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에서 퍼옴] 헨리 8세 궁정 유령 CCTV에 잡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375회 작성일 03-12-20 11:30본문
[헨리 8세 궁정 유령 CCTV에 잡혀]
여섯 아내 중 둘의 목을 자르는 등 영국 역사상 가장 많은 일화를 남긴 풍운왕 헨리8세의 거주지였던 런던 남서부 햄튼궁에서 오랫동안 배회하던 유령이 마침내 폐쇄회로(CC) TV에 모습이 잡혔다고 한 근무자가 최근 밝혔다.
햄튼궁에서 일하는 한 경비원은 "옛날 옷을 입은 기괴한 인물이 문간에 어른거리는 모습이 CCTV에 비쳐 기겁을 했다. 그 얼굴은 도저히 사람의 것이라 볼 수 없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누군가가 장난치는 것으로 생각해 동료를 불러 그 모습을 보게 했으며 관광객을 안내하는 전통 복장의 안내원에게 물어 보았으나 그렇게 생긴 옷은 갖고 있지 않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난 날은 지난 10월이었으며 이날 한 관광객이 방명록에 유령을보았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16세기에 지어진 햄튼궁은 이전에도 각종 초자연적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전문가들은 복도 끝에 나 있는 격자 무늬라든가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현상이라는 등 자연현상으로 설명해 왔다.
경비원들은 때로 전시장의 비상구가 열려 있다는 신고를 받기도 했으며 한번은 문짝들이 아무 이유없이 활짝 열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햄튼궁은 헨리8세의 세번째 아내인 제인 시무어가 숨진 곳이자 다섯번째 아내인 캐서린 하워드가 간통으로 붙잡혀 참형 선고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햄튼궁의 한 구역은 아예 '유령의 회랑'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까지 한데 관광객들은 이 곳에서 캐서린의 유령을 보았으며 그녀가 처형을 앞두고 지르는 비명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런던 dpa=연합뉴스)
.
2003.12.20 11:13 입력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유혁재님의 댓글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것 말고도 유독 영국에서는 유령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클로로님의 댓글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국에 진짜 유령이야기 많던데;
최종구님의 댓글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cctv에 찍힌 자료는 없나여..?
다카하시석사_님의 댓글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ytn연합뉴스 가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김택경님의 댓글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국에 유령얘기가 많은 건 .................영국사람이 유령얘기 하기를 좋아해서 일껍니다...
정미연님의 댓글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국은 안개가 많아서 음산한 분위기에
안개가 많으니 헛것도 잘보이고
뭐 대충 분위기인것 같음
비누인형님의 댓글
시나브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국날씨가 더러우니..사람들 사상도 그렇게 되는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