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남북·오바마‥'예언 2009' 후암미래연구소 차길진 대표 > 신비/기적/예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신비/기적/예언

경제·남북·오바마‥'예언 2009' 후암미래연구소 차길진 대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1건 조회 2,048회 작성일 09-01-01 17:39

본문

NISI20081231_0000415579_web.jpg
움푹 팬 조약돌, 차길진의 엄지자국이다


【서울=뉴시스】

-2009년도 세계 경제 전망은.

▲금번의 경제위기는 실물경제의 실수를 넘어서는 인터넷, 디지털 금융의 허수에서 비롯된 거품이 빠지는 과정이다. 인터넷과 디지털의 특징은 신속성이다. 세계 경제가 급속히 악화됐지만 재빠른 대책에 성공한다면 회복 속도는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다.

-한국 경제는 언제쯤 회복할 것인가.

▲1998년 IMF와는 차원이 다른 위기다. 당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몇 나라에 국한되는 국지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최근 경제 하락의 중심에는 자본주의 종주국 미국이 있다. 전 세계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지구촌 시대, 인터넷 시대라 이미 경제국경은 없다. 우리만 잘 한다고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나라 안에서 찾아야한다. 과거엔 국내의 어려움 IMF와 선진국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본가가 흔들리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는 미국의 경제 지표와 긴밀하게 동기화 돼있다. 독자 생존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이유다.

국내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돈과 부자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 부자가 지갑을 열어야한다. 과거 우리는 동네 부자가 곡간을 열어 굿을 해서 제수용품도 사고 떡과 과일을 나누어 경제를 순환시켰다. 부자는 자기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잠시 보관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동시에 국민들은 부자가 지갑을 열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 도둑도 도둑질을 하려면 노력을 하는데 부자도 거저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부자를 무턱대고 부정부패비리로 몰아서는 안 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횃불을 밝히는 자가 있어 험한 길을 잘 가면 되는 것이지 굳이 횃불 든 자가 누구인지 따질 필요는 없는 것이다.

-오바마가 가져올 변화는.

▲흑인인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미국에겐 천지개벽이다. 세계를 호령하는 미국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미국중심의 세계질서는 빠르게 다극화 될 것이다. 운(運)은 계절처럼 움직여서 운이다. 영국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대서양세력은 태평양으로 옮겨가고 있다. 도래하는 태평양 시대엔 아시아가 미국의 대체세력으로 부상할 것이다. 특히 중국은 아시아에서 중심에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GM의 이익=미국의 이익’이었으나 미국의 자동차 빅3를 모두 중국이 사겠다고 나서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약점이 있다. 분열이다. 중국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대륙은 늘 통일과 분열의 이합집산을 거듭했다. 오히려 통일된 기간은 짧고 분열의 기간이 길었다. 중국은 지금 다양성과 분리 독립으로 열병을 앓고 있다.

한국은 일방적인 미국중심의 외교보다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력 균형을 잘 읽어서 명분보다 실리와 생존을 우선으로 접근해야 한다. 조선시대 변혁기에 명나라와 청나라를 잘 못 골라서 참혹한 병자호란을 당해야 했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바마 시대의 북한은.

▲벼랑외교 전술의 달인 북한은 외부가 아닌 내부의 붕괴로 급속한 변화를 겪을 것이다.

-김정일의 권력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올해는 두 개의 커다란 별이 질 것이다. 북한의 격변이 예상된다. 위기인 동시에 통일의 기회가 되는 사건이 터질 것이다. 진부한 좌우 이데올기를 뛰어넘는 지혜로운 대안을 모색할 때다. 세계 마지막 남은 이데올로기 분단국가로서 국토의 통일보다 먼저 생각의 통일을 준비할 때다.

-청와대는 땅기운을 다했으니 강화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는데.

▲아니다. 계룡산이 영험한 산이라고 수도를 계룡산으로 옮길 수 없는 것과 같다. 통일을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강화는 남으로 영종도를, 북으로 개성을 거느리며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고 있다. 영종도에는 세계 각국의 항공기가 드나드는 거대한 비행장이 마련돼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올림픽국제공항의 거대한 십자 주차장보다 훨씬 규모가 큰 영종도 비행장은 지금보다 세 배를 더 넓힐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자가용 비행기 시대 개인전용기 격납고가 있어 아시아 물류허브를 넘어 첨단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지구촌 정거장의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남북 경협의 핵심 사업이 개성공단에 위치한다. 최근 들어 삐걱거리고 있지만 대륙에선 최초 흑인대통령이 당선되어 오랫동안 정체된 한반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강화의 지하에는 삼합수가 실어 나르고 태평양의 거대한 조수가 빚어 낸 퇴적광물이 숨을 쉬고 있다. 미래의 인류에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의 광물이다. 인삼이 고려와 조선의 국부가 되었듯 이 천혜의 광물은 다가오는 제2의 개국에 밑천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읊은 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던데.

