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트 - 이상한 천재 > 초능력/최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초능력/최면

사반트 - 이상한 천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구는위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4,314회 작성일 05-09-23 13:13

본문

사반트, 이상한 천재

*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어요. 영화 <레인맨>이나 <카드로 만든 집>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생각나네요~*


미국의 래리 워든(가명). 40대의 자폐증 환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계산력과 기억력의 소유자 중 한명.
1800년 5월 11일이 무슨 요일이었는지 2-3초 만에 알아낼 뿐만 아니라, 도저히 계산기 없이는 풀 수
없는 복잡한 산수 문제도 그 자리에서 암산으로 척척 해결한다. 그는 평생 수천 권의 책을 읽었는데 어느 책의
몇 페이지 몇 번째 줄에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 모두 기억한다. 그러나 자신이 읽은 책이 전체적으로 무슨 내용인지
전혀 설명하지 못하며 글을 쓰는 능력이 없다.

사진#02
미국에 사는 나디아. 11세까지 말을 하지 못하는 자폐아였다. 그러나 정상 아동의 경우 사춘기가 돼야 구사할
수 있는 원근법을 이미 3살 때 표현할 정도로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이후 수년간 말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단 한번도 말을 직접 보거나 연구하지 않았음에도, 다양한 각도와 포즈의 실제와 똑같이 생긴 말을 한 폭의 그림에
수백마리를 그렸다. 나디아의 말에 대한 기억은 그림책과 사진 도감에서 본 것이 전부였다. 왼쪽은 그녀가 4살
때 그린 그림.


미국의 자폐증 환자 글로리아 렌호프. IQ가 60 정도로 5+4도 계산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의 머리 속에는
수 천곡의 음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치 인간 주크 박스처럼, 언제라도 음표를 외워 노래를 부른다. 국내
곡뿐만 아니라 , 마케도니아와 이스라엘의 고전 민요는 물론, 심지어 한국의 민요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부른다.

사진#01
이란 출신의 크리스토프 필로트. 극심한 자폐 및 신체 장애로 스스로 말하거나 걷거나 음식을 먹지 못한다. 그러나
11세 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뒤로 놀라운 예술적 능력을 발휘, 오늘날 프랑스, 이태리, 일본, 미국 등지에서
전시회를 여는 유명 화가가 됐다. 그는 손가락도 제대로 움직이질 못해 붓대신 손과 팔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지체 2급 장애자 정연덕. 5세까지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해 청각 장애인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5세
이후 경이적인 언어 능력을 발휘, 영어, 일어, 불어, 한문, 한글 5개 국어를 읽고 말하는 신동이 됨. 10세가
되기 이전 국내 한학 전문가들과 한자 풀이 대결을 벌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언어 암기 능력을 보였다. (그가
문제로 냈던 한자는 한학자들이 초대형 옥편을 2시간 동안이나 뒤져야 찾아낼 정도로 어려웠다고.)

사진#03
영국의 리차드 와우로. 어린 시절 치명적인 눈 수술을 받아 장님이 된 유명 화가. 시각 장애에 심각한 자폐증을
앓고 있어 다른 이들과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다. 3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일찍부터 천부적인 미술적
재능을 보였다. 눈이 멀어버린 뒤에도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 실물과 똑 같은 그림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후
눈에 구멍을 뚫는 수술을 통해 빛을 볼 수 있게 됐으며, 쌍안경을 통해 물체에 어느 정도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위의 예시에 등장한 인물들은 모두 "자폐적 천재(autistic savant)"라고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보이는 탁월한 능력들은 대개 극히 부분적이고 극단적으로 좁은 범위 내에서 발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간의 관찰연구를 통해 자폐적 천재들은 다음의 약 7가지 능력 중 한가지(혹은 2-3가지까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달력 계산하기 (calendar calculating): 특정한 날짜의 요일, 간지 맞추기
2. 기억 (memory): 우편번호, 전화번호, 교통수단의 노선과 배차 시간, 운동경기 결과,
국가의 수도 명, 거리 명, 지리관련 통계자료 등
3. 음악적 재능 (musical ability)
4. 미술적 능력 (artistic ability)
5. 수학적 기술 (mathematical skills)
6. 기계조작 기술 (mechanical dexterity skills)
7. 세밀한 감각적 변별력 (fine sensory discriminations)

그 밖에 언어나 운동기술에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뜻을 모르는 외국어 연설문을
한번 듣고 그대로 암송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신비한 능력은 어디서 비롯되는 걸까요? 이에 대한 해답은 연세대 장근영 박사의 [사반트 신드롬의
원인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뇌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겁 없이 시도되던 1970년대에 발견된 특이한 현상중에 하나는
뇌의 일부를 잘라낸 환자들의 지능이 증가했다는 사실이었다. 물론 모든 환자가 그런 것은 아니었고,
일부는 죽거나 완전히 뇌의 기능을 상실해버린 경우도 있었지만, 운 좋게 치료하고자 했던 간질이나
우울증이나 강박증 같은 정신질환이 치료되면서 동시에 지능도 높아진 경우가 일반적이다.

