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에 사는 할아버지
댁을 친구와 함께 방문한 손녀 셀리는 동네를 구경
하고 싶어하는 대학 친구를 데리고 주위를 관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말셀러스시의 마티스코 로드에 있는 열차역 박물관을
찾아가 여러가지 유물들을 구경하던 셀리와 친구는
과거에 역장실로 쓰이던 방 안에 어느 여자 아이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았고, 오래된 패션이지만 상당히
깨끗한 옷을 입고 있던 아이는 셀리의 일행을 보더니
빙긋 웃었다고 합니다.

박물관을 나가면서 개표소의 관리인에게 `역장실에
있는 여자아이는 누구냐' 고 셀리가 물어보자 '이곳
에는 여자 아이가 없다'고 관리인이 말하여 이상하게
생각하였고, 후에 집으로 돌아가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셀리는 문제의 아이가 1800년대말 기차길에서
뛰어놀다 치어죽은 아이의 귀신이었다는 말을 듣고
섬뜻 놀랐고, 셀리는 문제의 여자 아이 귀신이 말셀
러스시의 오래된 기차역에 자주 나타난다는 말을 듣고
겁에 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