▲모르는 자는 몰라서, 아는 자는 알아서 말을 못한다. 민심은 천심이다. 아무리 정해진 운명이라도 국민을 감동시키면 바꿀 수 있는 게 운명이다.



[일간스포츠 김형빈] “두개의 커다란 별이 떨어진다. 북한에 예상치 못한 격변이 일어날 것이다. 위기인 동시에 남북통일의 기회가 되는 사건이다.”

차길진 법사(62·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주 대행겸 불교신문사 사장)가 2009 새해 첫 날 한반도와 세계 정세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예지력이 뛰어난 영능력자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가 경제위기로 몸살을 앓는 터라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은 성공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자꾸만 꼬이는 남북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사상 최초의 흑인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지구촌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올까. 차 법사가 밝히는 새해 운세를 알아본다.

- 2009년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나

“운은 계절처럼 움직인다. 지구의 중심축이 바뀌는 커다란 변화가 시작됐다. 영국·미국 중심의 대서양 시대는 끝났다. 이젠 아시아가 중심이 되는 태평양 시대다. 아시아의 중심은 중국이다. GM·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를 모두 사겠다고 큰소리 칠 만큼 중국의 힘은 막강해졌다. 명분보다 실리가 중요하다. 미국 중심의 외교에서 탈피하여 균형을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

- 위기에 빠진 세계경제는 언제쯤 회복될까?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는 인터넷 디지털 금융의 허수에서 비롯된 거품 때문에 생겼다. 엄청난 속도로 붕괴되었지만 회복되는 시간도 빠르다. 한국은 인터넷 강국이다. 거품만 제대로 제거하면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속도로 정상화 된다.”

- 논란 많은 이명박 정부의 경제 정책이 성공할까.

“ 종부세 폐지 등 부자 위주의 정책으로 서민들로부터 감정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질책과 함께 격려가 필요하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돈과 부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부자가 지갑을 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하며 부자들은 자기 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잠시 보관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는 횃불 든 자를 따라가면 된다. 누가 횃불을 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북한은 어떻게 될 것인가.

“두 개의 커다란 별이 떨어진다. 북한은 격변에 휩싸인다. 아무도 예상 못한 제3의 인물이 등장한다.”

-두 개의 커다란 별은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칭하는가.

“하늘의 뜻을 함부로 밝힐 수는 없다. 2007 대선 게송도 여러 사람에 의해 자의적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아는 자는 알아서 말을 못하는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정해진 운명일지라도 사람을 감동시키면 바뀔 수 있다.”

-제3의 인물이 궁금하다.

“지금까지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군부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무력충돌은 없다.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경의선 철도 연결 등 통일의 초석을 차근차근 놓아왔다. 남북관계의 경색은 일시적이다. 지금은 티격태격 하는 듯 보이지만 이미 근저에 상당한 신뢰가 쌓여있다. 우리는 수천년을 함께 살아온 한민족이다. 북한이 잘 되야 한국도 잘 된다.”

-오바마가 초래할 세계의 변화가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북한은 지금까지 '벼랑외교 전술의 달인'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이젠 달라져야 한다. 흑인 대통령 오바마는 최상의 가치로 화합을 추구한다. 북한의 마지막 맹방인 중국은 세계 경제의 '빅브라더'로 자리 잡았다. 중국 중심의 태평양 시대에서 북한은 필연적으로 개방의 길로 나아간다.”

- '효자동 일번지'라는 책에서 청와대의 지기가 다했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남북 경협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개성을 새로운 통일 수도로 주목해야 한다. 통일은 서로 주고받는 것이다. 양보할 줄 알아야 양보도 받는다. 개성과 지근 거리인 강화가 큰 역할을 한다. 강화는 예로부터 백두산과 더불어 민족의 성지다. 남으로 세계물류의 허브인 영종도, 북으로 개성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의 중심이다.”

- 2007대선 게송은?

차길진 법사의 영능력에 대해서 말할 때 자주 거론되는 것이 2007대선 게송이다.

'무궁화 피는 동산에 학이 나네. 홀연히 사라지니 어디로 갔는가. 적운이 떠난 자리 오색무지개 찬연하네.'

홀연히 상서로운 빛이 무궁화 동산에 비추고 (忽見祥暾暎槿域)

밝은 달에 학이 날아올라 부를 날을 맞이하네 (明月鶴飛應召日)

단순히 무궁화 피는 동산과 학이라는 구절에 연상하여 손학규, 박근혜 씨의 정치행보를 연계시킨 무수한 해석이 난무했다. 그러나 파자하면 '이명박은 필승이다'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유력 대선 주자가 아니었던 2006년에 나도 모르는 영혼의 힘에 의해서 썼다. 게송의 한문을 파자해야 비밀이 드러난다. 한획 한획 쪼개서 분석하면 심오한 뜻이 내포되어있다. 단순히 대선결과만을 말한 완료형이 아니라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예언이다”고 그는 밝힌다.

