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추락에도 2명 기적처럼 생존한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1,583회
작성일 09-07-01 13:27
본문
↑ 예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
승객 142명과 승무원 11명 등 모두 153명을 태운 예멘 여객기가 인도양 해상에 추락해 대부분 탑승인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생존자가 2명이나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여객기 추락 후 14살과 5살 어린이가 생존한 채로 구조됐다. 당초 탑승객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적처럼 생존자가 발견된 것이다.
언론을 통해 생존자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은 생존 배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생존했을 것"이라며 "어른에 비해 몸이 작아 외부의 큰 충격에도 살아날 수 있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비행기 추락에 살아났다는 건 정말 천운을 타고 난 것"이라며 "거의 불가사의한 일이다"고 피력했다.
필명 '산지니'는 "아이들이 기적으로 살아난 것은 부모들이 반사적으로 끝까지 아이들을 놓지 않고 보호했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모는 본능적으로 자기 아이가 위험에 빠지면 목숨을 바치면서까지 지켜준다"고 글을 올렸다.
네티즌 'Mokebee'도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온몸으로 감싸 안고 충격을 모두 흡수해주지 않았을까"라고 강조했다.
항공업계에선 "기적 같은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에서 생존자가 나온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부분 사망한 상황에서 한 두 명이 살았다는 건 기적에 가깝다"며 "생존자가 어린아이라고 하던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상 풍속이 시속 61km에 달하는 등 현지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목록
서백님의 댓글
서백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통상 구조되었으면 어디서 구조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거는 그런 이야기도 없고 뭔가 이상합니다. 비행기가 추락한 곳도 바다 한복판이어서 어떻게 구조되었다는게 미스테리인데 참 이상하죠... 게다가 탑승객 신원도 들쑥 날쑥이니 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현님의 댓글
서백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추락기 유일 생존소녀 13시간 사투<br /><table style="CLEAR: both"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00 align=center border=0><tbody><tr><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0px" align=middle><img height=335 src="http://imgnews.naver.com/image/001/2009/07/02/PAF20090701130301008_P2.jpg" width=500 border=0 /></td></tr><tr><td style="FONT-SIZE: 11px; PADDING-BOTTOM: 10px; COLOR: #666; FONT-FAMILY: '돋움'" align=middle>COMOROS-YEMEN-FRANCE-AIR-ACCIDENTBahia Bakari, 13, shakes hand with French Cooperation Minister Alain Joyandet (R) as she lies on her bed at the Moroni hospital on July 1, 2009 after she miraculously survived the Yemenia airliner crash off the Comoros, being ejected from the plane into pitch-black Indian Ocean waters. The 13-year-old girl was rescued alive in the sea amid debris and dead bodies after a Yemeni Airbus jet crashed on June 30 in the Indian Ocean as it tried to land in the Comoros islands with 153 people aboard.The A310 had aborted a landing and was making a second attempt when it crashed. AFP PHOTO STEPHANE DE SAKUTIN </td></tr></tbody></table><br />(요하네스버그.두바이=연합뉴스) 권정상 강종구 특파원 = "엄마는요?"<br /><br />예멘 여객기 추락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인 14살 프랑스 소녀는 1일 병원에서 의식을 찾자마자 삼촌에게 이렇게 물었다.<br /><br />여객기에 함께 탑승했던 엄마의 생사를 묻는 질문에 삼촌은 "옆 병실에 잘 계신다"고 거짓말로 둘러댈 수밖에 없었다.<br /><br />탑승객 153명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바히아 바카리 양은 그제야 안도하는 표정을 지었다.<br /><br />예멘 국영 예메니아항공 소속 에어버스 A310 여객기가 아프리카 섬나라 코모로 해역에 추락한 것은 지난달 30일 오전 2시께.<br /><br />바히아는 칠흑같은 어둠과 집채만한 파도 속에서도 무려 13시간여 동안 기체 잔해를 붙들고 사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br /><br />코모로 병원에서 그녀를 만난 알랭 주아야데 프랑스 협력담당 국무장관은 AP통신을 통해 "바히아는 무려 13시간여동안 비행기 잔해를 붙잡고 버텼다"며 "이것은 정말 기적"이라고 말했다.<br /><br />구조대가 30일 오후 3시께 그녀를 발견했을 때 그녀는 구명정 조차 잡을 수 없을 정도로 탈진상태였다고 구조대원은 전했다.<br /><br />한 구조대원은 프랑스 유럽1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구명정을 던졌는데 잡지를 못해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했다"며 "소녀가 계속 몸을 떨어 담요 4장을 덮어주고 뜨거운 설탕물을 먹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br /><br />누구보다 놀란 이는 그녀의 아버지 카심 바카리였다.<br /><br />카심은 "딸은 수영도 잘 못하는 아이였다"며 "겁도 무척 많은 아이인데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니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br /><br />프랑스 마르세유에 살고 있는 바히아는 엄마와 함께 코모로에 있는 삼촌댁을 가다가 변을 당했다.<br /><br />바히아는 몸에 멍이 들고 쇄골에 약간 금이 갔지만 코모로의 엘 마르프병원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br />바히아를 진료한 의사는 "의식이 있고 말도 한다"면서 "컨디션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피곤해 할까봐 되도록 질문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br /><br />바히아는 곧 프랑스 파리의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사라랜스
nab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