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세기의 예언자들 > 신비/기적/예언

1945년 1월 5일, 미국의 버지니아 비치에서 67세의 예언자 에드가 케이시가 죽었다. 에드가 케이시는 '잠자는 예언자'로 불렸다. 그는 의학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최면 상태에서 수많은 불치병을 치료했다. 또 그는 약 2,500개에 달하는 예언을 했는데, 그 중에는 과거와 미래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고대 이집트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 차례에 걸쳐 다시 태어난 그의 환생 이야기도 들어 있다. 전 세계에 걸쳐 수백만의 추종자가 그를 따르고 있으며 그에 관한 출판물도 적지 않다.
1926년 11월, 인도의 연방주 안드라프라데시에 있는 푸타파르티에서 '사티아나라야나 라주'라는 이름의 소년이 태어났다. 사티아나라야나라는 이름은 '신인(神人)'이라는 뜻이다. 그는 14세 때 전갈에게 물렸고 그 후 며칠 간 코마(Coma) 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는데 그 다음부터 자신이 전생에 사이 바바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이 바바는 100여 년 전 인도의 위대한 성자였다. 30세에 세상의 주목을 받은 그는 36세 때 독자적인 종교 공동체를 창설했다. 그는 방갈로르에서 북동쪽으로 250킬로미터 떨어진 그의 출생지에 인도 최대의 종교 공동체와 대학 그리고 뛰어난 병원을 세웠다. 그의 추종자들은 1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그에 관한 수많은 책이 출간됐다. 그는 자신의 추종자와 텔레비전 앞에서 물질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기적의 치유를 행하고 있다. 그는 스스로 전능, 전지, 무소부재의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부처, 크리슈나(Krsna), 라마(Rama), 그리스도의 현신이라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2022년에 죽을 것이며, 인도의 연방주 카르나타카에서 다시 환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1840년 3월 15일,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에서 음악교사로 일하던 40세의 야곱 로르버는 어떤 목소리를 들었다. 그 목소리는 그에게 받아쓸 것을 명령했다. 그는 무척 놀랐지만 필기도구를 들고 그 후 수년동안 그 목소리가 말하는 대로 받아썼다. 그 목소리는 그의 가슴 근처에서 들려왔다. 야곱 로르버가 그렇게 받아쓴 책은 25권, 모두 1만 쪽에 이른다. 로르버의 책에는 당시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자연과학적·천문학적 지식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신약과 구약에 대해서도 놀라운 주해를 내놓았다. 그의 글을 믿는 추종자는 10만 명에 이른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파키스탄의 라호르 북동쪽 마을 카디안에 예언자 하즈라트 미르자 추람 아마드가 태어났다. 그는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인품을 지녔으며 글과 말에 능통했다. 그는 오늘날까지 많은 추종자를 가지고 있다. 이 예언자는 기적도 일으켰다. 추종자들에 따르면, 전능한 신이 '옛 예언자들의 옷을 입은' 그를 잠에서 깨웠다고 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메시아이자 무슬림의 마흐디'이며 '힌두교도들의 크리슈나, 불교도의 부처이며 앞서 간 모든 예언자의 환생으로 전 인류의 구원자'라고 한다.
여기 소개한 이 네 명의 예언자는 장구한 인류의 역사에 수없이 나타나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던 '특이한 사람'의 작은 예에 불과하다. 이들은 아무도 해치지 않은 긍정적 의미의 예언자이자 치유자였다. 하지만 부정적 의미와 예언자, 다시 말해서 세상의 몰락을 예언한 이도 많았다. 세상의 몰락은 인류가 생겨난 이래 끊임없이 논의된 주제다.


출처 : 성서속의 암호(Erich von Daniken) (http://cafe.daum.net/Rods)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4-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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