-차길진 법사는 누구

IS(일간스포츠)에 칼럼'마음산책'을 연재하는 차길진 법사는 뛰어난 영능력자다. 죽은 자와 대화하며 산 자의 앞날을 미리 볼 수 있다고 한다. 귀신의 존재에 대해 질문하면 그는 이렇게 되묻는다. “그럼 당신 뒤에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영능력이 생겼을까. “돌이 갓 지났을 때 땅벌 수십마리가 나를 쏘았다. 가사 상태로 보름을 누워있었는데 이후 예지능력이 생겼다. 내가 떡장수 지나간다 하면 뒤이어 떡장수의 호객 소리가 들려왔다. 한국전쟁 때는 기적처럼 목숨을 건졌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폭탄이 떨어져 그곳에 머물고 있던 수많은 피난민들이 몰살당했다.

영능력자로서 내 인생을 결정지은 것은 빨치산 토벌대장으로 유명한 선친 차일혁 총경의 죽음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여자영가로부터 선친의 죽음을 미리 들었다. 금강 곰나루 부근에서 익사한 선친의 시신을 찾아냈다.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타계한 선친은 내 영혼탐험의 시조신이다. 구명시식을 할 때 항상 선친의 영가를 모신다.”

그가 운영하는 후암미래연구소에서는 보이는 세계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구한다.

추천1 비추천0
Loading...

