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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은지 9개월 뒤에 벌떡 ‘기적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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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2,783회 작성일 10-03-2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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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차에 치여 죽은 것으로 알았던 고양이가 9개월 만에 돌아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로치데일의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고양이 알피(3)는 집을 나간 지 2주 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죽은 채 발견됐다.

주인인 안젤로 페트릴로(39)는 자식 같은 고양이가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으나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의 사체를 수습해 집 근처 공터에 잘 묻어줬고 작은 장례식까지 치러줬다.

페트릴로 부부는 알피가 죽은 지 5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함께 기르던 고양이 프레디와 함께 옆 마을로 이사를 가면서 점차 알피를 잃은 슬픔도 잊어가고 있었다.

최근 페트릴로에게 믿을 수 없는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들이 살던 집의 새 주인이 갈색 털을 가진 고양이 한 마리가 집 마당을 떠나지 않은 채 며칠 밤낮을 울고 있다는 것.

주인은 믿을 수 없었으나 이웃들의 불평이 거세지자 전에 살던 집을 다시 찾았다. 놀랍게도 알피와 생김새는 물론 울음소리와 상처까지도 똑같은 고양이가 페트릴로를 보고 달려왔다.

주인은 “독특한 무늬와 상처를 보아 알피가 확실했다.”면서 “목숨이 끊어진 알피를 내 손으로 직접 땅에 묻고 장례까지 치렀는데 알피가 살아온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놀라워 했다.

페트릴로 부부는 돌아온 알피를 다시 기르는 중이다. 그들은 “지난 여름부터 알피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미스터리지만 건강하게 살아온 것만으로도 큰 축복으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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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슈느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하게 훼손된것처럼은 보이지않는데요..?;<br />오히려 아주건강하게 보이는군요.;;<br />그리고 저같으면 묻어준자리를 한번 확인을 했었을것같은데요;;

다크가디안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양이 하면 왜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생각나지? 저 고양이 역시 뚜껑을 열기전에 살았는지 죽었는지 판단하는게 아니였나 보군요^^

저끝어딘가에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뽀리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br />정말 저 고양이가.묻어준 고양이라면 묻어준 자리를 파서 확인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

혼땅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런 경우 뽀리님, 저끝 어딘가님 말씀처럼 묻어둔 자리를 파 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은데..저 같으면 정말 죽은 내 애완동물이 부활 진위 파악을 위해 한 번 파 볼 것 같은데....<br />아마 죽은 고양를 무척 사랑했던 모양이고, 이와 유사한 고양이를 대하자 그 고양이라 여기고 예전 고양이에게 주었던 사랑을 주면서....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다른 고양이란 걸 인정하기 두려워 묻어둔 자리를 팔 생각을 안하고 있고...뭐 그런 거 같네요.

주세요님의 댓글

비슈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고로 죽어서 묻어준 고양이는 자기가 키우던 고양이가 아니라 바로 모양이 비슷 한 옆집 고양이 였네요~<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83.gif" /><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85.gi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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