수술이 아니더라도 뇌에 전자기적 압력을 가해서 일시적으로 언어능력이나 계산능력, 공간능력 등을
담당하는 부분의 기능을 저하시키면, 다른 기능이 갑자기 향상된다는 실험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자폐적 천재들은 어떤 능력이 뛰어나서 라기보다는 다른 능력이
지나치게 약하기 때문에 그런 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뇌의 기능이 균형을 잃은 셈이다. 그래서
이들의 특정 능력은 대단하지만, 그 능력을 적절히 사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천재이지만 동시에
바보인, 한가지 능력은 너무나도 뛰어나지만 다른 능력이 받쳐주지 못해서 결국 바보로 남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 자폐적 천재들과는 완전히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기억력 대신 기억력 장애에 난독증까지 앓고
있는 존 호너(John R. Honor) 박사입니다.

존 호너 박사.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생물학자이자, 주라기 공원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기도 했던 유명
인사. 그는 학창 시절 난독증, 학습장애, 기억력 장애에 시달리던 장애인으로 줄곧 낙제를 했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부터 공룡의 뼈와 화석에 집착을 보이며, 독자적인 연구에 몰두, 결국 (대학도 나오지 못한 신분으로) 프린스턴
대학의 고생물학 조교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에도 어릴 때와 다름 없는 난독증과 기억력 장애에 시달렸지만 불굴의
의지로 고생물 연구를 지속해 박사학위까지 따낸다. 그는 심각한 학습장애로 다른 이들이 써놓은 정보를 거의 받아들이지
못했음에도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파고드는 탁월한 능력으로 고생물학계의 권위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어찌 보면 천재적 능력은 인간의 비정상적인 형태, 즉 지적 능력이 지나친 일종의 기형적 속성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능력보다도 자신이 갖고 있는 지적 자원을 생산적으로 활용하게 해주는 본인의 의지와
주변의 환경이 아닐까요.



출처: http://blog.naver.com/symbol80/
추천5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멀더의러버님의 댓글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자폐아들은 좌뇌탓으로 생긴다죠. 우리몸의 장기도 비위가 약하면 그 외 장기가 실하듯
좌뇌가 약하면 반대로 우뇌가 발달한다더군요.
그 이치같네요.
그다지 신기하지 않다는...........하지만 그들의 천재성을 본인이 자각할 수 없으니
자신한테는 결국 의미부여가 없다는

№장난님의 댓글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뇌의 능력이 좌뇌의 간결한 능력보다 잠재성이 크지요.. 그러나, 좌 우뇌를 모두 콘트롤 해야 천재라고 볼 수 잇겠죠?^^*

라이.님의 댓글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극단적인 우뇌발달로 인한 이상현상입니다..
흔히들 써번트 신드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위에 보시다시피 여러명의 사람들이 나와 있습니다...
특히 자폐아인 경우에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10명중 한명꼴이라니깐 대단하죠..
유아기때 보통아이들보다 뇌가 작게 자랍니다 그러면서 자폐증세를 보이다가..뇌가 갑자기 커져버립니다
보통 일반인보다 뇌가 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현상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좌뇌가 역할을 못해서 우뇌가 좌뇌 역할까지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머 자세한 것은 kbs스페샬에서 경이로운 써번트란 제목으로 다큐가 방영된적이 있으니 한번 찾아보세요..

쌍권총님의 댓글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자폐아는 뇌의 기억영역이 지나치게 발달됨과 동시에..그 주변 지각능력을 담당하는 뇌역역이 빈약하게 발달하여.. 기억력에는 우수하나.. 덜떨어지진 사고를 하게 됩니다.

Total 358건 8 페이지
초능력/최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218 비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3 2 0 07-18
217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2 0 07-07
216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9 3 0 07-02
215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8 4 0 06-30
214 세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0 4 0 06-28
213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4 0 06-24
212 나이트메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9 2 0 06-21
211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3 0 04-29
210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3 0 04-24
209 마이클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3 0 04-14
208
최면 조심... 댓글+ 7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4 0 04-12
207 슈퍼100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2 0 04-10
206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2 0 04-07
205
제생각에는.. 댓글+ 5
쇠돌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3 0 03-10
204 exdix…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 0 03-09
203 소울해커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0 7 0 03-06
202 발발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7 0 02-24
201 적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1 0 02-23
200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6 0 02-23
199 멀더의러버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9 6 0 01-29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0,96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6,327
  • 4 샤논115,847
  • 5 nabool98,450
  • 6 바야바92,756
  • 7 차카누기91,573
  • 8 기루루86,197
  • 9 뾰족이84,625
  • 10 guderian008383,19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1,711
어제
1,619
최대
2,420
전체
14,178,439
론건맨 요원은 30,998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