댓글목록

드래곤라이더님의 댓글

드래곤라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흠...강화도가 미래에 중요한 역활을 하나보군요..<br />====================================================================================================================<br /><h3 id=GS_con_tit>차길진의 산따라 강따라①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h3><script type=text/javascript> //<![cdata[ document.title = "차길진의 산따라 강따라①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script><p class=date>뉴시스 <i>|</i> <span>기사입력 2008.12.10 08:35</span></p><div class=GS_font_0 id=news_content style="FONT-SIZE: 15px">【강화=뉴시스】 <br /><br />나그네가 되어 도착한 강화 다리 아래 펼쳐진 바다는 마침 썰물이 한창이었다. 물이 걷히자 여인네 속살처럼 드러나는 갯벌. 석양에 비친 강화 바다 빛깔은 오묘했다. 얼른 보기에 흙빛이지만 끈적한 잿빛 어딘가에 붉은 색을 품고 있었다. 검은 적자색은 낙조가 어루만질 때마다 부끄러운 듯 언뜻언뜻 드러날 뿐이었다. <br /><br /><div class=GS_conC style="WIDTH: 500px"><p class=ph><img alt="" src="http://photo-media.daum-img.net/200812/10/newsis/20081210083516.094.0.jpg" width=500 h="375" w="500" /><span></span></p></div>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서해안 갯벌의 하나가 강화 갯벌이다. 육지도 아니요, 그렇다고 바다도 아닌 것이 갯벌 아니던가. 나그네의 눈엔 땅과 물의 중간인 강화 갯벌에서 찬란하게 발현되는 광채가 왠지 평범해 보이질 않았다. <br /><br />수천 년 전 고조선의 단군은 왕이자 제사장으로서 누구보다 우주의 기운을 민감하게 감지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런 그가 대륙을 남하하면서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1%A6%C3%B5%C0%C7%BD%C4&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제천의식</font></u></a>을 올릴 참성단 자리로 백두산, 계룡산, 지리산, 태백산과 같은 쟁쟁한 명산을 물리치고 잡은 혈 자리가 왜 하필 강화도였을까. <br /><br />강화도는 단군시절에 김포와 연결되어있었다고 하지만 강화 바다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아시아 최고인 9m를 넘나들고 질퍽한 갯벌이 한없이 펼쳐져있어 배를 대기가 어려웠고, 겨울이면 한강, 임진강,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F%B9%BC%BA%B0%AD&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 alt stitle=">검색하기"><u><font color=#0000ff>예성강</font></u></a>에서 흘러 온 얼음조각 유빙(遊氷)이 바다에 가득해 배가 옴짝달싹할 수도 없는 악조건이었다. 왜 이곳에 성소(聖所)를 만들고 하늘에 땅이 열렸음을 고했을까. <br /><br />◇강화 바다 빛을 닮은 순무 김치 <br /><br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더니, 나그네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인심 후하게 생긴 식당 아주머니는 이것저것 가뿐하게 한 상을 차려냈다. "이건 강화도에서만 나는 귀한 거예요. 다른 지방에 심으면 이 빛깔이 안 나고 여기서만 이런 빛깔과 맛이 납니다." <br /><br />아주머니가 정성스럽게 사발에 담아온 것은 강화 순무 김치였다. 머리가 양파처럼 둥글게 생긴 강화 순무를 보는 순간 그만 그 색깔에 감탄하고 말았다. 갯벌을 품은 강화 바다 빛을 엷게 담은 바로 그 적자색이 돌기 때문이다. 아주머니가 내온 건 김치가 아니라 한 사발의 강화도 기운(氣運)이었다. <br /><br />어디 순무뿐이랴.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8%AD%B9%AE%BC%AE&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화문석</font></u></a>을 짜는 왕골(일명 완초)도 다른 지방과 달리 키가 크고 굵으며 색이 유난히 희기에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랐다. 강화 인삼은 또 어떤가. 고려 고종(1232)때부터 시작해서 고려인삼의 원산지였다.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약초로서 고려와 조선의 국부로 나라를 먹여 살렸다. 식물조차도 뿌리를 두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귀물(貴物)로 변하는 강화도. 이 강력한 지기(地氣)의 정체는 무엇인가. <br /><br />이튿날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단군이 점지한 성소인 참성단(塹星壇)이었다. 참성단을 한자 뜻으로 풀이해 '구덩이(塹)를 파고 별(星)을 바라보는 단(壇)'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천문대 역할을 했을 거라는 설도 있지만 나그네는 글자 그대로 '참으로 성스러운 단'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단군 시대엔 한자가 없었으니 이두나 구결처럼 순수 우리말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후대에 그 한자의 뜻이 더해진 게 아닐까. <br /><br />참성단으로 오르는 해발 467m 마니산은 세인에게 호락호락하게 길을 내주지 않았다. 기암괴석이 정상을 향해 치솟아 있는 형상은 하늘을 향한 관문 같았다. 서쪽 기슭에는 조선시대 승려 기화(己和)가 자신의 당호(堂號)를 따서 '함허동천(涵虛洞天)'이라 이름을 붙인 절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동천이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하늘에 닿을 수 있는 길'이라는 의미다. 단내 나는 거친 숨을 토하며 한발 한발 오르는 1004의 계단 길. 하늘이 나그네의 지극한 마음을 시험하는가보다. <br /><br />참성단은 거친 돌을 다듬어 쌓은 제단으로 기단은 지름 4.5m의 원형이고 상단은 사방 2m인 정방형이다. 