직여보려고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눈동자외엔 손가락하나 까딱할수가 없었고..

참..기가 막혔죠....장난삼아 ....악마를 불러본다는게...이것이 악마인지,,귀신인지는 확증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분명한건.....나를 해하려 하고 있다란것은 확실하게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방어주술을 외워도 보고....(안되더군요....)
먼 조상님부터 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까지....도와달라고.... 손자 이대로 죽게 내둘거냐면서
혼자 난리였었는데...

결국엔 부처님 찾게되고....하나님 찾게되고....예수님까지 찾게되더군요...

빌었습니다...다시는 이런 장난 안칠테니...한번만 용서해달라고.....한참을 빌다가

어렴풋이 격자문틈새로 빛이 생기더니 방안이 다시 밝아지더군요...

그리고 그 형체는 서서히 사라짐과 동시에 내 몸도 움직이게 되고....



전 이 사건 이후로 가끔 여자귀신도 방에서 한번씩 보게 되었고..(지금은 그러한 능력(??)이 사라졌지만)

결론은 이렇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 그랬듯이........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도 많겠지만 그중엔 실제로 겪어본사람도 있고...
과학이 해결할수 없는 부분과 사람의 지식으로도 풀어낼수 없는 신비한 현상들도 있다는것이죠....

이러한것들속에서 어~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보았나? 거짓말 하고 있네... 지어낸 이야기잔아..

이렇게 할수도 있지만.......................................

머야....내가 저거 거짓인가 진짜인가 내가한번 밝혀볼까?

이렇게 해보는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이 글과는 상관없는 글이지만 멕시코에서 어느 주지사가 방문한곳에 유에프오가 출몰했다는 게시글을

읽고 불현듯 이런 생각도 드는군요...



미국이 새로운 군사체들을 실험하려 한다면 자국에서 하는것이 나을까...
아니면 힘 없는 자신들이 판단하기에 아주 약소한 나라이면서도 국민들의 교육수준이 낮은
나라에서 실험을 해보는것이 좋을까....

미국위의 캐나다에선 그렇게 유에프오 출몰이 잦지를 않은데 유독 미국군사기지랑 가까운
멕시코에서 그것도 비행물체만 그리 자주 보이는걸까....


막연하게 유에프오(미지에서 온 외계 생면체와 비행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는것보다
조금더 주위의 정세나 환경,주변국가들과의 관계..그 나라의 군사력등을 함께 유추하여
생각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지금 시간이 새벽 5시 50분이군요...

론건맨 회원님들 좋은 하루 되시구요...좋은일만 생기시길..행운을 빕니다.

구우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빈주 요원님이 더 무서워요.
가끔 공기가 서늘해질 때가 있는데 기분도 섬뜻해지고. 다행인건 혹 그런 다른 존재가 있다해도 내가 못 본다는 것에 감사를 느끼며... ㅋㅋ 살고 있답니다.

쟈니굿맨님의 댓글

절망의속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제가 알기로는 카톨릭쪽에서 이런 경험을 많이 합니다. 악마들이 가끔 한번씩 이런 일을 벌려서 카톨릭에서만 오로지 귀신과 악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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