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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다시 노스트라다무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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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멀더.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0건 조회 1,626회 작성일 08-01-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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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 예언서 로마서 발견됐다는데…
실은 진정한 예언은 “뿌린 대로 거두리로다”일뿐
저 ‘잘 난 사람들 모습’이 바로 ‘우리 지구 미래’




이미 끝장난 것으로 알았던 노스트라다무스가 외신에 다시 등장했다. 실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지구가 멸망할 해를 1999년이라고 예언한게 아니라 2012년이라고 예언했다는 소식이 새로 전해지고 있다. 2012년 종말을 기술한 예언서가 로마에서 발견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상영 중인 영화 <나는 전설이다>(내 보기엔 아직도 건재한 윌 스미스의 육체미 외에 별 ‘전설’은 안보이더만)에서도 2012년을 인류 멸망의 위기의 해로 설정했다.(노스트라다무스+영화사+종교 셋 합작품?)

종말이란 늘 새날과 함께 설정돼 있다. 기독교에서 종말이란 예수의 재림이다. 심판 받는 자에겐 종말이지만 구원 받는 자에겐 새 하늘이 열리는 날이다. 우리의 민간 신앙에서도 선천 시대가 끝나고 후천 시대가 열린다는 개벽론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격암유록 비결에 나오는 소두무족(小頭無足)은 핵무기?


더구나 시도 때도 없이 ‘난리’를 만났던 이 땅의 사람들에겐 다시 그 ‘난리’를 만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격암유록>과 같은 비결엔 말세와 같은 큰 재난과 함께 살 길의 비방도 함께 적어 두었다고 한다. (병자)호란엔 ‘가하지’(家下止), (임진)왜란엔 ‘송하지’(宋下止)가 살아날 곳이라고 했다. 그래서 병자호란엔 가만히 집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살아났는데, 겨울에 피난을 떠났던 사람들의 상당수가 얼어죽고 굶어죽고 청나라군에게 잡혀죽는 변을 당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는 소나무 아래가 살길이었다고 했단다. 소문인 즉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정벌을 앞두고 일본의 무속인들을 불러다가 점을 쳐봤다니, “이름에 ‘송’(宋·소나무)자가 들어간 것을 피하라”고 하니,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왜군들에게 “‘송’자가 들어있는 마을엔 들어가지 말라”고 엄명을 내렸다고 한다. 실은 일본의 무속인들은 명나라 “‘이여송’을 피하라”고 한 것인데,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그렇게 명령을 내렸고, 왜군들은 ‘송’자가 들어있는 마을을 피해가니, 소나무가 있는 마을은 대부분 이름에 송자가 들어있어서 무사했다는 것이다.

비결에선 앞으로 난리로 인간들을 쓸어버릴 것은 소두무족(小頭無足)인데, 삼인일석(三人一夕)이라야 살고, 도하지(都下止 또는 道下止)가 살 곳이라고 했다. 이 암호 같은 문구에 대해 후세 사람들은 ‘소두무족’을 ‘화’(火)로 또는 핵무기나 귀신, 질병 등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三人一夕을 합한 글자가 수(修·닦을 수)이니, 다음의 겁난은 ‘마음을 닦아야’ 살아난다거나 道下止를 들어 도(道) 닦은 사람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특히 어떤 종교단체들은 이름에 도(道)가 들어있으니 자기 종교에 들어와야만 그 겁난을 피할 수 있다는 선전문구로 이를 활용한다.

문자적으로 보면 오류가 분명한 예언이 어디 성서 뿐이랴



어찌됐던 많은 예언가들이 인류의 종말로 2012년을 꼽는다는데, 2012년이면 이제 4년 뒤다. 4년 뒤에 인생을 쫑 내기엔 서운한 중생들이 어디 나뿐이랴. 더구나 종교들은 하나같이 짠 것처럼 구원 받는 대상자들을 낙타가 바늘귀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소수’에만 국한시켜 놓았으니, 오직 자기만은 구원받을 것이라고 종말이 오기 전에 벌써부터 헤롱헤롱 하는 광신자들 외에 정신 말짱한 대다수의 지구인들이 답답할 노릇이다.(종말론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 아닌가!)