이는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B%F3%B0%ED%BD%C3%B4%EB&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상고시대</font></u></a>부터 가지고 있었던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천원지방(天圓地方)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br /><br />신기하게도 참성단은 북으로는 백두산 천지, 남으로는 한라산 백록담 중간 지점에 위치한다. 두 자리에 이르는 거리가 같으니 강화는 전 국토의 기가 한곳에 모이는 있는 혈 자리다. 뿐만 아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지구상에서 손꼽히는 곳이 아닌가. <br /><br />밀물과 썰물은 달의 작용이다. 현대 과학은 지구가 태양 못지않게 달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바다의 밀고 당김은 바로 생명의 태반인 갯벌을 만들어냈다.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0%BD%BE%E7%BF%C0%C7%E0%BC%B3&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음양오행설</font></u></a>을 빌리자면, 태양은 양이요 달은 음이다. 지구상에서 음기가 가장 센 곳의 하나가 강화다. 사람으로 비유하자면 생명을 잉태하는 여자의 배꼽인 셈이다. 강화 바다의 거대한 오르내림은 바로 생명의 힘찬 맥동이었던 것이다. <br /><br />인공위성이나 측량기구도 없는 그 미명의 시대에도 단군의 기감(氣感)은 기가 막힐 정도로 정확했다. 하늘과 땅에 제사를 올리는 성지로서 이만한 자리가 또 있을까.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8%AB%C0%CD%C0%CE%B0%A3&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 alt stitle=">검색하기"><u><font color=#0000ff>홍익인간</font></u></a>(弘益人間)의 나라를 열겠다는 개국의 웅지는 이곳 강화였기에 가능했으리라. 나그네는 펄떡펄떡 뛰는 지구의 배꼽 위에 서 있었다. <br /><br />기운과 시기가 잘 맞아떨어지면 크게 생(生)하지만, 반대로 역풍을 만나면 처참히 멸(滅)하는 극생극멸(極生極滅)의 기운이 감아 도는 강화도. 조수 간만의 차이가 엄청난 것처럼 한반도의 역사는 흥망이 요동쳤다. <br /><br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극생(極生)도 있지만 강화엔 극멸(極滅)의 역사도 엄연히 존재한다. 고려시대부터 천혜의 요새라는 이점을 안고 39년간 대몽항쟁으로 명성을 떨쳤고 불력(佛力)으로 나라를 구하고자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6%C8%B8%B8%B4%EB%C0%E5%B0%E6&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팔만대장경</font></u></a>을 만들었던 강화는 조선 말 서양의 문호개방 압력으로 인해 격전지가 되었다. <br /><br />◇극생극멸의 기운 감도는 신비의 섬 <br /><br />특히 고종 8년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D%C5%B9%CC%BE%E7%BF%E4&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신미양요</font></u></a>는 강화의 비극이었다. 문호개방을 요구하며 강화도를 침략한 미국과의 전쟁 결과 미국 측은 전사자 3명, 부상자 10명에 불과했던 것에 반해 조선은 전사자 350명, 부상자 20여 명이라는 학살 수준의 완패를 당한 것이다. 그 후 강화도는 대표적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A%D2%C6%F2%B5%EE+%C1%B6%BE%E0&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불평등 조약</font></u></a>인 강화도조약으로 조선왕조의 역사와 함께 명멸(明滅)하였다. <br /><br />예로부터 참성단에서 올려지는 제천의식은 곧 하늘님의 자손이라는 사실과 민족의 자존을 확인하는 행사였다. 심지어 중화를 섬기는 유교가 정치 지배이념으로 정립되었던 조선시대조차도 가뭄엔 기우제, 나라에 우환이 있을 때 불길함을 해소하기 위한 해괴제를 지내기도 하여 종교 성지로서의 위상을 잃은 적이 없었다. 오늘날에는 전국체전의 성화 점화의식을 행함으로써 그 전통을 잇고 있는 민족의 성소다. <br /><br />예로부터 나라에 위난이 닥치면 역대 임금들이 찾는 곳이 강화였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잉태할 곳을 찾는 연어의 회귀 본능과 다를 바 없다. 위기가 엄습하면 누구든 본능적으로 안전한 어머니 품을 찾게 마련이 아닌가. <br /><br />그런데 나그네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민족의 성지 참성단을 직접 참배할 수가 없었다. 유감스럽게도 조악하고 흉측한 철책이 가로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철책이라니. 군사적 목적과 관광객들의 훼손을 막기 위한 철책은 분단 철조망의 한반도를 고스란히 상징하고 있다. <br /><br />신화나 전설은 영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다. 역사는 사람들에 의해 지워지거나 왜곡될지언정 신화나 전설은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 넘어 영원히 존재한다. 왕조 교체과정에서. 그리고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은 철저하게 우리 민족의 신화가 살아 숨 쉬는 상고사 기록을 멸실했다. 지금은 단지 구석기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D%C5%BC%AE%B1%E2+%BD%C3%B4%EB&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0083518317" target=new><u><font color=#0000ff>신석기 시대</font></u></a>의 다양한 80기 이상의 고인돌이 강화의 오랜 기원을 웅변하고 있다. <br /><br />두 개의 다리로 이어짐으로써 단군 시대처럼 다시 육지가 되어 극생의 기운이 생동하는 강화. 