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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8세 궁정 유령 CCTV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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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윈덱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684회 작성일 03-12-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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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옷 입은 기괴한 인물
햄튼궁 CCTV에 '찰칵'

여섯 명의 아내 중 둘의 목을 자르는 등 영국 왕 중 가장 많은 일화를 남긴 헨리8세의 거주지였던 런던 남서부 햄튼궁에서 오랫동안 배회하던 유령의 모습이 마침내 폐쇄회로(CC) TV에 잡혔다고 한 근무자가 최근 밝혔다.
햄튼궁의 한 경비원은 “옛날 옷을 입은 기괴한 인물이 문간에 어른거리는 모습이 CCTV에 비쳐 기겁을 했다. 그 얼굴은 도저히 사람의 것이라 볼 수 없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다”고 말했다.

사진#1

▲ 영국왕 헨리 8세의 거주지였던 런던 남서부 햄튼궁에서 지난 10월 폐쇄회로 TV에 유령처럼 보이는 정체불명의 모습이 찍혔다며 왕궁측이 19일 공개한 사진./AP연합


그는 처음에 누군가가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해 동료를 불러 그 모습을 보게 했으며 관광객을 안내하는 전통 복장의 안내원에게 물어 보았으나 그렇게 생긴 옷은 갖고 있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날은 지난 10월이었으며, 이날 한 관광객이 방명록에 유령을 보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16세기에 지어진 햄튼궁은 이전에도 각종 초자연적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전문가들은 복도 끝에 나 있는 격자 무늬라든가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현상이라는 등 자연현상으로 설명해 왔다.

경비원들은 때로 전시장의 비상구가 열려 있다는 신고를 받기도 했으며 한번은 문짝들이 아무 이유없이 활짝 열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햄튼궁은 헨리8세의 세 번째 아내인 제인 시무어가 숨진 곳이자 다섯 번째 아내인 캐서린 하워드가 간통으로 붙잡혀 참형 선고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햄튼궁의 한 구역은 아예 ‘유령의 회랑’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기까지 한데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캐서린의 유령을 보았으며, 그녀가 처형을 앞두고 지르는 비명을 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런던=D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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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혁재님의 댓글

윈덱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 개인적으로 유령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믄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관광 홍보의 냄새가 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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