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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이야기-`귀신! 무서워 할 필요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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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2,176회 작성일 01-09-0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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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했던 이야기 중에 조금 빠진 것들이 있어 다시 그 점을 먼저 보충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좀 더 쓰고자 한다.

가끔씩 귀신을 덮어놓고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별로 그럴 것이 못 된다 생각한다.
원래 정상적으로 귀신은 물질적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앞서도 말했듯이 정신과 육체가(=음과 양이) 결합된 상태에서만이 인간은 사물을 옮긴다거나 그 사물이나 대상에 대해 외적or내적으로 충격이나 자극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혼이 빠져버린 육체는 그러한 힘을 발휘할 수 없으며 또한 육체를 떠나버린 혼 또한 독자적으로 그런 힘들을 발휘하기란 불가능 한 것이다.
그 만큼 이미 육체를 떠난 혼은 육체에 몸을 담고 있는 혼보다 훨씬 그 힘, 즉 氣가 약하다는 것이다.

전설의 고향이나 귀신이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책을 보자.
귀신은 인간의 앞에 등장하기 전에 얼마나 많은 분위기를 잡는지, 그 일반적인 예를 들어보자.
갑자기 바람도 한 점 없는데 촛불이 휘익 꺼져버린다!
밤길을 걷는데 갑자기 음침한 안개가 어스스스 깔린다.
밤길을 걷거나 집에 홀로 있는데 흐느끼는 듯한 여인의 울음 비슷한 소리가 들린다.

이런 현상들이 나타날 때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는가?
몸이 오싹하고 오그라드는 그런 느낌!
몸에 한기가 나고 고추가 오그라들며, 털이 곤두서는 듯한 느낌?
이런 상태와 느낌을 표현한 적절한 말 중에 "기(氣)가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귀신, 즉 혼들은 인간의 바로 이런 점을 노리고 앞서와 같은 현상들을 일으켰던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싸울 때도 싸우기 전에 일단 氣싸움에서 밀려버리면, 그 싸움은 거의 해보나 마나이다.
귀신 역시 자신보다 강한 육체에 담긴 그 기(=혼)를 자신보다 약하게 최대한으로 겁을 주어 죽여놓고 난 후, 그 기가 극한으로 쪼그라든 상태가 되었을 때, 터~억하고 나타나서 자신보다 약해진 기를 가진 인간에게 해를 가하는 것이다.

간이 크고 정신이 바로 박힌 사람에게는 잡귀가 범접을 못한다고 한다.
또 옛말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 수 있다!" 라는 말들도 여기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설사 귀신이 나타나더라도 No.3(넘버 쓰리)버전으로 "너 귀신? 나 최영○야!" 하고 배짱 튀길 수 있는 자신과 정신력만 있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

계속 ---- .

ps.귀신과 관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직접 오늘 겪은 재미있는(?) 일 인지라 써본다.
정말 쓰고 싶지 않았지만, 망설이고 망설이다 올리는 글이니 그냥 웃고 읽어줬으면 한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28년을 살아오면서 가위에 눌린 적이 딱 4번 있었다.
그 중 2번을 오늘 아침(=월요일 아침)에 눌렸다. 그것도 엄청 황당하게 --- .
아침에 한번 눌렸는데 그 때는 별 문제없이 당황하지 않고 몸의 마비를 풀고 일어 날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그대로 누워서 잤다.
그리고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다시 가위에 눌렸는데 --- , 나 참 황당해서 --- !
말하기도 쪽팔리다.
뭔가 보이지 않는 정체가 옆으로 누운 내 몸(=좌측어깨 부근)을 꽉 찍어누르며, 한 손으로 내 ×알(-으~! 낯 뜨거!)을 잡고 손주놈 고추 만지는 할배마냥 마구 덜덜덜 흔드는 것이다.
우와~! 진짜 황당했다!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지금 생각해도 웃음도 안 나온다!
가위 눌렸다는 두려움 보다는 "이 쓰~앙놈의 새끼!"하는 울분과 손만 뻗치면 닿을 거리에 있는 내 카메라(미놀타@8700i)가 생각난다.
요놈의 것을 팍 한방 찍어둬야 하는데 ---- ! 뭐가 찍힐는지 ---?!
그리고 다시 가위가 풀리고, 두려움보다는 화딱지가 나서 도저히 못 참을 듯 하였지만, 귀찮아서 다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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