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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에피소드 그 열한번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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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bim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2건 조회 2,189회 작성일 05-07-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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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에피소드 그 열한번째날....

폴터가이스트편...

2001년 10월 PM 7:30............

중년신사의 흐린 듣한 말과 어떻게 상황을 정리해야할지 몰라하는 하는 표정이 서로 엇갈려
마냥 날카로운 인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조금더 차분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세요..."

담당PD는 중년신사의 말을 적으며 그때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타자기 소리와 물건의 움직임 그리고 알수 없는 발자국 소리등...."

"더 이상한 일은 없었나요?"

"전 00회사 대표입니다... 처음엔 직원들이 장난으로 지어낸 소문이려니 생각했었죠"
"제가 지난주 바쁜 회사 업무로 인해서 늦게까지 회사에 혼자 남아 잔업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상황재현)

2001년 9월 중순....AM 2:20.......

" ...째깍....째깍....째깍... "
"혼자 제방에서 서류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새벽두시가 넘어서였나......바로그때 잔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쿠쿵.....쨍그랑...................!!!............"

"어이구 놀래라.......... 이게 무슨소리야?

사무실 한켠에 놓여있던 정수기에서 나는소리였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정수기 근처로 다가 올때 .........쯤.........

"........탁...타타타닥......탁................타다타다타다닥.............탁..........."

"내 바로 뒤에서 키보드를 치는 소리가 들렸어요....."

"사무실엔 나혼자 뿐인데........."

"도대체 어디서 나는소리지???? "

"전 당황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죠...."

"처음엔 도둑이 든줄알았어요....그래서 이리저리 다니며 책상 아래와 모든 사무실을 다 뒤져봤죠...아무도 없더군요..."

"그제서야 문득 직원들이 한말이 떠올랐어요"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귀신이........참..나.....허허허..."

"그냥 그렀게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그날은 대충 정리하고 퇴근을 했어요..."


"저희회사는 무역업을 하는곳이라 야간근무가 평소에도 많습니다...."

"바쁜일정으로 몇일전 있었던 일을 까맞게 잊은채 전 평소와 다름없이 혼자남아 서류를 정리하고 있었어요"

2001년 9월 AM 12:52.............

".........째깍.................째깍................째깍.............."

"어이구..벌써 이렇게 시간이 됐네...."

"정리하고 내일 다시 해야겠구만..."

흐트러진 책상의 서류들을 모아 차곡차곡 한장씩 정리하며 가방에 넣고 있을때..........

"책상 맞은편 방 문앞에 신발을 벚은듯한 다리 하나가 보였어요............."

"두개도 아닌 다리하나만 문뒤에서 보란듯이 내놓은듯한 ................으으으....."

중년신사는 다음말을 흩트리며 치를 떨었다....

"얼마나 무서웠는지 지금 생각해도 그때 기절을 안한게 신기할 정도 입니다..."

듣던 우리도 놀랐는데 직접 본 당사자는 어땠을까?..................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일수가 없었어요...마치 서서 가위에 눌린듯한 느낌이었죠..."

"그리고 잠시뒤에 발은 사라졌고 정신을 차린 저도 부랴부랴 나가려고 외투며 서류가방들을 챙겨 밖으로
뛰어 나왔답니다"

"저희 직원들도 더이상 야간작업을 할수 없을정도에요"

"야간작업을 하기가 싫어서 지어낸 말이겠거니 한 저도 이젠 야간에 남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좋은 방법이나 퇴마로 이상황을 정리할수 있다면 꼭좀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중년신사는 두려움에 고개를 저으며 사무실 밖을 나섰다....


2001년 10월 PM 11:30..............

늦은 시간까지 우린 퇴근도 못한채 그 중년신사의 사무실에서 일어난 일로 분주하게 촬영스케줄을
잡고 있었다...

"분명 귀신의 장난 같은데요...."
"물건이 스스로 움직일리는 없고 키보드도 마찬가지구....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국장님 생각은 어떠세요?..."
"글쎄 ............이게 바로 폴터가이스트현상 아닐까?........"

"퐅터가이스트현상?...................."
"그게 모에요 국장님?......."

"음 한마디로 말해서 귀신이 일정한 장소에서 장난을 치는거지...해외에는 이런현상으로 유명해진곳이
몇군데 있거든....근데 국내에서도 이런일이 있는곳이 있을줄이야...."
"폴터가이스트현상에는 네다섯단계의 현상으로 나뉘는데...."

우린 폴터가이스트현상이라고 결론을 내린후 다음날 바로 촬영을 준비하였다............

2001년 10월 AM 11:20.........

전 직원이 모두 출동하였다..........

두팀중 한팀은 그 회사 직원들의 그동안 일들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것이고 다른 한팀은 CCTV를 설치해
퇴근후에 사무실 내를 촬영하는것이었다...

2001년 10월 PM 2:23..........

중년신사가 반갑게 우리들을 맞이해 주었다...
그는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촬영을 해줄것을 당부했다...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후 모든스탭들은 분주하게 맡은바 임무에 충실히 움직이고 있었다...

"1번 카메라 테스트 .....OK"
"2번 카메라 테스트..... OK"

살내에 두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었다...
그리고 소리를 담을수 있는 음향기까지....

나머지 한팀은 직원들의 인터뷰를 따느라 무척 바쁘게 움직였다...

"혹시 야간작업을 하실때 이상한 느낌이나 뭐 그런것을 경험하셨나요?"
"....................................."

