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유명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가 올해 세계 기근을 예견했었지만 다행히 빗나갔다고 30일라이브 사이언스가 보도했다.

노스트라다무스를 연구하는 존 호그는 지난해 “노스트라다무스가 2008년 세계 기근을 예견했다”고 말했지만 일부 국가에서 밀이나 쌀 등 주요 식량의 가격이 올라 굶주리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 외에는 말 그대로 ‘세계적 기근현상’은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다.

빗나간 예언에는 또 '메뚜기떼가 밀 수확을 망칠 것'이라는 예언도 있었다. '선천적인 심령술사'를 자처하는 엘리자베스 앵글린은 지난 8월 메뚜기떼가 밀 작물 등을 모두 휩쓸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실제로는 밀 수확량이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이는 메뚜기떼 때문이 아니라 홍수나 가뭄 때문이었다.

이밖에도 ▲ '이라크에서 장군이 사망한다'는 14세기 성 캐서린 수녀의 예언 ▲ '초대형 화산이 폭발해 전지구가 화산재로 뒤덮일 것'이라는 심령술사 마이클 스미스의 예언 ▲ '유명 연예인이 스턴트 묘기를 하다가 죽는다'는 예언도 모두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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