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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예측한 올해.. 얼마나 맞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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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2,433회 작성일 11-01-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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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뉴욕타임스가 당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에게 80년 뒤 미래를 예측해 달라고 한 내용이 공개됐다.

미국 ABC방송은 '세계미래사회' 회장인 티모시 맥과 함께 '80년 전 기대한 오늘'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몇몇은 깜짝 놀랄만큼 정확히 맞혔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다.

맥은 "그들은 오늘과 전혀 다른 세상에 살았다"며 "그들은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지, 사회가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80년 전의 지식인들은 미래를 '긍정적'으로 봤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2011년이 어떻게 되든 1931년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학자인 윌리엄 오그번은 "미래엔 정부의 역할이 커질 것이고 직장내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미국의 직장내 여성의 비율은 남성의 60%수준이다.

또한 빈곤도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은 현재 미국인의 7분의 1이 여전히 굶주리고 있지만 대공황 당시 60%나 빈곤에 허덕인 것에 비하면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그번 미국 인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당시 1억2400만명이던 미국 인구가 약 1억400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인구는 약 1억6000만명이다.

그러나 미래의 기술 같은 다른 분야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고 그마저도 빗나간 게 태반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대표적인 것이 '날아다니는 차'이다. 맥은 "많은 사람들이 날아다니는 차를 언급하긴 했지만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 낼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외적으로 GE 연구소 설립자인 윌리스 위트니는 날아다니는 차는 물론 그 차를 주차할 차고까지 염두에 뒀다. 또한 그는 35%의 미국인이 나무로 난방을 하던 당시에 전기히터와 에어컨이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그번 역시 동시대인들보다 비교적 미래를 정확히 예측했다. 그는 "일상생활에 리모컨이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명연장의 꿈도 드러난다. 메이요 클리닉 설립자 중 한명인 윌리엄 메이요는 2011년쯤엔 거의 모든 전염병이 정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의학이 꾸준히 발전해, 문명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0세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방송은 현재 미국 남성의 평균기대수명인 78세라고 전했다.

맥은 "현존하는 최고령자들의 나이가 120살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2091년쯤엔 자연스럽게 인간의 수명이 120살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맥은 "1931년의 지식인들은 자신의 분야에선 두드러졌지만 미래 예측엔 별 도움이 안됐다"며 전체적으로 'C등급'을 부여했다.

헤럴드경제 / 김우영 기자 @kwy21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world_0803/view.html?photoid=2892&newsid=20110105081206790&p=ned


<80년전에 바라본 2011년… 얼마나 맞혔을까?>


과거와 미래에 대한 관심은 인간의 원초적인 호기심과 맞닿아있다. 과학적으로 불가능이 입증된 '타임머신'이 '인류가 생각한 가장 매력적인 기계'로 꼽히는 이유다. 특히 미래에 대한 상상은 인류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돼 왔다. 앨빈 토플러는 1980년 '제3의 물결'을 통해 정보화 사회의 도래를 예견했고, 롤프 옌센은 20년전 '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오늘날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렇다면 20세기 초반 전 세계에서 가장 명석한 두뇌를 가졌던 석학들은 오늘날 인류의 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미국 abc방송은 1931년 당대의 석학들이 뉴욕타임스에 80년 뒤인 2011년, 올해의 사회상을 예측한 내용을 4일(현지시간) 공개하고, 그 정확도를 평가했다. abc방송과 함께 분석을 진행한 티모시 맥 세계미래사회 회장은 이들에게 'C'학점을 줬다. 자신의 분야에서는 독특한 재능을 가진 이들이 다른 분야에서는 문외한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당시 GE연구소 창립자인 윌리스 휘트니는 "현재 35%의 미국인이 나무로 난방을 하고 있지만, 80년 뒤에는 모두 전기히터와 에어컨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정확히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하고, 이 차들이 주차할 수 있도록 공중에 차를 거는 장치도 개발될 것"이라며 기술 발전 속도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했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평가받는 메이요 클리닉 설립자 윌리엄 메이요는 "2011년에는 콜레라, 페스트 등 거의 모든 전염병이 정복될 것"이라며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문명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58세에서 70세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스트균은 그의 말대로 사라졌다. 그러나 현재 미국 남성의 평균기대수명은 78세다.

그나마 오늘을 비교적 정확히 예측한 사람은 사회변동론과 문화지체를 주창해 명성을 떨친 사회학자 윌리엄 오그번이다. 오그번은 "정부의 역할이 더욱 늘어나고, 직장내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며 "빈곤층이 60%에 이르는 현 상황도 해결된다."고 장담했다. 오그번은 이와 함께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고 모든 것을 작동할 수 있는 마법의 리모컨이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그는 그러나 인구예측에 있어서만은 엉뚱한 답을 내놓았다. 당시 1억 2400만명이던 미국 인구가 2011년에는 1억 4000만명이 될 것으로 봤다. 지금 인구보다 1억 6000만명 적게 본 셈이다.

반면 자동차왕 헨리 포드는 "미래는 칙칙하고 재미없겠지만, 어쨌든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고, 다른 석학 대부분도 예측에 대한 근거를 내놓지 못하는 등 엉뚱한 내용으로 일관했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서울신문]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6&newsid=20110106034716214&p=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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