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살해하고 태아 강탈해! > 유령/혼령/유령

Slain mother Bobbi Jo Stinnett in undated family photo (Courtesy Fox News).



Bobbi Jo Stinnett is shown in an undated photo. Stinnett, 23, was found slain in her Missouri home Thursday. A baby girl, who apparently was cut from Stinnett's womb, was found in good health Friday.





Law enforcement officers search a house near Melvern, Kan., Friday night, Dec. 17, 2004, where Lisa M. Montgomery was arrested earlier in the day. Montgomery, 36, of Melvern, was charged Friday with killing a pregnant woman and kidnapping the baby that was cut from her womb. Authorities found the infant in good health, ending a day of frantic searching. U.S. Attorney Todd Graves said Montgomery was charged with kidnapping resulting in death in the slaying of 23-year-old Bobbie Jo Stinnett, who was found nearly dead Thursday in her Skidmore home. Paramedics tried to revive her, but she was pronounced dead at a hospital. (AP Photo/Orlin Wagner) AP - Dec 17 6:16 PM


미국에서 살해된 임신부의 자궁에서 적출돼 실종된 태아가 건강한 상태로 사건 하루만인 17일 발견됐다.


미주리주 사법당국은 이 신생아가 살해된 임신부 봅비 조 스티넷(Bobbie Jo Stinnett, 23)의 아기가 맞는지 DNA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아기를 데리고 있던 남녀 용의자 2명을 신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16일 임신 8개월인 봅비 조 스티넷은 미주리주 스키드모어의 집에서 목이 졸린 채 살해됐으며, 아기는 자궁 속에서 도려내진 채 실종되는 엽기적 사건이 발생, 미국 사회를 온통 떠들썩하게 했다.


사건 직후 스티넷의 집에서 금발 여성이 빨간 혼다 자동차를 타고 사라졌다는 이웃의 제보가 뒤따랐고, 아기가 발견된 인근 캔자스주 용의자의 집 앞 도로에서 문제의 차가 발견됐다.


경찰은 캔자스주의 용의자의 집을 수색했고 강탈된 태아를 데리고 있던 36살의 '리사 몽고메리'(Lisa Montgomery, 36)를 체포했다.


이 여인은 개를 사겠다며 피해자의 집에 들어가 살인을 저지른 뒤 남편에게는 자신이 아기를 출산한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현재 아기를 돌보고 있는 캔자스 대학병원의 소아과 의사들은 참혹한 사건의 와중에서 아기가 산소 부족 등 여러 가지 외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잘 하면 목숨을 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혼한 지 1년을 조금 넘었고, 첫번째 아기를 임신하고 있던 올해 23세의 스티넷은 인근 메리빌의 엔진공장에서 일했으며, 살해 당시 남편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임신부를 살해한 뒤 자궁 속 태아를 꺼내 자기 아기로 삼거나 다른 사람에게 팔아 넘기는 사건들이 몇 차례 발생했다.


[벤 에스피, 지역 보안관]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태아는 캔자스주로 옮겨졌습니다." 태아를 돌보고 있는 병원 측은 아기가 산소 부족 등 외상을 입었지만 치료를 잘하면 목숨을 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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