그런데 정말 답답해졌다가도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성서를 잘 읽어보면 답답함이 어느 정도 가실 수 있다. 성서는 심판의 날인 종말과 함께 예수의 재림을 그린 구절로 이어지고 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마르코복음 9,1).
“진실로 말하거니와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 나라를 볼 사람들도 있다”(루가복음 9,27).
“나는 분명히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들 중에는 죽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자기 나라에 임금으로 오는 것을 볼 사람도 있다”(마태오복음 16,28).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때가 오면 죽은 이들이 하느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것이며 그 음성을 들은 이들은 살아날 터인데 바로 지금이 그 때이다.”(요한복음 5,25).

문자적으로 보면 오류가 분명한 예언이 어디 성서 뿐이랴. 몇 년 전엔 150년 전 도인이라는 송하도인이 썼다는 <송하비결>을 들어 한반도에서 2004년 핵전쟁이 터진다는 설이 그럴듯하게 유포되기도 했다. 사실 그 때 미국이 영변 폭격을 꾀해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으로 치닫기는 했지만 핵전쟁은 없었다.
지금까지 ‘지구 멸망’에 대한 예언은 확률 제로다.(지구는 안망했으니까) 그래서 나는 예언한다.
“2012년에도 지구는 안망한다.”
이 예언을 믿는다면, 앞으로 4년도 걱정 없이 살테니, 너도 좋고, 나도 좋고, 만약 2012년에 지구가 망해버리면 너도 죽고, 나도 죽을테니 누가 내 예언을 시비할 것인가. (이래도 저래도 걱정할 게 없네)



이 글을 여기서 끝맺으면 너도 좋고 나도 좋을텐데. 그러나 어이하랴 어이하랴. 실은 진정한 예언은 “뿌린대로 거두리로다”인 것을.


오직 자신의 부 외에 지구와 타인에 대한 배려는 없는 사람들


우리의 종말을 가져오고 있는 사람들은 저 아마존 정글 속의 식인종이 아니라 워싱턴에서 단추 하나로 지구를 멸망시켜버릴 수 있는 사람들, 지금 이 시대에도 궁상 맞게 굶주리는 저 검고 못난 사람들이 아니라 지구인 100명 가운데 70명이 굶거나 영양 부족 상태에 있는데도 비만 치료를 받아할 만큼 먹어치우는 선진국의 15명의 잘난 사람들, 지구 에너지의 80%를 물쓰듯 써버리는 잘난 20%의 사람들, 40억년 동안 조상들이 슬로우 슬로우한 삶으로 아끼고 축적해둔 자원을 불과 수십년만에 거덜내고 있는 소비의 미학 예찬자들, 그런데도 오늘도 오직 자신만을 위한 개발만을 부르짖는 더 잘나가고 싶은 사람들, 온갖 성장제와 호르몬제와 항생제를 넣은 축산물과 유전 조작 식품의 양산으로 인간의 몸과 정신을 괴물화시키고 있는 잘 나가는 기업농들, 저 후진국 못 사는 사람들의 희생의 대가로 오늘도 지구가 안 망하고 지탱되는 것을 간과한 채 오직 그들을 무시하고 짓밟고 이용하며 오늘도 오직 자신의 부 외에 지구와 타인에 대한 배려는 없는 잘난 사람들….

지금 우리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저 ‘잘 난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 지구의 미래’인 것을.



조현 한겨레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퍼온 주소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3&sid2=245&cid=29765&iid=10281&oid=028&aid=0000226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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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스파이님의 댓글

