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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에피소드 그여섯번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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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bima…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3건 조회 1,668회 작성일 04-08-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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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에피소드 그 여섯번째이야기

흉가의 진실.......




" 왜 살수 없는지..정말 몰라요? "

"......................................"

" 저안에 누가 있는지? 안보여요?....."

" 아뇨...전혀................"

그녀의 알수없는 이상한 미소가 우릴 흔들어 놓고 있었다......

.........................................................

..........AM 3:17................얼마나 지났을까?

멍해진 느낌에 주위를 살피니 어느새 그녀는 대문을 열고 흉가내에 들어가 있었다...
주위가 어두워 잘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대문안에 있던것은 그녀의 뒷모습이었다...
우린 먼가에 홀린듯했다......
(얼마동안이나 멍한채 있었는지 둘다 현재까지 기억을 할수가 없다)

그녀는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나지막한 그녀의 말소리를 전혀 들을수가 없었다...
들어가서 데리고 나와야 하는데 도대체가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았다...


현재시간 AM 3:25.....

" 띠리리리리...띠리리리리..... 여보세요....."
" 국장님 박작간데요...지금 어디 계세요?................ "
" 어.....나 흉가에........지금 OO씨 찾으러 왔다가 여기까지 와버렸네..."
" 김세환님께서 바꿔달라고 하시네요...잠시만요..."
" 날세.....지금어딘가?....."
" 네 OO씨 찾으러 왔다가 흉가까지 와버렸습니다....지금 OO씨는 흉가에서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이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당장 데리고 나와야 한다고 호통을 치신다.......
" 네 저희도 노력을 했지만............아무래도 힘들것 같습니다..."
" 거긴 절대 안되니깐...빨리 데리고 나오라고....... 사람하나 그냥 죽일셈이야?....."
" 네?..........무슨 말씀인지?............."
" 설명은 나중에 하고 지금빨리 데리고 나오게............"
" 철컥...............띠.................."

어떻게 해야할지 답이 서질않았다....
도무지 이런일이 어떻게 일어날수 있는지....도통 설명도 되질 않았다

하지만 문제는 그녀를 빨리 구출해야만 한다는것이다...
우린 대문안으로 슬쩍 발을 디뎠다...그리곤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해 혼신에 노력을 다했다....
그녀는 지금 안방 어딘가에 있었다...주위가 컴컴하니 아무것도 보이질않았고 우린 몇번이고 넘어지길 반복했다....
순간 마루끝에서 그녀의 뒷모습이 보였다....

현재시간 .........AM 3:41 .......그때의 현장에서 있었던 실제상황.......

" OO씨.........OO씨 거기서 뭐해요....빨리 나와요..."

우린 그녀의 뒷모습만 바로본체 그녀의 이름을 몇번이고 불렀다.......

" OO씨...........? .........."

순간 그녀는 그대로 우리에게 뛰듯이 걸어나왔다.......
그건 그녀의 뒷모습이 아니라 우리를 계속해서 보고있었다는.................
(김팀장은 그자리 그대로 주저앉았고 나 또한 너무놀라 허겁지겁 뒤걸음질 치다 주저앉아버렸다...)

그녀는 우릴 놀리듯 다시 안방으로 뛰어 들어갔고 그렇게 그녀의 모습은 더이상 찾아볼수가 없었다...
너무놀란 김팀장과 나는 숨소리가 요란할 정도로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국장님 나가죠.....더이상 못참겠어요.....지금 당장이라도 토할것 같아요....."
사실 증세는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땐 무엇때문이었는지 구토증세가 정말 심했다....)

너무 놀란것이었을까?

퇴마사의 말이 기억에 남아 우린 다시 안방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녀를 살려야만 했다.....
우린 라이터불에 의지한채 안방으로 들어섰다...
안방엔 이미 그녀의 모습은 사리지고 없는 뒤였다...

그렇다면 갈곳은 하나..................... 안방과 연결된 다락방.......
우린 갈등하기 시작했다...............
정말 용기가 나질 않았다......그곳은 처음 이곳을 답사했을때도 이상한 느낌에 온몸을 떨어야했던 그장소였다...

" OO씨 거기 있어요? " 우린 그녀를 불러보았다...
" OO씨 거기 있나요?.."

"................................................................"

".............................................."

그녀는 분명 거기 있는듯했다...
어렴풋이 그녀의 향수냄새가 습한 이곳의 냄새가 뒤섞여 나고 있었다...

더이상 지체할수 없다.... 올라가보기로 했다......
다락방은 안방에서 약 서너계단을 올라가야 다을수 있는 곳이다...
한계단 두계단....난 발을 디뎠다....
이미 한두계단을 올라서니 다락방 전체가 시야에 들어왔다...

