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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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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743회 작성일 05-01-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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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살인마 혹은 빗나간 비틀매니아


- 찰슨 맨슨의 'Helter Skelter 철학 -


1. 찰스 맨슨(Charles Manson)에 대해서


20세기 역사상 가장 잔인한 범죄중의 하나로 기억되는 집단 살인사건을 저지른 범인이자, 비틀매니아에게는 'Helter Skelter' 철학으로 잘 알려진 찰스 맨슨.


그에 관해서는 이미 수 십권의 책이 나와있으며, 지금까지도 그에 대한 연구나 화제는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 실로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장본인인 찰스 맨슨은 1934년 11월 12일 미국 오하이州 신시내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Kathleen Maddox로, 불과 16세의 나이에 찰스를 낳았지만, 그녀의 무절제한 생활로 인하여 찰스는 주로 할머니나 이모의 품에서 자라났습니다. 어머니인 캐슬린이 절도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자, 찰스는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는 이모와 이모부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마치 존 레논의 어린 시절과 매우 흡사한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아주 엄격한 종교 집안인 이모집(외가집안 전부 엄격한 종교적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캐리'를 연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합니다.)에서 자라난 찰스는 9살 때 절도죄로 소년원에 다녀왔고, 12살 때 또 다시 절도죄로 인디아나주 소년원에 보내지는등 어린 시절 대부분을 절도와 체포, 소년원생활로 보냈습니다. 1952년 오하이오 소년원에 있던 찰스는 태도를 바꿔서 글쓰는 것과 산수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 결과 1954년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찰스가 26살인 1959년 유령회사를 이용한 사기죄와 강간죄등으로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복역중에 사이언톨로지, 불교등 여러 종교에 심취하였으며, 기타와 드럼등 음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합니다. 1967년 3월 21일 그는 자신의 의지와는 반대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바깥 세상에 적응할 수 없으며, 감옥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지내는 것이 훨씬 좋다며 석방에 반대했다고 합니다.


출옥한 후, 그는 히피 문화를 접하게 되었으며, 마약에 탐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마음약한 어린 소녀들을 자신의 추종자로 거느리며 '패밀리'를 조직하였습니다.


그는 비치 보이즈의 Dennis Wilson등과도 만나 앨범을 취입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으며, 1969년 8월 9일 헐리우드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시에로 드라이브(Ciero Drive)에 있는 로만 폴란스키의 집에 추종자들을 보내 샤론 테이트등 5명을 살했으며, 웨이벌리(Waverly Drive)라는 곳에서 리노 라비앙카(Leno LaBianca) 부부를 역시 추종자들을 시켜서 살해했습니다.




실제로 찰스맨슨은 살인을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추종자들을 이용하여 살인을 저질렀으며, 실질적인 살인 집단의 괴수였기 때문에 추종자들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감옥에 복역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사형선고가 폐지되었기에 종신형을 살고 있다고 합니다.)




2. 아마게돈 = Helter Skelter 철학


찰스 맨슨은 감옥에 복역중에 갱들로부터 기타와 드럼 연주를 배웠으며, 음악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나중에 석방 명령을 받고도 감옥에서 악기 연주에 몰두하고 싶다고 거절했을 정도니까요.

그는 당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비틀즈에 심취했습니다. 감옥중에 그는 "나도 제대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비틀즈보다 더 클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자부심도 강했고, 출옥후에도 비치 보이스의 멤버를 만나서 앨범을 취입하려고 했을 정도로 뮤지션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그의 은신처에 추종자들과 함께 지낼 때도 늘 비틀즈 앨범을 틀어놓았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설교를 할 때는 성서나 비틀즈외에는 인용을 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비틀즈광이었다고 합니다.그는 특히 'Sgt.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이후 비틀즈에 더욱 심취하게되었으며, 화이트 앨범이 발표되자 급기야는 'Helter Skelter'철학을 완성시키게됩니다.

