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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에피소드 그열번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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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bim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7건 조회 1,983회 작성일 04-09-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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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에피소드 그 열번째이야기

검은영혼..........



2001년 9월 ..일 AM 12:50.................(실제상황)


"!@$!$%%%%$#$$#%%%$$*&@!#&%#*&............."

"...............................야................아..............악.......................!!!....."

우린 꿈쩍도 하지 못했다....그녀의 모습은 사람의 형상이라 할수 없을정도로 망가져 있었다...
그 몇시간 사이에 이렇게 변할줄이야...
그녀는 알수 없는 이상한 음성으로 우리에게 뭐라 말하려는듯 했다.

퇴마사는 그런 그녀를 마냥 바라만 보고 있을뿐이다...

" 선생님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린 너무 겁에 질려 다가서지도 물러서지도 못할 처지에 놓여있었다...

" 좀 더 지켜보자구...어디까지 발악을 하는지..............."

" 아~~~~~~~~~~.......이 ㅇ쌔끼들........나가..............!! 꼴도 보기싫어..............다..나가...!!!..."
" 악.............................으흑흑흑......"

그녀는 귀신과 함께 있는 힘껏 싸우고 있는듯 했다...

"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해..그래야 퇴마를 할수 있어..."

퇴마사는 그런 그녀의 의지를 되살리기 위해 지금껏 보아온것 같았다.
잠시뒤 그녀는 힘이 다했는지 그자리에 주저않아 계속해서 울기만 했다.
아니 이건 울음이 아니라 대성통곡을 하는듯했다.

주위가 시끄러웠는지 동네 이웃주민들 몇몇이나와 이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 다 됐구만.... !!! "

퇴마사는 주저 앉은 그녀를 부축해 자리에 누위고 좀더 구체적인 방법으로 퇴마를 하기 시작했다...

"..옴.........음..............................................#@#$@@$#@$%$#$#@$@$...."

퇴마사의 일격이 시작되었다....
퇴마사는 그녀의 머리와 손을 번갈아 가며 주문을 외고 훌기를 반복했다...

" 으이구......머리야..............나...죽네.... 나..죽어.....이.....ㅇ쌔끼들....아......으이구 머리야....."
" 내 머리..............머리가 아파....머리가 아파........으이구.......................으이구......"

그녀의 입에선 중성적인 음성에 신음하고 있었다..
(보는 우리들이 더 아픈것 같았다...)

"...그만....................그만......나갈께.............조금있다가 나갈께......으이구......머리야...."

퇴마사는 그의 말에 잠시 주문을 멈추었다....

" 자 이젠 나갈꺼야?......곱게 나가야지....잡귀주제에 함부로 사람을 괴롭혀?....."
" 언제 나갈꺼야?...지금나갈꺼야...어떻게 할꺼야?........."
" 조금있다가 나갈께.....조금있다가.......ㅡ이구 머리야....."

퇴마사는 그녀의 몸 어디에도 붙어있지 못하게 목아래로 주문같은것을 걸어 놓았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귀신은 머리만 있다고 한다...

그 귀신의 생김새에 대해서 질문을 하자
굉장히 고약하게 생겼고 정장바지에 하얀색 티셔츠 같은 것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얼굴생김새는 형상이 다 찌그러져 사람얼굴이라고 할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연거푸 머리가 아프다고 소리쳤던 것이다.

" 으이구..............................으.......................내 머리.............."

" (깊은 심호흡 같은 소리).......휴.....................우.............................으........."


2001년 9월 ..일 AM 2:11.................

잠시 시간이 흐른후 그녀는 갑자기 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녀의 돌발적인 행동 ..................

떨리는 몸을 혼자서도 주체하기 힘든지 무엇인가를 잡으려 애쓰는듯 했다....
아니 이건 떠는게 아니라 벌쩍벌쩍 날뛴다는 표현이 맞지 싶다...

바닥에 얇은 매트가 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아마 머리나 다른 신체중 일부를 크게 다쳤으리라...
날뛰는 누날 보자 동생이 달려들어 누나의 몸을 짓누루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린 모두 함께 달려들어 그녀의 몸을 짓누루기 시작했다....
남자 셋이 달려들었지만 그런것도 소용없는듯했다...
(펄쩍펄쩍 뛰는 힘이 굉장히 강했다.)

남자 셋이 짓누루자 잠시뒤 그녀의 몸도 진정을 하는듯 했다....
우린 그런 그녀를 바로 눕힌뒤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다....
(온몸이 땀에 흠뻑졌을 정도 였다)

그녀는 누워있는 동안 머리를 가만 두질 않았다...
이리저리 획획돌리며 풀린 눈동자의 촛점을 찾기라도 하듯이 일정한 사물에 고정으로 시선을 두었다...

2001년 9월 ..일 AM 2:45................

...그녀도 우리도 모두 지쳤다...
그녀는 여전히 머리만 좌우로 번갈아 가며 돌리고 있다...

아마 귀신도 기력을 다했을 것이다...
퇴마사는 방안 구석구석에 부적같은것을 부치며 최후의 퇴마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있다.

다시 꺼내들은 종....................우린 이웃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주위의 모든 문을 걸어 잠근채
퇴마사의 몸동작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퇴마사는 그녀의 머리위로 올라가 앉았다...
그리곤 한손엔 종을 또 한손은 그녀의 머리을 잡고 종을 울리대기 시작했다....

"아..........................악.....................아........흐.............머리.....머리......"
"햐.......................................................................후....................."

어떠한 음성인지 모를정도로 이상한 괴성을 지르며 그녀는 점점 정신을 놓는듯했다...
곧바로 퇴마사는 잡고있던 있던 손을 군데군데 찌르는듯이 머리를 향해 이곳저곳을 눌렀다...

