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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귀신 소동` 엘리베이터-승용차 `1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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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문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5건 조회 3,703회 작성일 03-03-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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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귀신 소동` 엘리베이터-승용차 `1년 공포`

사진#1

'야인' 안재모(24)가 1년째 '귀신 공포'에 떨고 있다.
안재모가 귀신과 첫 '대면'한 것은 지난해 이맘때쯤. 어느날 저녁 자신의 그랜저 XG 승용차를 몰고 귀가할 때 안재모는 조수석에 뭔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 고개를 돌렸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전혀 안면이 없는 위 아래 흰 옷 차림의 여인이 조수석에 쪼그려 앉은 채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던 것.

머리 털이 쭈뼛 선 안재모는 급 브레이크를 밟고 다시 한번 고개를 돌려봤으나, 여인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안재모의 집은 서울 용산의 20층 짜리 모 아파트 17층. 그날 찜찜함 속에 혼자 엘리베이터에 탄 안재모는 17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승용차에서 본 여인이 긴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린 채 고개를 숙이고, 복도에 서 있었기 때문.

몇 분 뒤 정신을 차린 안재모는 후다닥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담당 매니저의 동행 하에 집에 들어가고 있다.

안재모는 이 때문에 자신이 타던 승용차도 BMW 스포츠카로 교체했고, 집을 이사할 생각도 했지만 처분이 여의치 않아 현재까지 머물고 있다. 안재모는 그동안 몇 번이고 혼자 집에 들어가려고 시도를 해봤지만, 그날의 기억이 너무도 생생해 번번이 발걸음이 얼어붙었다고 한다. 안재모는 기독교 신자라 씻김굿을 할 수도 없고, 괜히 신경정신과에 감정을 받으러 갔다가 이상한 소문만 날까봐 혼자 끙끙 앓고 있다.

안재모의 매니저들도 매번 집에 데려다 달라는 안재모의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얼마전에야 이같은 사실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안재모의 한 측근은 "(안)재모가 요즘에야 그 여자 귀신의 그늘을 조금씩 털어내는 것 같다"며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두려움도 사라질 것이라고 보고, 특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지난 1월부터 가수 데뷔에 나선 안재모는 '한 사람을 위해' '마이 레이디'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남수 기자 delta@sportschosun.com) ......2003/03/17


※ 선장님께서 2003-03-18 AM 10:04:56에 최종 수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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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문호님의 댓글

김문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전 안재모를 텔레비젼에서 볼때 항상 어딘가 수심에 찬 얼굴을 하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런 사연이 있었군요..!!

머리가 쭈뼛서네요

헬파이어-*님의 댓글

김문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글세요.. 꼭 그런건 아닐수도요..
스타들은 귀신 징크스(?) 가 있다고들 하던데요
흔히 자신이 찍는 영화 / 드라마 / 음악  을 할때 귀신이 출현한다면
뜬다는 속설들이 만쵸?
아마도 일부로 조작하는 사건들이 아닐까.. 의심해보네요^^

남세현님의 댓글

김문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ㅋㅋ 이글을보니 프로게이머 징크스도 생각나는군요... 프로게이머들은 신형차를 사면 슬럼프에빠진다곤하죠..... 임요환이 무슨 산타페인가 뭔가하는 lpg 가스차인가? 그거샀다가 징크스에빠지고 이윤열 역시 징크스때문에 순위가팍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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