1968년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이 발매되자, 찰스는 성서의 요한 계시록과 접목하여 1969년 여름에 아마겟돈이 일어나며 그 계시가 바로 화이트 앨범이라고 예언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비틀즈가 바로 네 명의 천사이며, 자신이 다섯 번째 천사(the 5th Angel)이라고 추종자들을 세뇌시켰습니다.

그의 예언에 의하면,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켜서 백인들을 모두 죽일 것이며 자신과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은 사막의 은신처에 숨어있다가 다시 세상에 나와 열등한 흑인들을 거느리며 세상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흑인들의 폭동(아마게돈)을 암시하는 것이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이며, 'Helter Skelter'중 "Look out helter skelter helter skelter helter skelter/She’s coming down fast/ Yes she is/Yes she is." 부분이 아마게돈이 임박했음을 가리키는 증거라고 설파했습니다.

그러나, 1969년 여름이 지나도록 예언했던 흑인 폭동이 일어나지 않자, 자신이 흑인들에게 폭동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앨범을 제작하기로 해놓고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한 한 뮤지션 근처이자, 한적한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표적으로 삼아 범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아래 표는 찰스 맨슨의 해석을 정리한 것입니다.

구 분
내 용
찰스 맨슨의 해석

요한

계시록
<9장 3절>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위에 나오며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황충(蝗蟲)은 영어로 'Locust'로서 메뚜기와 같은 벌레를 말한다.. 찰스 맨슨은 'Locust'가 'Beetle'을 가리킨다고 해석.

<9장 15절>

네 천사가 놓였으니 그들은 그년 월 일 시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예비한 자들이더라
비틀즈 멤버 4명을 네 천사로 간주함.

<9장 7~8절>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예비한 말들같고 그 머리에 금같은 면류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같고 또 여자의 머리털같은 머리털이 있고...
비틀즈의 외모와 헤어 스타일을 가리킨다고 해석함.

<9장 17절>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비틀즈가 연주하는 일렉트릭 기타 소리와 그들의 보컬을 지칭하는 말로 해석함.

비틀즈

음악
Revolution No. 9
요한계시록 9장으로 의미한다고 해석.

Revolution 1
'what more do you need...are you in or out?'부분으로 재앙이 임박했다고 해석함.

Helter Skelter
전 세계 인구의 삼분의 일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흑인들의 폭동을 암시함.

Blackbird
흑인들이 봉기하여(aRise) 아마겟돈을 시작하라는 메세지로 해석. 'Rise'라는 단어를 살인 현장에 써놓았슴.

Piggies
가사 중 'a damn good whacking'은 흑인들의 봉기때 백인에게 할 행동의 정도를 가리키며, 'clutching forks and knives to eat their bacon'은 이 가사처럼 맨슨 집단은 희생자들을 살인했다.

Happiness Is A Wam Gun
흑인들이 백인에게 복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함.

I Will
가사 중 'sing it loud~'부분을 찰리는 앨범을 만들어서 비틀즈가 찰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였슴.

Honey Pie
비틀즈 자신들은 게으르니(lazy), 찰리가 대서양을 건너서(across the Atlantic) 자신들을 찾으라는 계시로 해석함. 그리고 'Hollywood'에서 찰리가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함.

Rocky Racoon
흑인 봉기를 이끌 지도자를 가리킨다고 해석

You Never Give Me Your Money
맨슨 집단은 '1,2,3,4,5,6,7, All Good Children Go To Heaven' 가사를 살인 현장 문에 적어놓았다.




3. 마치면서


1969년 가을 폴 매카트니 사망설과 더불어 언론을 떠들썩하게 했던 찰스 맨슨의 집단 살인사건은 당시 비틀즈의 인기가 어느정도였으며, 비틀즈 신격화가 어디까지 빗나갈 수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표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음악을 듣고 즐거움을 느끼고, 그들의 활동에 박수를 보내는 것을 넘어서, 그들의 가사에 담긴 숨은 메시지를 찾으려고 하고, 자신들의 인생을 이끌어줄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비틀즈를 우상화했으며, 비틀즈를 신비의 대상으로 여기고, 마치 인간이 아닌 다른 별개의 존재라고 여겼으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가장 최악으로 표출된 것이 바로 찰스 맨슨 사건입니다.