"인터뷰는 반드시 안하셔도 되요...부담스러우시면 이야기 안하셔도 됩니다...저희는 사무실내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현상때문에 취재차 나온거거든요.,.."

작가는 인터뷰를 따기 위해 별에 별 방법을 다 동원했다.
직원들은 의외로 담담했다....아니 담담했다기 보다는 이야기 자체를 꺼내기 싫어하는듯 했다...

인터뷰가 의외로 힘들었다....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대꾸를 하지 않았다....

너무 무서워서일까? 아님 그 존재자체를 거부하는것일까?......

담당 PD가 나를 호출했다...

"국장님 인터뷰가 너무 힘들것 같은데요..."
"아무도 이번일에 대해서 말을 안해요................."
"......................도대체 무슨 일일까?................."

우린 사무실 복도 끝자락에 서서 담배만 연거푸 피워댔다..................

2001년 10월 PM 7:30.............

퇴근시간무렵

담배를 피고 있던 우리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업무부에서 일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박대리였다...

"직원들이 이일로 모두 노이로제에 걸렸어요"
"아마도 그것때문에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을꺼에요"
"저도 다른직원들과 마찬가지 심정 입니다..."

"이일이 있기전만해도 사내 분위기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모두 가족같이 생각하며 서로를 위해주었지요............"
"하지만 두달전부터 야간작업을 하던 직원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밤마다 사무실에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고............"
"처음엔 모두 야간작업하기 싫어서 장난으로 퍼뜨린 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소문은 진실이 되어버렸구................."

"여직원들은 집에서 까지 시달린데요................."

"좀더 구체적으로 어떤것을 보았구 어떤일들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세요....."

"약 두달전일이에요...평소와 다름없이 해외지사와 연락을 하기위해 시차상 두명의 직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남아 잔업을 하고 있었어요............"

"새벽 2시쯤 되었을까 전화가 왔길래 한직원이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기내에서 이상한 신음소리만 나더니
끓기더래요"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전화기를 끊고 다른일을 하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오더래요"
"이번에 좀더 강한 신음소리가 들리더래요.....아주 소름이 돋을듯한 이상한 소리라고 하더군요"

"그후 부터에요... "
"작업을 하던 직원들은 헛것을 보거나 사무실내에서 키보드 치는소리...발자국소리 닫아두었던
회의실문이 스스로 열리고 정수기 옆에 놓여있는 잔들이 혼자떨어져서 깨지거나................"
"심지어는 전등이 한꺼번에 꺼지는일도 있었어요............"
"얼마전에는 사장님과 다른직원하나가 상체는 없고 발만 덩그라니 있는것을 본적도 있대요........."
"미치겠어요..사무실에 이런일이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는데........"

"직원 모두가 겁에 질려있어요.......부적도 붙어보고 이것저것 다해봤는데도 소용이 없네요........"
"저희 직원모두가 예전 처럼 돌아갈수만 있다면 성심껏 돕고 싶어요..."

박대리의 표정엔 반드시 도와달라고 하는 메세지가 넘쳐 흐르고 있었다..
이윽고 다른직원들도 하나 둘 퇴근시간쯤 되어 하나씩 하나씩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2001년 10월 AM 12:50............(실제상황)

카메라 모두 좋지....OK............
지금 이시간부터 모두 침묵하고 화면주시........
우린 미리 설치한 카메라를 보며 사무실에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상상하기 시작했다...

2001년 10월 AM 2:10.................

헤드셋을 끼고 있던 PD가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두근............두근.........두근............."

내 심장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듯 했다....

"무슨소리가 잡혔어?.....PD는 자기 입에 손가락 한개를 같다데며 소용히 들어보라고 헤드셋을 나에게 건네
주었다............."

".........딸각.............뚜벅,,,,,,,,,,뚜벅,,,,,,,,,,,,,뚜벅,,,,,,,,,,,,,,,,,,,,,,딸까....탁탁탁.............타타타타타탁........"

"헉,,,,,,,,,,,,,,이게 무슨소리지?............분명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사람이 걷는 소리와
키보드를 치는 소리였다......... 이럴수가.................!!!..."

잠시뒤 사무실에 놓여있던 카메라의 화면위치가 스스로 변하고 있었다....왼쪽으로...왼족으로.......................

카메라는 스스로 자기의 화면위치를 바꾸고 있었다............






미스테리 에피소드 그 열두번재 이야기..........

폴터가이스 그 두번재날..............

PS 죄송합니다...제가 개인적인 일로 글을 쓰지 못했어요.
앞으로는 계속해서 글을 써드리도록하겠습니다....
추천4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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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정미님의 댓글

이창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넘넘 흥미진진하고.. 오싹하고.. 암튼 더운여름을 이겨내기 딱 좋은 글이예염..
도중에 끊지마시고.. 기다리는 저흴 생각해서 계속 연재 부탁드려요~☆

신지혜님의 댓글

이창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진짜..와.. 대단하다고밖에 ;ㅡ; 이런얘기들 정말 읽으면서도 소름끼치네요; 실제로 있던일들이니까.. 담번에도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이런녀석님의 댓글

이창대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글을 쓰신분은 예전에 귀신닷컴을 운영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용은 그 경험에 대한 실화를 담고 있구요.

이제야 글이 올라오다니. 1년만이신거 아시는지 몰르겠습니다. 1년동안 기달렸습니다...ㅠ.ㅜ

어여 빨리 올려주시고. 나중에 책도 내세요...... 대박 터트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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