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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안도스님이 본 불교무술 대가 범어사 양익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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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쿨위즈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9건 조회 3,998회 작성일 07-05-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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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안도스님이 본 불교무술 대가 범어사 양익스님

사진#01

불교 무술의 대가였던 범어사 청련암의 양익 스님이 지난 6일 앉아서 열반에 들었다. 좌탈입망(坐脫立亡). 죽음마저 마음대로 다루었다는 뜻이다. 스님의 열반을 계기로 무술 수행법 '불교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직계 제자 안도 스님에게서 불교금강영관과 양익 스님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1971년 양익 스님이 높이 4m에 이르는 범어사 일주문을 뛰어넘었다는 얘기는 사실입니까?" 안도 스님은 "경공술(輕功術)이라는 게 있다.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다. 몸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마음 먹은 대로 몸이 따라가는 경지가 있다"라며 "스승은 몸이 마음을 따라올 수 있는 수행의 경지,심신일여(心身一如)를 입버릇처럼 늘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같은 새끼줄이라도 도둑에게는 목 조르는 흉악한 줄이 될 수 있지만 선한 이에게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생명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몸도,마음도 그 새끼줄과 같은 것입니다."

그는 "8~9년 전 스님이 가부좌를 틀고 앉았는데 길이 60㎝의 봉(棒)이 스님의 어깨와 팔의 윤곽을 따라 절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라고 했다. 호흡으로 기를 모을 때 물체를 부릴 수 있다는 것. 이른바 내공이다. 검도 고수가 내려치는 목검을 썩은 나뭇가지로 맞받았는데 오히려 목검이 부러졌다는 양익 스님의 전설도 다 같은 얘기다.

안도 스님은 "관법(觀法)이 중요하다. 몸과 마음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이다"고 했다. 관법에는 앉아서 몸의 호흡을 골고루 돌리는 좌관(坐觀),다리와 허리로 서서 몸의 균형을 이루며 호흡 위주로 마음의 움직임을 관하는 입관(入觀),극대로 움직이면서 삼매에 드는 행관(行觀)이 있다. 입관과 행관에서는 호랑이 용 사슴 원숭이 곰 거북 학 등 7가지 동물의 움직이는 모습도 빌려오는데 "그것은 자연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세를 빌려와 몸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안도 스님은 설명했다.

그는 "인간에게 가장 좋은 자세는 모든 운동의 기본 자세인 기마 자세이다. 허리와 관절을 강화시킨다. 기마 자세로 서서 명호나 진언을 1천독,혹은 1만독하는 것도 하나의 수행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안도 스님은 "스님은 신구의(身口意),몸동작과 호흡,마음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그것을 느끼고 바라보는 것이 관법의 요체"라고 했다. "호흡으로는 억지로 하는 단전호흡보다 아주 자연스러운,마음이 맑아지면 저절로 이르는 태식호흡을 해야합니다."

그는 "무술이 출중해 공중부양을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스승은 관법을 통해 영육을 넘나들었다는 것을 차츰 알게됐습니다. '구병시식'이라 하여 청련암에서 스님이 행했던 숱한 천도는 스님의 경계를 드러내는 일부에 불과합니다." 양익 스님의 맥을 이어받은 직계 제자들의 다수는,스님의 가풍을 따라 밖에 나서서 가르치는 걸 삼가하고 지금 토굴에 들어가 수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안도 스님은 "열반 전날,스님은 서류들을 사제 약연에게 맡겼다. 또 통도사에 들러 부처님 사리를 친견했다. 우리는 그 의미를 전혀 몰랐다"고 했다.

양익 스님은,불국사 문중으로 월산 스님의 상좌들인 경주의 허주 스님,진주의 종인 스님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무술승으로 꼽혔다. 양익 스님의 직계 상좌는 28명이며,양익 스님이 가르친 불교금강영관 연수원 출신들 모임(18명)이 있는데 모두 불교 무술의 고수들이다.

최학림기자 theos@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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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능력이 현재는 상당부분 제한되어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 어느정도 명상이나 수련을 통해 그 한계를 깨쳐가는게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론건맨 자료에도 특히 두뇌와 관련해서 비슷한 자료들과 설명들 덕분에 좋은 공부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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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코브라님의 댓글

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목검은 웬만해서(더욱이 나뭇가지에는..)절대로 뿌러지지 않습니다..한번 뿌러트리도록 해보세요..
더욱이 검도 고수는 내려치는 것이 아니고 타격순간 힘을 조이기 때문에 절대 안뿌러집니다...

멀더.님의 댓글

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같은 새끼줄이라도 도둑에게는 목 조르는 흉악한 줄이 될 수 있지만 선한 이에게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생명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몸도,마음도 그 새끼줄과 같은 것입니다." 멋진 말이네여^^*

삽돌님의 댓글

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양익스님은 대가나 고수라는 말로도 설명이 부족합니다. 무협지에나 나오는 그런 경지에 이른 분이죠. 그외에도 수많은 일화가 범어사에 전해져 오죠. 한번은  공중부양으로 절건물 높은 곳에 달린 형광등을 갈았다고 합니다. 이것도 본인이 이야기한게 아니라 도반인 범어사 스님이 우연히 목격한 것 입니다. 이게 100년전 500년전 이야기가 아니라 불과 몇십년전 이야기입니다.

혼땅님의 댓글

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혹 태클이라고 오해하시지 마시구요. 어떤 동영상 보면 일본의 한 무술가가 제자들을 기로 제자들 수십명을 넘어뜨리는 것이 나옵니다. 정말 희한할 정도로요..근데, 또 동영상 하나가 더 나오는데 그 다음에는 격투기 하는 사람과 대결했다가 실컷 두들겨 맞는 장면이 나옵니다. 만일 어떤 계기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격투기 하는 사람과 대결 안했더라면, 신비 그 자체로 남아 있을 사람입니다. 제 어릴 적에 체육관 관장님 엄청 실력이 뛰어나서 당시 시장에서 칼 든 놈 세 사람을 제압했었습니다. 그 땐 어린 마음에 당연한 실력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그 만한 실력있는 분들 찾기 힘들더군요. 더군다나 경공술이나 인체부양 이런 건 좀...그래도 양익 스님 무술 실력만은 뛰어나셨을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듣던 분이라..근데 봉이 저절로 움직였다는 점은...실감이 안 나군..

삽돌님의 댓글

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그런 사람들이 있죠. 하지만 아닌 사람도 소수지만 분명 있습니다. ^^ 참고로 수제자 중 한분인 원욱스님 이야기가 보다 재미있고 현실적으로 들립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4030501032433039002

혼땅님의 댓글

학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직접 칼 돈 놈 세명과 싸운 거 직접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위가 떠들썩 했으며, 경찰이 출동해 체포해 가는 모습은 직접 봤으며, 싸우는 모습 직접 봤다던 주위 상인들 칭찬 자자했죠. 그 명성으로 나중에 어떤 사업할려고 하다가 홀딱 망해 끝내는 영 아니올시다였지만, 실력은 지금 어중이 떠중이 무술가들과는 분명 달랐습니다. 물론 중도에 갈 길을 바꾸었지만, 이 분에게 배운 저 역시 한 놈 정도는 자신 있죠. 덩치가 크든 작든..하여간 코코닥 요원님 그 웃음 소리 상당히 거슬리는군요. 잘 알지도 못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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