또한 이 사건은 정상적인 가정의 파괴에 따른 소외계층의 불만, 존 에프 케네디 - 마틴 루터 킹목사의 암살등 전반적으로 만연된 폭력, 68년 학생 운동의 좌절에 따른 허무주의 현상,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부작용만 두드러지게 나타나게된 히피 문화,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으로 나타나는 국제 사회 정의의 몰락등 기존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완전히 붕괴될정도의 극도로 혼란스러운 60년대 말. 사랑과 평화, 진보의 60년대의 종말을 보여주는 사건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찰스 맨슨 사건을 정리하면서 문득 이런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연 진정한 비틀매니아란 무엇인가? 아니 대중 문화의 영웅들과 팬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하는가? 존 레논이 사망한 후 수많은 자살들이 이어졌으며, 지금도 존 레논이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전 세계를 찾아헤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바람직한 비틀매니아의 모습이란 어떤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보아야할 것같습니다. 적어도 찰스 맨슨은 빗나간 비틀매니아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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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년 11월 12일 출생한 맨슨은 캐슬린 매덕스라는 이름의 16살난 소녀가 윌리엄 맨슨과 결혼하기 전 연속하여 살았던 남자들과의 사이에 낳은 사생아였다.

그는 12살 때 기볼트 소년학교로 보내진다. 거기서 그는 "조울과 피해 컴플렉스 경향"을 갖게 된다. 그는 자주 집으로 도망쳐 오고는 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다시 되돌려 보냈다. 그는 도둑질을 시작했고 여러번 소년원에 보내졌지만 여전히 도망쳤다. 17세 때 한 아주머니가 그에게 집과 일자리를 제공했을 때, 보통의 삶으로 인도하는 그의 기회는 좋아보였다. 그러나 대신에, 그는 가석방 청문회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소년의 목에 면도날을 들이대고 강간했다

강도에서 문서를 위조하여 매춘부 알선(매춘)까지 점점 더 많은 범죄를 저지르며 감옥을 드나들던 맨슨은 인생의 절반을 감옥에서 보낸 뒤 들뜬 1960년대 마침내 감옥에서 풀려난다. 그것은 장발족과 끝없는 섹스, 히피족들의 LSD 와 헤로인의 나날들. 바로 맨슨을 위한 천국이었다.

맨슨은 34세 때, 일단의 히피와 유랑아들을 일제히 모은다. 그리고 최고 25에서 30명의 핵심 멤버들이 들어있었다. 맨슨은 그들을 특별하고 중요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악마의 결합으로 보이는 맨슨을 숭배했다. 높은 아이큐를 가진 맨슨은 미국 흑인이 백인을 정복 하리라는 인종 전쟁이 촉박했다고 믿었다. 맨슨은 이 전쟁을 "Helter Skelter" 라고 불렀으며, 추종자들에게 자주 설교했다. 맨슨의 계획은 "pigs (기성 체제)"가 흑인을 비난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백인들을 살해함으로써 이 전쟁을 가속화시키는 것이었다. 이 전쟁이 정점에 오르기 전, 맨슨과 패밀리는 언덕으로 탈출할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살인은 그를 거부한 음악 산업에 대한 단순한 복수 행위였다고 한다.

