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은 어떻게 생기는가?!-2편 > 유령/혼령/유령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유령/혼령/유령

귀신은 어떻게 생기는가?!-2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63회 작성일 01-09-01 01:51

본문

귀신!

귀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 요상한 놈의 것이 적어도 육체를 이루고 있던 살아나 껍질에 인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 정도는 다들 알고있다.
(ps-중국설화의 "강시"는 제외시키자. 요놈의 것까지 여기서 설명하자면 좀 복잡해지고 길어진다)

육체와 영혼이 온전히 결합되어 있는 상태를 "인간" 혹은 "사람"이라 한다면 육체와 영혼이 분리되어 있는 상태의 육체를 "시체" 또는 "송장"이라 하며, 그 분리되어 나간 정신을 "넋" 또는 "혼"이라 한다.
앞서도 말했듯이 사람이 사망에 이르면 육체와 혼이 분리되어 육체는 썩어 없어지고 혼은 저승으로 간다고 하였다. 이건 당연한 이치이다.
그러나 종종 이런 당연한 이치를 깨고 육체가 제대로 썩지 아니하거나 혼이 제대로 승천을 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귀신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인간의 오복중에 하나인 "고종명(考終命: 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음)"이란 것이 있다.
이렇듯 사람이 명대로 살다 죽을 때가 되어 죽으면 별 탈이 없다.
그러나 종종 천재지변이나 불의의 사고, 또는 타인이나 자신의 의지로 아직 남아 있는 생을 억지로 마감시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는 이승에 미련을 남겨두고 죽게 되는 경우나, 원한을 남기고 죽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경우 당연히 문제가 생긴다.

혼(魂)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인간의 육체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정신이라 하여 "기(氣)"라 표현하기도 한다(but, 인간의 사망시 혼은 저승으로 간다고 표현하나 기는 흩어진다고 표현된다) . 이 氣는 눈에 보이지 않으나 분명 인간의 육체에 조화되어 있는 "형상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귀신은 이렇듯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여(-명대로 죽지 못하여) 그 원활하고 정상적인 흐름(-육체와 정신의 활동)이 끊겨버림으로 인해 흐르지 못하고 막혀버리거나, 흩어지지 못하고 뭉쳐져 버린 이 "氣"의 덩어리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참고로 주장의 편의를 위해 기와 혼을 일원화시켜 설명하였으나 기와 혼이 같은 존재라는 것은 아니다. 회계학이나 마케팅이 경영학의 범주에 속하여 있기는 하나 그 학문으로써의 독립성이 인정되고 있듯이 말이다)

좀더 정확히 정리하여 말하자면 원칙적으로 이 "혼(=기)라는 것은 당연히 인간들의 눈에 보이지 않아야 하며, 인간의 사망시 육체와 분리되어 있음으로 해서 물질적인 힘을 띄지 못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아니하고 인간의 눈에 형상화되어 나타나고 또 물질적인 힘을 발휘하는 현상들을 나타내는 이러한 "혼"들을 "귀신"이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귀신들이 생겨나는 조금은 구체적이고 일반적인 여러 사례들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계속 --- .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39건 10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