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등반면허 개

개는 신체구조상 견인할 수 있는 발톱이 없기 때문에 딱딱한 면을 꽉 쥘 수가 없다.
그래서 개가 나무를 타는 능력은 변변치 않다 . 그러나 주목할 만한 예외적인 경우가 있다.

1973년 12월생, 독일 세퍼드와 시베리안 허스키와의 교잡종인 Jenny는 '나무등반 면허증' 을 교부받은 세계에서 유일한 개이다.

1974년 Jenny Gerbracht는 켈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근처의 Sausalito 시장에서 Jenny를 판다는 것을 보았다.
Jenny는 여섯마리의 한배새끼 중의 하나였다. Jenny의 펄럭거리는 속눈썹에 마음이 끌려 Jenny를 선택했다.

나무를 오르는 선천적인 재능이 1975년 4월20일 Golden Gate Park의 여행중에 발견됐다.
뛰노는 동안에 작은 다람쥐가 놀고 있는 것을 보았다.

다람쥐가 덤풀숲사이를 오르내리는 것을 보자 Jenny는 나무가지로 점프하여 기어 올라갔다.
불가사이한 기술로 다람쥐를 따라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지상에서 12미터 되는 곳까지 올라갔다.

그때 이후로 매번 공원에 가서, 다람쥐가 거기에 있건 없건 간에 나무를 오르게 되었다.
그후 15미터를 올라 갔으나 한번도 나무에서 미끄러지거나 떨어진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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