1969년 8월 9일 오전 8시 30분, 중년의 흑인 여자가 LA 의 고급 벨에어 구역위 언덕의 10090 시엘로 드라이브의 현관문을 두드리고 "살인이다!"라고 비명을 질렀다. 그 여자는 영화 감독 로만 폴란스키와 아내 샤론 테이트의 가정부인 위니프레드 채프먼이었다. 경찰이 도착해 본 것은 끔찍한 살육 현장이었다. 드라이브웨이(대문에서 현관까지의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는 핸들위에 엎어진 한 젊은 남자의 피투성이 시신이 있었다. 그는 네번 총에 맞았다. 잔디 위에는 30대의 남자 한명과 나이트 가운을 입은 젊고 검은 머리의 여자 시신이 있었다. 남자는 총에 두번 맞고, 머리에 13번 가격과 칼에 51번 찔렸다. 여자는 28개의 자상이 있었다. 두 시체는 그들이 흘린 피에 젖어있었다. 거실에서 경찰은 두 구의 시체를 더 발견했다. 젊은 금발의 여인이 벽난로 앞에 태아 자세로 누워있었다. 그녀는 만삭이었다. 그녀도 피로 흥건했다. 흰색 나일론 끈이 서까래에 걸쳐져 그녀의 목과 4피트 떨어져 누워 있는 남자의 목 둘레에도 감겨 있었다. 남자의 얼굴에는 피 젖은 타월이 덮여 있었다. 그는 7번 찔렸고 한번 총에 맞았다. 그 임신한 여자는 샤론 테이트였다, 그녀는 16번 칼에 찔렸다. 그 중 다섯번이 치명적 이었다. "pig" 라는 글자가 현관 앞에 그녀의 피로 써져 있었다.

살인은 헐리우드에 공황을 불러일으켰다. 24시간내에 또 다른 살육이 일어났다. 이번에는 리노와 로즈메리 라비앵카의 집에서였다. 포크가 리노의 살에 꽂혀 있었고 "War"가 복부에 새겨져 있었다; 냉장고와 벽에는 "Helter Skelter", "Death to Pigs", 그리고 "Rise" 가 피로 씌여 있었다. 로즈메리는 41번 찔렸다. 살인후에 살인자들은 샤워를 하고 식사를 마친후 희생자들의 개에게 먹이를 주었다.

경찰이 그들의 병든 목장을 습격하여 메이슨과 20명의 패밀리 멤버들은 몇일후 체포되었지만 자동차 절도 혐의였다.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고 이내 풀려났다.

10월, 메이슨 패밀리와 관련된 한 여성이 음악 선생 게리 힌맨 살해로 수감된다. 그녀는 연관성을 부인하지만 현장에 있었던 두 여자 수전 앳킨스와 메리 브러너의 이름을 댄다. 앳킨스 또한 힌맨 살해죄를 부인하였으나 감방동료 버지니아 그레이엄에게 테이트 라비앵카 살해에 한 몫했다고 자랑한다. 처음에 그 여자는 "사랑, 순수한 사랑"이 되라는 찰리(찰스 맨슨)에 대해 연이어 지껄이고 "나이프가 들어 올때 기분이 좋아져"라고 말하는 앳킨스를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레이엄은 같은 감방의 친구 로니 하워드에게 그것에 대해 말한다. 더 듣고 나자, 그레이엄은 그 여자가 사실을 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지만 교도관에게 말했을 때 묵살당하고 만다. 결국 귀기울일 사람을 만나고 살인사건 이야기를 엘에이 경찰서장에게 전한 사람은 전직 창녀인 하워드였다.

맨슨과 그의 숭배자들의 테이트 라비앵카 살해로 기소된 결과, 찰스와 집단중 일부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렇지만 캘리포니아 대법원은 1972년 사형을 폐지했기 때문에 그들의 형은 종신형으로 바뀌었다.