난 순간.....얼어붙은 나의몸을 더이상 움직을수가 없었다.....
(정말 이순간엔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있나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

그녀는 업드린채로 날 물끄럼히 바라보고 있었고 어두운 방에서 내 눈의 조리개가 열리는 순간 그녀의
눈과 마주쳤던 거였다...

"거..거...거기서...뭐....뭐....해요.......?..." 난 이 한마디만 남긴채 그대로 떨어져 버렸다....(발목을 살짝 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이때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왔다....퇴마사였다....퇴마사는 안방에 들어서자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는듯했다.

...... AM 3:53..........

퇴마사는 다 알고 있다는듯 다락방 계단으로 성큼성큼 올라섰다....
그리곤 다락방에서 그녀를 데리고 나왔다...

그녀는 조심스레 퇴마사의 뒤를 따라 나섰다 .............그리고......그녀의 몸에선 이상한 냄새가 났다...
무슨 향냄새 비슷한...그런 이상한 냄새였다...
우린 퇴마사의 요구에 따라 안방을 나서면서 정중히 인사를 하고 대문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우린 퇴마사로 부터 이곳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이곳이 흔히들 말하는 신이 있는 자리고....
그신을 모시던 무당이 그대로 신을 남겨두고 혼자 떠났다고 한다...
이곳에선 여러 식구들이 함께 모여 살았다..........
하지만 무당은 신에겐 관심없고 이곳이 개발지역이라... 오로지 돈에만 욕심을 보여 신이 노한것 같다고 했다...
그때부터 이곳은 여러명의 가족들이 들어와 살았지만 노한 신 때문에 모두 죽거나 다치고 망하여 나갔을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동네 주민들에게 들은 이야기와 무척 흡사했다...

몇년전 어느 쌍둥이 아이들이 원인모를 병에 걸려 둘다 죽었고....셋방에 살던 아저씨는 자살을 하고...
이웃들과의 불화, 부부의 이혼등 ....수많은 루머를 남겼다고 한다...

그때부터 사람이 살지 않았다고...

그런 그녀는 아까 공장내에서 뛰어놀던 아이를 따라 이곳 까지 왔고 아이들이 자주놀던 그 다락방에서
업드려 있던 거였다...

우린 그제서야 이곳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실로 엄청난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던 것이었다...

가기전 퇴마사는 그아이들에게 우리가 가지고온 간식중 소세지를 주며 달래주었다...
그리고 뭔가 주문을 외듯 말했다....좋은 곳으로 가라고...... 그곳은 이곳 보다 훨씬더 좋을 거라고.......

퇴마사는 그녀의 퇴마는 다음에 하자고 하였다...
이곳의 음기가 너무강해 퇴마를 하여도 다른 귀신이 곧장 다시 들어온다고 했다...
모든스탭들과 출연자들은 모두 재미있었다는듯 박수를 쳤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향했다...
.
.
.
.
.

..... 2001년 8월 촬영 다음날 PM 3:37.......

방송국내 편집실..........

" 국장님.....국장님...... 빨리 와보세요...... 뭔가 이상한게 잡혔어요....."

우린 고스트헌터(프로그램명)들이 인천 어디에서 촬영해온 필름에서 이상한 먼가가 잡혔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하게되었다......

"다시 돌려봐............"

"촤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띠띠띠....."

"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 그건 흐느껴 우는듯한 어느여자의 웃음소리였다.....



미스테리 에피소드 그 일곱번째 이야기

정체불명의 여인 편입니다...
추천2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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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정재님의 댓글

최정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 itv에서 고스트 헌터라는 프로그램을 봤어요
그 때 어떤 남자퇴마사께서 여기 할머니귀신이
있다고 막그러시던데
근데여 그 퇴마사께서 귀신을 보여준다고 하더니만여
한쪽구석을 막 훑고 주문을외우니까여
orb가 나타났다가 5초정도있다가 없어졌어여

김이런님의 댓글

최정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ㅋ ㅑ.... 너무 재미있당....ㅡ.ㅡ..
여기 화성 행성자료때문에 들렸었는데... 이젠.... 이 글을 보기 위해 나는 여기 접속하고 있노라...

뽀롱이님의 댓글

최정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크~~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뭔가 해결 됐다 싶으면 또 사건이 떠지고 저두 인천 사는데
인천 어디서 찍었는지 저두 한번 거기로 ( 뭔소리야!! )

김덕영님의 댓글

최정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귀신닷컴, 한 때 자주가던 사이트였는데 운영자이셨던 분이 직접 비화를 올려주시니 정말 재미있군요...개인적인 일이 잘 풀려서 다시 귀신닷컴이 부활하기를 바랍니다. 다음글도 기다릴께요...

광년이님의 댓글

최정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글을 남기신지 꽤 오래 되신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빨리 올려주셨음 좋겠습니다.
^ㅡㅡㅡ^;;
힘드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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