강화 바다가 스크린처럼 변하며 나그네의 눈에 한반도의 미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후암미래연구소 대표 www.hooam.com <br /><br /><br />====================================================================================================================<br /><br /><h3 id=GS_con_tit>[뉴시스아이즈]차길진의 산따라 강따라-강화도② 통일의 땅 미래의 땅</h3><script type=text/javascript> //<![cdata[ document.title = "[뉴시스아이즈]차길진의 산따라 강따라-강화도② 통일의 땅 미래의 땅"+"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script><p class=date>뉴시스 <i>|</i> <span>기사입력 2008.12.16 11:20</span><script type=text/javascript>                        try{var rand = Math.random().toString();                        var ordval = rand.substring(2,rand.length);                        var clintAgent = navigator.userAgent;                        document.writeln("<iframe src=\\"http://amsv2.daum.net/cgi-bin/adcgi?corpid=46&secid="+Media_AD250ID[0]+"&type=cpm&tag=iframe&mkvid=1&ord=" + ordval + "\\" width=250 height=250 border=0 frameborder=0 scrolling=no marginheight=0 marginwidth=0 id='ad_iframe' class='' allowTransparency='true' title='MediaAD'></iframe>");}catch(e){}                    </script></p><!-- End : Poll 박스 GS_swf_poll--><br class=clear><!-- Str : 기사 내용 news_content --><div class=GS_font_0 id=news_content style="FONT-SIZE: 15px"><!-- Generated by MEDIA-CIA-1.5.1 -->【서울=뉴시스】 <br /><br />강화가 키운 것은 왕골과 인삼뿐이 아니다. 강화의 배꼽은 걸출한 인물을 낳았다. 고구려의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F%AC%B0%B3%BC%D2%B9%AE&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 alt stitle=">검색하기"><u><font color=#0000ff>연개소문</font></u></a>과 고려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9%AB%BD%C5%C1%A4%B1%C7&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 alt stitle=">검색하기"><u><font color=#0000ff>무신정권</font></u></a>의 1인자 최우, 그리고 비운의 왕 고려 고종이다. <br /><br />고려산에서 태어난 연개소문은 당(唐)을 대파한 천하맹장으로 고구려 최고의 권력을 자기 가문에 집중시키는 바람에 그가 죽은 뒤 고구려도 멸망일로를 걷게 된다. 고려의 최씨 무인정권 역시 나라의 흥망성쇠와 함께 했다. <br /><br />아버지 최충헌의 권력을 물려받은 최우는 몽골이 침략하자 수도를 강화로 옮겨 고려산에 고려궁을 짓는다. 강화 고려궁의 뒷산인 북산을 개경처럼 '송악산'이라 개명하고 궁궐의 배치도 개경과 똑같이 했다. <br /><br />아들 최항, 손자 최의까지 항몽 의지를 꺾지 않다가 최의가 살해되자 무인정권 60년도 막을 내리고 이듬해 원(元)나라와 화친함으로써 고려는 굴욕적인 원의 섭정기로 접어들고 만다. 46년 재위 기간 동안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3%D6%BE%BE+%C1%A4%B1%C7&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최씨 정권</font></u></a>의 꼭두각시였던 고려 고종은 아이러니하게도 원과 화친을 시도하자마자 생을 마감한다. <br /><br />고종의 능 앞에 선 나그네는 왕 노릇도 못하고 동가숙 서가식하다 간 그의 처연한 기운에 가슴 한 구석이 저려왔다. 휑하게 남은 고려궁터를 걷고 있노라니 바람결에 최우 영가와 고종 영가의 목소리가 교차했다. <br /><br />최우 영가는 "내가 고려다. 내가 살아있는 한 고려는 건재하다"고 믿고 있었으며, 고종 영가는 "강화도는 감옥이었다. 나는 강화에서 단 한 순간도 머물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br /><br />◇ 왕의 탄생과 죽음 함께한 섬 <br /><br />나그네는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F%AC%BB%EA%B1%BA&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연산군</font></u></a>의 유배지이자 철종이 잠시 머물렀던 잠저소가 있는 교동도로 가기 위해서 창후리 선착장으로 향했다. 조선의 10대 왕 연산군(燕山君)과 25대 왕 철종. 같은 왕이었지만 둘의 운명은 천지차이였다. 연산은 폐위되어 강화로 유배와 죽었으며, 떠꺼머리 농사꾼이었던 철종은 졸지에 택군(擇君)되어 한양으로 떠난다. 도대체 강화의 무엇이, 왕을 만들기도, 또 왕을 죽이기도 하는 걸까. <br /><br />교동도 월선리 선착장에 내리자 왕족 영가들의 모습에 적잖이 당황했다. 전남 해남 지역이 선비들의 유배지였다면 교동도는 왕족의 유배지였다. 정쟁(政爭)에서 밀려난 선비들은 멀리 보내면 그만이었지만 왕족은 달랐다. 한양과 가까운 곳에 격리시켜 그들의 동태를 항상 면밀히 살펴야만 했고, 그러기에 교동도는 최적의 유배지였던 셈이다. <br /><br />최충헌(崔忠獻)에 의해 쫓겨난 고려 21대 왕 희종(熙宗)부터 조선시대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F%B5%C3%A2%B4%EB%B1%BA&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영창대군</font></u></a>(永昌大君),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0%D3%C7%D8%B1%BA&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임해군</font></u></a>(臨海君),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4%C9%C3%A2%B4%EB%B1%BA&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능창대군</font></u></a>(綾昌大君) 등 11명의 왕족이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으며 특히 연산군은 유배온 지 두 달 만에 죽어 이곳에 가묘를 썼고, 그의 아들과 부인도 이곳에서 명을 다했다. <br /><br />"연산군 유배지는 말이 많습니다. '연산군 적거지' 표지석이 있는 읍내리와 신곡동 신골, 그리고 영산골 등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인데요. 어디부터 가시겠습니까?" <br /><br />동행한 지인은 내 얼굴만 바라봤다. 영능력자로서 후보지 1순위를 정해달라는 무언의 표시였다. 