맨슨은 아직도 추종자들과 소위 "패밀리" 멤버들과 연락하고 있으며 그들중 한명이 미국 대통령중 한 명의 암살을 시도 했었다고 주장한다. 맨슨은 미국내 다른 어느 수감자들보다 많은 편지를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찰스 맨슨은 처음 35명을 살해했다고 자랑했지만 정확한 숫자는 입증되지 않았다. 그는 아홉번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997년, 그는 가석방 청문회에서 웹사이트일에 바빠 가석방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찰스 맨슨은 현재 미국 법률 시스템에 관한 코스로 어느 범죄학 교수에 조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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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맨슨은 클라투의 sir army suit 앨범에 실린 mr. manson의 주인공이자 마릴린 맨슨 밴드의 '맨슨'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클라투와 마릴린 맨슨의 차이라면 mr. manson 노래는 찰스 맨슨에 대해 조롱하고, 비판하는 입장이며(음악 자체는 무거우면서도 경쾌하다) 마릴린 맨슨은 찰스 맨슨을 대단한 인물로 보는 것 같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마릴린 맨슨 같은 스타일이 위험하다고는 보지 않지만 '유치한 짓'임에는 틀림없다.
찰스 맨슨은 1934년 매춘부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맨슨이 아기일 때 무장강도 행위로 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맨슨은 어린 시절을 고아원과 소년원 등을 전전하며 살았다.
그러한 환경 탓인지 13세때 이미 무장강도가 되었으며, 17세때의 범죄로 인해 '호모로 공격적인 경향을 가진 위험인물'로 경찰의 주시를 받았다.
1954년엔 로자리라는 웨이트레스를 만나 결혼하고 아들을 낳았지만 1958년 이들은 이혼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범죄로 끊임없이 감방을 드나들다 교도소에서 기타를 배웠으며 프로급 기타리스트 정도의 수준까지 올랐다.("신바람이 나면 비틀즈보다 내가 한 수 위야"라며 맨슨은 자랑하곤 했다.)

1967년 교도소에서 출소했을 때 그는 이미 자신의 인생의 절반을 교도소에서 보낸 뒤였다.
하지만 플라워 무브먼트가 넘쳐 흐르던 1967년 그는 일단의 히피들을 사귀면서 그룹을 형성하고 리더가 되었다.
맨슨이 이끄는 히피 패밀리에는 맨슨을 만나기 이전까지만 해도 너무도 평온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맨슨은 머리와 수염을 길러 '선지자' 같은 이미지를 연출하였고, 패밀리 내부에서는 lsd와 혼음이 성행하였다.
맨슨은 난잡한 섹스와 약제의 마력을 이용하여 그가 명령하면 모두가 주저않고 살인이라도 저지를 수 있을 정도의
압도적인 지배력과 카리스마를 쌓아올렸다. 패밀리 최초의 플라워 파워가 어느덧 살인 의식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맨슨은 캘리포니아의 여러 도시를 돌면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렀다.
그에게는 예능적인 재능이 있어 레코드와 영화도 제작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그 무렵 그의 패밀리에는 아레이스터 크롤리의 숭배자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1968년경, 맨슨은 팝뮤직의 세계에서 이름을 떨치려고 발버둥쳤다.
한때 패밀리 전원이 비치 보이스의 호화저택에서 살기도 했지만 맨슨은 뮤지션으로 성공하지 못했고, 불어난 패밀리로 인하여 결국 조지 스판이라는 노인이 소유한 목장으로 이동하였다.

이 무렵부터 맨슨의 강력한 지배력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망상, 그리고 폭력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그는 세계대전에 대비해서 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총과 나이프를 구입하도록 하였고, '운명의 날'을 위한 히트 리스트도 작성하였다.
워렌 비티, 쥴리 크리스티, 도리스 데이의 아들 텔리 멜커 등이 그 대상이었으며, 패밀리의 탈퇴자들도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맨슨은 '운명의 날'의 작전명을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와 헬터 스켈터라고 이름지었다.
또한 그는 '이지 라이더'로 알려진 폭주족과도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으며 그 수단으로는 패밀리 내의 여자들이 성적으로 이용되었다.
그리하여 맨슨 패밀리는 40여명을 넘어서면서 전성기를 이루었다.
강력한 지도자와 안전한 장소, 이미 정상적 사회생활을 포기한 패밀리 등으로 폭력과 살인을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셈이었다.

1969년 7월 드디어 그들의 행동은 시작되었다.
패밀리는 겔리 힌만이라는 사람의 집을 강탈하고 잔혹한 방식으로 그를 죽였으며, 그의 피로 '정치 돼지'라는 말을 갈겨 썼다.
이때부터 패밀리는 경찰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맨슨은 '헬터 스켈터의 날이 왔다'고 공언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급습하였다.
당시 폴란스키는 유럽 여행중이었고, 집에는 폴란스키의 아내인 샤론 테이트와 제이 세브링(테이트의 옛 애인),
아비게일 폴거(헤어 디자이너이자 갑부의 딸) , 워지시에치 프라이코스키(폴거의 애인) 등이 있었다.

