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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882회 작성일 01-06-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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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선장님이하 많은분들이 이 싸이트를 훨씬 잘 가꾸어 놓았네요...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것

같고, 제가 바쁜관계로 자주 들르지는 못하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실화입니다...
제 직장에 같이 근무하는 분에게서 일어난 일인데요, 처음엔 반신반의한 이야기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유의사에 맡깁니다.

그분이 초등학생시절이야기입니다. 부친이 경찰관이셨는데, 그만 사고로 일찍 작고하시고 나서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예민한 성격탓일까요, 위로 누나 두명에 막내인 그는 부친이 돌아가시고 나서 밤마다 이상한 현상을 겪게 됩니다,.... 왼쪽귀에서 갸날픈 숨소리가 들리는 것이지요...
처음에는 뜸하던것이 차츰 시간이 갈수록 선명해지고 밤마다 잠을 이룰수없는 지경에 왔습니다.
무섭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불을 켜지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하고,...
모친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발버둥을 치지만 그 갸날픈 숨소리는
바로 옆에서 누군가 있는것처럼 자신을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기간이 무려 6개월간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병원에 가서 귀를 진찰받았지만 아무이상이 없고 그 다음엔 정신병원도 가보았지만 아무런 이상이 없었답니다.
다음에 찾아간 곳이 바로 용하다는 무속인집이었는데,... 그 무속인은 깜작 놀라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악을쓰며 소리를 지르더랍니다..도령이 올곳이 안된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서둘러 쫒겨나오고 나서야 일의 심각성을 어머니는 알게되었는데,....

어머니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어린 아들마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노심초사하길....다시 몇주가 지나고 나서........
최후로 아들을 데리고 찾아간 곳이 강원도 어느 산사의 큰스님에게라고 합니다..

스님게서 아들의 얼굴을 보고 그랬다고 합니다,,, 목화도령께서 오셨다고,..... 그리고 전생의 부인이 같이 있다고 말입니다. 전생의 업보가 많아서 부인이 떠나질 못하고 있다고,.....

그리고 산사에서 약 한달간 머무르며 정신수양을 권했는데,.... 아들은 신비한 체험을 하였다고 하네요,... 한달이 다 채워지고 마음이 안정되어 가는 날,.... 어느날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지만,..
아들의 두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곳에는 이조시대의 고래같은 기와집과 고을이 펼쳐져 있었다고 합니다.. 흔히들 대사처럼 보이는 한 스님을 따라 그 기와집을 들어서니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뭔가 준비하는 모습들로 바삐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사람들이 스님과 자신은 거들떠도 안보고(안보인는것처럼....).... 대문을 들어서서.... 사랑방을 올라갈 쯤 ,...

아들은 느낍니다.. 누군가의 장례식에 온걸을....
스님이 손짓하며 방으로 들어가길 재촉하여 큰 방으로 혼자 들어가보니 단정히 하얀 옷을 입은 젊은 부인이 슬피 울고 있고 그 앞에는 바로 자신이 누워있더랍니다,......

자기의 귀에 들리던 갸날픈 숨소리는 바로 그 젊은 부인의 것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인이 뒤돌아서서 말하길 서방님이 이제야 오셨습니까 하면서 자길 아는체 하더랍니다,..너무나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했다고 말입니다,...
단정하고 어려보이는 젊은 부인과의 대화를 통해 아들은 많은걸 알게됩니다, 본시 자신은 조선조 순조때의 한 유생으로 기호지방의 한 사대부집안 장손이었다고 합니다,... 어려서 병약하여
잔병치레를 많이 했는데,....유씨집안의 따님과 결혼후 일주일만에 죽어 17살 젊은 부인은 그후 평생을 수절하며 보내야 햇다고 합니다,... 그게 너무 원통하고 서방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극진하여 항상 신랑을 찾아 헤메다가 어떤사람을 만나 서방님이 계시다는 곳을 찾아 오게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젠 서방님을 뵈어 자기의 못다이룬 한이 풀리니 작별인사를 할때라는 것 등...(아마도 어떤사람은 이생의 아버지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리고 일어나서 자기에게 큰 절을 올리더랍니다,....본인도 그 부인에게 정말 미안했다고 하며
하늘이 허락한다면 다른 생에서 또다른 인연으로 만나자고 약조를 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방을 나서니 먼 하늘에 동이 터오는것을 느꼈습니다,... 맑고 청아한 목탁소리가 귀를
두드리며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며 스님을 따라 그 집을 나오면서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더이상 자기의 귀에 들리던 그 갸날픈 숨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법당문을 나서는
그의 앞에 큰스님이 알듯 모를듯 염화미소를 지으며 그만 하산하라고 하셨답니다,.....
본인은 기독교를 믿지만 지금도 그때의 일을 회상하며 눈에 선하다고 합니다,...

과연 그자신은 전생에 목화도령이었을까요?,....... 아니면 단순한 ,, 이상현상이었을까요?

처음엔 믿지 못했지만,... 그다음에 그의 유체이탈이야기를 듣고서는 저 자신이 무서워서
한동안은 그를 만나는 것을 피해다녀야 했지요,.... 자신이 마음먹고 유체이탈을 해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마니아분들은 그런 경험 없으시나요?.....기회가 있다면 군생활하면서 경험했던 저의 이야기도 때가 되면 올릴까 합니다,...
위와 유사한 사례를 가지고 계신 분이 있나요?..... 모를일입니다,....

- 백조자리 데네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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