스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한가지만 예기 하고자 합니다.
모든 생물은 생긴대로 살아가는 겁니다...  모든 생물들은 생존을위에 살아갑니다..
먹기위해 사느냐 살기위해 먹느냐..  이것 보다 종족 보존을 위해 살아 갑니다..
개개인이 중요 하지만 종이 말살될때.. 그것은 그 종에 맞는 환경적인 요인이 충족 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 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종은 살아 남지 못한 다는 말입니다..
.. 예언도 중요 하지만 예언에 앞서서 생각 해야 할것 은 현재 환경이 어떤종족에게는 득이될수도.. 해가 될수도 있고 종족이 사라지고 새로 태어나고 .. 자연적인 환경에 적응할수 밖에 없는 생명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선택권은 과연 누구에게 있는 것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선택권은 없다고 봅니다..
어째든 모든 생물의 본능은 보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거니까요..
자연은 중요 하지만.. 보이는부분에서만 아름다워 보일뿐이지요.. 사실상.. 모든 생물들은 생존하기위해 모든걸 잡아 먹습니다.. 인간도 마찬가지고요.. 인간이 마지막 생존경쟁 위에 있다고 가정한다면.. 그 위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환경?? 무서운 박테리아?? 살인?? 전쟁?? 과연 인간의 객체수를 조정할수 있는것은 무었일까요?? 아직까지 인간은 자연에 대해서 너무 두려워 하고 있는것입니다..
아무리 순박하면 뭐합니까.. 살아가기위해서는 인간끼리 생존경쟁하는데..
결론은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살아가기위해서 각자들이 전투를 벌이고 있는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동물들은 아직까지 생존경쟁에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인간들은 두뇌가  발달하는 종족이라 문명을 이루었고 문명이 현재는 스스로 적절한 길로 가야 하는데 욕심에 앞서다보니 눈앞에 보이는 것만 찾아가네요.. 문명이 욕심을 부르는건지 욕심이 문명을 이룩한건지 핵깔리지만.... 그 과정에서 자연은 기능을 잃어 가고 인간이 지구의 영역을 거의 차지 하고 천연기념물까지 만들정도가 었으니......
지금 우주 개척시대에 있는데 .. 개척하는 사람들은 어째 영역 확장은 않하고 사진 몇장 내놓고 우주 탐사 했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론으로 보았을때.. 영역 확보차원에서 영역 경쟁에서 다른 강한 종족이 벌써 차지해서 밀려 났을 가능성을 배제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여튼.. 저의 결론은 알면 알수록 지구를 황폐화 시키는 인간종족이 자연적으로 멀어진다는 것입니다..자연속에 존재하는 인간이 자연을 생각하면서 발전해야 하나.. 아니면 자연을 디딤돌로 발전을 해야 하나..과연 지구가 황폐해 지기 직전까지 인간은 갈것인가..???
생각하면 할수록 머리 아프네요..
"자연환경을 무시한다면 모든 생태계는 질서가 깨질것이다.." ㅋㅋ  이것이 예언이라면 욕하겠지요??

마음의지도님의 댓글

스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내용이랑 상관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나는전설이다 소설을 먼저 읽어봤는데요
소설 이름에 먹칠을 한것 같습니다

태초환인님의 댓글

스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소두무족은 네가 보기엔 인간의 타락에 의한 정신적인 질병일 것으로 봅니다. 전세계에 지금 잔혹한영화나 성인물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을 갈아먹는 그런정신적요소일거라고 생각합니당

천부경님의 댓글

스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언제 뭔가가 온다는 말은 너무 많이 들어서 이제는 별로 믿음도 안가고 믿고 싶지도 않지만,
꼭 전쟁이나 종교종말이 아니더라도 다큐나오는거 보면 기상이변으로도 10년안에 지구에 큰
변화가 생긴다고 하던데, 결국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환경에 당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구역사 다큐보면 이러저러한 이유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지구에 큰변화가 오는것 같기도 하고
설명하기는 그렇지만 무엇인가 온다는 말은 궂이 무시할 필요도 그렇다고 맹신할 필요도 없는거 같네요.
(다큐는 케이블 TV 히스토리채널에서 주로봄..^^)
아무튼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글 잘읽고 갑니다.

사탄아이님의 댓글

스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ㅍㅍㅍㅍㅍㅍ 마야가 2012년 첫 스타트를 끊었고 이제 슬슬 노스트라다무스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2012년 마야놈들 틀리면 상할....

갈림길님의 댓글

스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확실히 짚읍시다..
옛날 마야사람들이 2012년에 인류 혹은 지구가 종말한다고 언급해놨나요?/
아니면 그냥 그들의 달력만 그 때에 멈춘 것인가요?/

스타피플(멀더.)요원 님의 다음 말이 여튼 명언입니다

사회병리약자님의 댓글

스파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성경의 요한계시록에는 물질문명 붕괴이후에 천년왕국 그 이후의 마의 부활과 마침까지 예언이 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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