패밀리는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 시중드는 소년을 총으로 쏘아 죽였고, 그들이 집으로 들이닥쳤을 때 테이트 일행은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
맨슨 패밀리는 이들의 돈을 전부 빼았고, 모두 죽였다.
살인에는 남녀가 모두 가담했으며 샤론 테이트는 16차례나 찔린 끝에 사망하였다. (당시 그녀는 임신중이었다).
살인 행위가 있을 당시에는 이들이 유명인사임을 몰랐던 맨슨 패밀리의 수잔 애킨스는 나중에 tv를 통해 그들이 죽인 사람들을 알게 되자 "기분이 후련해!"라고 말했다.

얼마 뒤에 패밀리는 여섯 사람이 마약으로 기분을 돋군 상태에서 한 슈퍼마켓의 주인 가족을 제물로 삼았다.
(주인의 부인은 41군데나 찔린 시체로 발견되었다.)
남편의 시신은 칼과 포크로 엉망이 되었으며, 그의 배에는 war라는 글자가 씌여 있었다.
또한 방의 벽에는 돼지들에게 죽음을, 일어서라, 헬터 스켈터 등의 글자가 피로 적혀 있었다.
살해자들은 그들 가족을 죽인 후 그 집에서 샤워를 하고, 식사를 마친 다음, 세 마리의 개에게 먹이를 주고 집을 떠났다.
그리고 이 사건이 있은 뒤 일주일 후 쯤 패밀리는 다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1969년 12월 무렵 경찰은 이전에 탈퇴한 멤버인 키티 루트싱거에 대해 조사하다 맨슨 패밀리의 범행에 대한 단서를 잡았고 패밀리는 모두 체포되었다.
맨슨은 사랑 때문에 살인을 범하였다고 강변하며 사회로 책임을 돌리려고 발버둥쳤다.
재판 도중에 수잔 에킨스는 사람을 8명씩이나 살해한 것이 중요한 일이라 생각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반박하였다.
"네이팜탄으로 수천 명을 죽인 일은 중요했나요?"

재판에서 맨슨을 포함한 4명은 사형을 선고받았고 다른 3명은 종신형이 선고되었으며, 여타 멤버들 역시 중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몇몇 패밀리는 검찰측에 증거를 제공함으로써 기소되지 않았다.
결국 사형 선고를 받았던 사람들도 종신형으로 감형되었다.
그리고 맨슨은 미국 서해안 암흑가의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경찰은 맨슨 패밀리가 행한 살인의 건수를 정확하게 밝히지는못했지만 대략 35명 정도를 죽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맨슨은 몇 차례 보석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되었으며, 또한 몇 차례 탈출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결국 맨슨 패밀리는 마약과 섹스를 통한 찰스 맨슨의 강력한 지배력에 의해 움직인 집단이었으며, 그들 패밀리는 자신의 힘을 온전한 곳에 사용하는 데 사용하는데 실패했던 셈이었다.

매카시의 빨갱이 사냥이 우익에 대한 혐오감을 사회에 조성하였듯 맨슨 패밀리의 사건은 좌익에 대한 반발심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국 사회에서의 '혁명'의 의미를 최악으로 격하시킨 사건이었다.

* 존 레넌과 관련된 범죄자로는 마이클 X가 있다.
그는 레넌을 포함한 유명인사들의 성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으며
살인을 저질렀으나 결국 그 자신도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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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이야님의 댓글

김종성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찰리 맨슨은 원래 이런살인마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지금은 망했지만, 인천방송에서 다크스카이라는 프로에서 맨슨이 이랬었는데,외계인의 하수인 진짜 맨슨을 없애버리고,맨슨역을 하는 것이 마지막에 나오더군요..
아마 지금 우리가 아는 맨슨은 바로 그 사악한 대체 맨슨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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