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가 알고 있기론 ~ > 유령/혼령/유령

강시란 것이 영화화 되어서 요괴나 귀신, 괴물등과 같은 관점에서 보여지고 있는데 --- .
강시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얼어죽은 시체"라는 말로 보통 나와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론 땅이 넓은 중국에서 사람이 객사를 하게 되는 경우, 이 사체를 고향땅에 묻어주기 위해 운반을 해야 되는데, 과거에는 교통수단이 발달해 있지 않은 관계로 사체가 썩을 위험이 있어 이를 전문으로 하는 위탁업자들(주로, 장의사)이 특수한 약품으로 처리를 하거나, 겨울의 경우는 눈속에 묻어 시체를 얼린상태(=강시)로 만들어 운반을 하곤 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러던 것들이 민간인들 사이에서 주술적인 측면으로 와전되어 설화가 되고 이야기 거리가 되면서 이처럼 귀신영화로 까지 만들어 졌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국어사전에 나오는 말 그대로 "얼어죽은 송장" 이다 보니 관절이 모두 굳어 있어 그 움직임이 딱딱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또 다른 경우로 강시가 되는 경우를 보자면, 死者가 죽기전에 뭔가에 크게 놀라거나 원한이 나 미련이 남아 이것이 기의 형태로 뇌의 한구석을 막아버려(=흔히 우리가 황당한 일을 당하면 "기가 막힌다"라는 표현을 쓰지요) 이로인해 육신과 혼과의 원활한 분리를 강제로 붙잡게 됨으로 해서 육신이 제대로 썩지못하여 "강시화"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ps."육관 손석우"(-결국 사기죄로 재판까지 회부되기도 했지만)의 "터"라는 책에도 보면 박대통령의 영부인 "육영수여사"의 시신이 썩지않은 상태로 묻혀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경우도 지기(地氣)에 의해 "강시화"되버린 경우라 할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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