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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은 이럴 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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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3,497회 작성일 01-03-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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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사진으로 추정되는 실제사진(출처미상)
귀신이 존재하는 이치는 무엇일까? 아니 그 이전에 귀신이란 과연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까?

물론 이에 대해 과학의 입장에선 부정적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선 과학이란 것이 과연 현존하는 모든 현상을 실증할 능력이 있는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과학의 기본은 다름 아닌 실증에 있기 때문이다.

현대과학은 실증되지 않은 모든 것을 부정한다. 비판적 태도야말로 과학 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맹점이 한가지 있으니 첫 번째는 '없는 것'을 역으로 과학이 왜 없는지에 대해 증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과학이 우리가 생각하는 과학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과학이라고는 하지만 이는 다시 과학기술과 과학정신의 영역으로 나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과학이란 바로 과학기술을 의미한다. 과학정신이란 과학 기술을 받아들이는 윤리적 관념적 태도이다. 따라서 실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과학기술일 뿐 과학정신은 아니다. 과학에 있어서 과학 기술도 중요하지만 과학정신이야말로 위대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 과학정신은 귀신의 존재에 대해 옳다 그르다 의견을 말하고 있지는 않다. 조금 애매한 표현을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당장에 어떻게 증명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러한 애매한 표현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가 종종 듣는 '종교와 과학은 별개'라는 사회 과학적 논리다. 즉 지금의 과학기술을 가지고서 실재 벌어지고 있는 심령현상이나 종교현상의 실증이 불가능하자 이 결론에 접한 과학정신은 위와 같은 완충 지대를 만들어 낸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모든 종교에서는 귀신의 존재를 인정한다. 그리고 과학과 종교는 별개라고 과학 스스로가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로 증명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귀신의 존재를 부정한다면 이야말로 과학 정신에 크게 위반되는 것이다. '비과학적인 과학에의 맹신'이라고나 할까? 어쩌면 현대인이 믿는 미신 중 가장 큰 미신은 과학일지도 모르는 일이다.

우리는 웹진 오컬트에서 귀신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를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앞서 밝힌 과학정신에 비추어 자신의 비판이야말로 극히 비과학적임을 자각하기 바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어깨 너머로는 몇몇 귀신들이 관심 깊게 당신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귀신이야기에 가장 흥미를 나타내는 존재는 다름아닌 귀신 자신이기 때문이다. 채널만 맞추면 전파는 잡히듯 우리가 '귀신'이란 상념을 머리속에 떠올리는 순간 시공을 초월하는 4차원의 공간에 존재하는 귀신은 즉시 우리에게 감응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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