" 나갈꼐.............나갈께.....................흐......................................"
" 아...............................................악................."


순간 나만 느낀것일까?
온몸에 소름이 끼치더니 머리가 쭈뼜뿌뼜하게 섰다....

2001년 9월 ..일 AM 3:10.................


".............................................후..........................................."

긴 한숨과 함께 그녀는 정신을 완전히 잃었다.....

퇴마사는 무엇인가 흡입을 하는것 처럼 자신의 손가락끝을 가슴에 대고 깊은 심호흡을 여러번 반복했다...

그리곤 그녀의 몸 이곳 저곳을 훌터 보더니 귀신이 나갔다고 했다....

" 이런 잡귀 아니 악귀는 다시는 발을 못부치게 천도를 해야겠어...."

그말이 끝나자 퇴마사는 발길을 돌려 밖으로 향했다...
퇴마사는 자신의 주위에 원을 그리며 부적 한장을 꺼내들고 그자리에서 먼가 주문을 외더니
이내 그 부적을 불로 태원버렸다....

그리고 길게 이어진 합장...............................

" 이젠 다끝났어....고약한 귀신같으니라고....."
" 얼마나 딱 달라붙었는지 그여자의 몸이 마치 자기것인지 착각할정도였어...."
" 이런 고약한 잡귀같으니라구...."

" 좋은데로 보내주었으니깐 거기선 잘살겠지......."
"..........................음.................................."

퇴마사는 그녀에게 다시 찾아와 잠든 그녀에게 당부를 했다...

" 귀신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들지요....."
" 설사 귀신이 자신 몸에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아요..."
" 그런걸 볼때마다 안타까운 마음도 많이 들구요..."
" 하지만 이젠 부턴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합니다..."
" 다시는 자신의 몸에 귀신같은게 붙지않도록............."

그말을 남긴체 퇴마사는 돌아갔다...

우린 마무리를 하며 그녀의 동생에게 퇴마사가 한말을 남긴체 발길을 돌렸다....


2001년 9월 다음날 AM 11:20.................

" 띠리리리리...띠리리리리......"
" 국장님 전화요.....어제 ㅇㅇ씨 인데요...."

" 여보세요....네....감사는요....이젠 괜찮으세요?..........정말 다행이시네요...."
" 하하하.....뭘요...... 괜찬습니다.....네...네..."

그녀는 우리게 감사의 뜻으로 저녁을 한턱 쏜다고 했다...
괜찬다고 했지만 그녀는 막무가네 였다....

우린 몇일뒤 퇴마사를 모시고 그녀와 함께 저녁식사를 대접받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녀가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지금도 그녀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난다....


2001년 10월 어느날 PM 3:10.................

"......똑똑똑................."

조용하던 사무실에 낮선 노크소리가 들렸다...

" 네 들어오세요......"
" 어떤 중년신사가 정장차림새의 깔끔한 이미지로 우리앞에 다가섰다...."

난 속으로 "물건팔러온 사람이겠구나" 싶어 자리에 앉아 하던일에 열중하는척 했다...

" 이곳에 혹시 퇴마사가 계신가요?....."

그 중년신사의 질문에 일하던 스탭들의 고개가 일제히 집중되었다...

" 다름이 아니라... 저희 사무실에 이상한 일들이 자꾸 일어나서,......"
" 어떤일인데 그러세요?..."

작가의 질문에 대답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라고 그 신사는 곰곰히 생각하는듯 했다...

" 네....좀 특별한 일이.....있어서....."

그중년의 신사는 괜한말을 꺼냈다가 웃음거리로 여겨질것 같아 말의 끝을 흐리곤 했다...

난 나의 명함을 건네주며 간단히 인사를 건낸후 질문을 유도해 보기로 했다...

" 무슨일이신지?.....시원하게 말씀해 주세요....저흰 미스테리한 일들은 뭐든다 듣고 싶어 한답니다..."

나에 이런말에 잠시 주춤하던 그신사는 단독직입적으로 말문을 열었다....

" 저희 사무실에 물건들이...............물건들이...........손도데지 않았는데도 다른곳으로 움직여 있어요... "
" 그리고 밤마다 타자치는 소리와......발자국소리....등.......이상한소리대문에.............."

" ..........................................헉..............!!!....이건..............이건..."

" 이건 분명 폴터가이스트현상..................."



미스테리에피소드 그 열한번째 이야기

폴터가이스트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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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길용혁님의 댓글

길용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캬...퇴마가 드디어 끝났네요. 다음 폴더가이스트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긴 글 치시느라 팔도 아프실텐데 항상 수고하시는군요. 힘내세요!!

김이런님의 댓글

길용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후하하하항. 정말 기다리다가 목 빠지겠더여.. 드뎌 올라왔네..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음편은 좀 일찍 올라올려나? 예정일이라도 알았으면...흐흐흐흐

방윤석님의 댓글

길용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드디어 퇴마가 끝이나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이 되는군요...정말로 목빠지게 기다렸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 쯤 또 새글이 올라온런지 ^^:
그나저나 그 아가씨는 이젠 편안해 지셨을런지...

하만성님의 댓글

길용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오늘도 재밌게 글을 읽고 갑니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미국만 있는게 아니겠죠? ^^;;  과연 어떤일이 일어날지? 다음글이 또 기대 됩니다.

변우원님의 댓글

길용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역시 기다렸다가 밤늦게 봐야돼...
소름이 돋네..ㅋㅋ..햐...........후.......에서 아주멋짐..
저도 귀신을 본적이 있는데...손만 잠깐 봐서..별 느낌은....

정경아님의 댓글

길용혁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젠 미스테리 에피소드는 안 올리시는 거에요? 오늘이 12월 27일인데... fbiman님~ 제발 열한번째날도 빨리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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