가만히 연산군 영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뒤 지체 없이 읍내리로 향했다. <br /><br />이제는 폐허가 되어 성곽의 흔적만 찾아볼 수 있는 교동읍성을 지나 연산군 유배지에 도착하자 가슴이 턱 막혔다. 늙은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F%C0%B5%BF%B3%AA%B9%AB&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오동나무</font></u></a>가 드리운 옛 우물터 한 편에 '연산군 적거지'라는 초라한 표지석과 함께 녹슨 안내판이 서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연산군과 폐비 신씨를 모신 사당인 '부근당'이 보였다. <br /><br />한때 천하를 호령했던 왕의 유배지치고는 너무도 초라했다. 사당에 향을 사르자 연산군 영가는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억울함을 호소했다. "내가 정말 나쁜 왕이었다면 나를 폐위시킨 그들이 명나라에 거짓을 고하지 않았을 거요. 나는 두 여자(폐비 윤씨와 인수대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죄밖에 없소." <br /><br />알려진 것처럼 색만 밝히는 패륜왕도 아니었다며 자신의 후궁은 오직 한 명뿐이었고, 애첩이자 요부로 알려진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C0%E5%B3%EC%BC%F6&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장녹수</font></u></a>(張綠水)도 빈도, 귀인도 아닌 겨우 정3품 소용(昭容)에 불과한 후궁으로, 그녀보다 왕비인 신씨에 대한 사랑이 더욱 깊었다고 고백했다. <br /><br />연산군 유배지로 알려졌던 신곡동 신골로 향했다. '신씨'가 많이 살아 '신골'로 불렸다는 이곳은 연산군이 아닌, 연산군의 아들 폐세자 황과 그의 부인이 최후를 맞은 비극의 장소였다. 폐세자 황은 유배지를 탈출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이를 지켜본 부인은 충격으로 목을 매고 말았다. 현재 그곳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느티나무만이 덩그러니 남아 그들의 비통한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강화 인물들은 하나같이 강화 조수의 차이처럼 극생극멸했다. <br /><br />나그네는 강화도와 동검도 사이를 시원하게 달리고 있었다. 별안간 자줏빛 평원이 눈앞에 펼쳐지는 게 아닌가. 장관이었다. 알아보니 자주색 꽃이 피는 칠면초라는 식물이 갯벌을 초원삼아 번성하고 있었다. 보일 듯 말 듯한 검은 자줏빛처럼 강화는 여전히 신비를 숨기고 있다. <br /><br />강화의 옛 이름은 갑비고차(甲比古次)였다. 갑비고차란 현대어로는 '갑곶, 갑곶이'가 되며, 두 갈래로 갈라진 물(바다, 강)가에 있는 곶으로 된 고을이라는 뜻이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유입된다. 옛날엔 이 물을 모든 강의 할아비가 된다는 뜻으로 조강(祖江)으로 불렀다. 할아비강은 다시 두 갈래로 갈라져 한 줄기는 짠물(염하)로 흘러나가고 한 줄기는 서쪽으로 흘러들어 <a class=keyword onmouseover=UI.toolTip(event) title=">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amp;q=%BF%B9%BC%BA%B0%AD&amp;nil_profile=newskwd&amp;nil_id=v20081216112018716" target=new><u><font color=#0000ff>예성강</font></u></a>을 품는다. 아마도 이 큰 두 줄기의 하천을 보고 두 갈래 물인 갑곶이라고 했을지 모른다. <br /><br />◇ 한강·예성강·임진강이 이룬 삼합수 <br /><br />그러나 강화 바다는 한강, 예성강, 임진강 세 개의 강이 만나는 엄연히 삼합수(三合水)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동시에 강이 세 개가 만나는 삼합수는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세계 최대급의 조수간만의 차가 삼합수에 맥동치니 강화는 한반도, 나아가 지구의 배꼽된 것이다. 뛰어난 영적 능력의 소유자였던 단군(檀君)은 이런 엄청난 지기(地氣)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이곳이야말로 국기(國基)를 세우고 백성과 더불어 수만 년을 살아도 될 땅임을 확신했던 것이다. <br /><br />그리하여 세 아들(부루 夫婁·부소 夫蘇·부우 夫虞)로 하여금 성을 쌓게 하여 삼랑성(三朗城)의 전설을 낳게 했다. 나라의 첫째 조건은 역시 튼튼한 국방에 있다. 역사적으로 강화도는 우리나라 국방의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br /><br />일찍이 삼랑성 안에는 군창(軍倉)뿐 아니라 조선실록을 보관했던 장사각(藏史閣) 등을 둬 유사시에 국가적 보루로서 몫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꼽았던 것이다. 오늘에 이르러서도 강화도는 분단 이후 남북대치 상황에서 최전방인 동시에 수도 서울을 지키는 최후의 요새가 되는 지역이 아닌가. <br /><br />육지와 연결되어 극생(極生)의 기운이 가득 한 강화는 지금 제2의 개국을 준비하고 있다. 강화는 남으로 영종도를 북으로 개성을 거느리며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고 있다. 영종도에는 세계 각국의 항공기가 드나드는 거대한 비행장이 마련돼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올림픽국제공항의 거대한 십자 주차장보다 훨씬 규모가 큰 영종도 비행장은 지금보다 세 배를 더 넓힐 수 있는 여지가 있다. <br /><br />자가용 비행기 시대 개인 전용기 격납고가 있어 아시아 물류허브를 넘어 첨단 도시를 기반으로 하는 지구촌 정거장의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있다. 남북 경협의 핵심 사업이 개성공단에 위치한다. 최근 들어 삐걱거리고 있지만 대륙에선 최초 흑인대통령이 당선되어 오랫동안 정체된 한반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까. <br /><br />강화의 지하에는 삼합수가 실어 나르고 태평양의 거대한 조수가 빚어 낸 퇴적광물이 지하에서 숨을 쉬고 있다. 이 광물은 미래의 인류에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의 광물이다. 인삼이 고려와 조선의 국부가 되었듯 이 천혜의 광물은 다가오는 제2의 개국에 밑천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br /><br />강화에서 멀리 개성 쪽을 바라보았다. 나그네의 눈에 앞으로 4년 뒤, 그러니까 2013년의 광경이 펼쳐졌다. 개성은 서울 못지않은 행정의 요지로 건설의 망치 소리가 한창이었다. <br /><br />후암미래연구소 대표 www.hooam.com <br /><br /><br /></div></div>

용알님의 댓글

드래곤라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6241|1--]당시 상황은 그랬을 겁니다.<br />그리고 아무리 알아도 바꾸면 안되는 일들이 많을 겁니다.<br />지금 예언이 빗나가 맞지 않다고 하는데, 예언은 수 많은 가능성들 중 하나의 예에 불과할뿐입니다.<br />옛말에 천기누설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br />제가 겪어보기로는 미리 알려지면 그만큼의 댓가가 오기 때문에 그런듯합니다.<br />그 일(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널리 알려지면 어떻게 해서든 그 일을 막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아집니다.<br />그래서 그 일이 일어나지 않거나 바뀌게 되죠.<br />예언자들은 이점에 유의하는 거죠.<br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일이 일어나지 않냐하고 태클을 걸고 그러죠.<br />일어나면 일어났다고 그 예언자를 떠받들고...<br />빗나가면 욕하고...<br />평행우주 이론을 아실겁니다.<br />이쪽세상에선 그 일이 없었을지언정, 다른세상에선 일어난 사건입니다.<br />천재지변에 경우도 여러분의 생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br />예언이 틀렸다고 비난만 하지마세요

블루포유님의 댓글

드래곤라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저 조약돌의 엄지자국이 사실이라면..당장 초능력 검증부터 받아야 하실듯 하네요...<br />백만달러가 아직 유효한지 모르겠습니다. tv 출연도 하시고 자주 매스컴에 자료를 제공하시는 것 같으니, 이번기회에 검증을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환도장님의 댓글

드래곤라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예언자, 또는 예언을 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100% 맟추는 사람없고, 100%틀리는 사람도 없다는 것.  문제는 확율의 밸런스인데.... "모르는 자는 몰라서, 아는 자는 알아서 말못한다", "정해진 운명이라도 하늘을 감동시키면 바뀔 수 있다" 는 그 현란한 언변의 모호함이 사람들을 혼란케 합니다.

Total 1,127건 17 페이지
신비/기적/예언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807 드래곤라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 0 0 01-19
806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7 2 0 01-16
805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 0 01-15
804
협상결렬? 댓글+ 5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 01-15
803
선조의 예언 댓글+ 7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3 1 0 01-14
802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9 2 0 01-14
801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0 1 0 01-14
800
환상3 댓글+ 1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 0 01-13
799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7 0 0 01-13
798
환상 댓글+ 1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 01-13
797
예지력 댓글+ 1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1 0 01-13
796
실시간 바위 댓글+ 7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 0 01-12
795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1 0 0 01-12
794
어떤 예언 댓글+ 2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4 1 0 01-12
793 불미스런닉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3 0 01-12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1 0 01-01
791 용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0 12-31
790 용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0 12-31
789 용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 12-31
788 오디세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3 1 0 12-2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구글 OTP 인증 코드 입력

디바이스에 앱에서 OTP 코드를 아래에 입력합니다.

OTP 를 잃어버렸다면 회원정보 찾기시 해지 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이메일 인증으로 해지 할수 있습니다.

OTP 해지하기

론건맨 상위 순위 10

  • 1 사라랜스397,301
  • 2 선상반란302,220
  • 3 eggmoney117,727
  • 4 샤논115,847
  • 5 nabool99,720
  • 6 바야바94,156
  • 7 차카누기92,873
  • 8 기루루87,577
  • 9 뾰족이86,045
  • 10 guderian008384,485

설문조사

론건맨 싸이트가 열리는 체감 속도는 어떤가요.?

설문조사

론건맨이 부활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접속자집계

오늘
701
어제
2,076
최대
2,420
전체
14,225,746
론건맨 요원은 31,001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