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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환자의 임종을 예측하는 식스센스 고양이 오스카 / 보스턴 글로브 보도 화면)

알츠하이머, 파킨스씨병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세상을 떠나는 시간을 예측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식스센스 고양이’가 세계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25일 CNN, 워싱턴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등의 언론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위치한 한 요양 시설에 살고 있는 ‘오스카’라는 이름의 암컷 고양이가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살이 된 오스카가 요양 시설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임종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즉 환자가 세상을 떠나기 몇 시간 전부터 환자 부근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다는 것.

오스카가 정확히 예측한 ‘임종’은 지난 해에만 20여 건에 달하는데, 오스카의 이 같은 능력 덕분에 환자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었다고. 오스카의 행동을 본 요양 시설 관계자가 환자들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식스센스 고양이’로 불리는 오스카의 사연은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 최근호에도 실렸으며, 영국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중.

요양 시설의 환자들이 오스카 때문에 죽음의 공포를 느끼지는 않는다고 관계자는 강조했다. 환자들 대부분이 알츠하이머, 파킨슨씨병 등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오스카가 다가오는 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

고양이가 임종 예감 능력을 가졌는지는 불분명한데 비관적인 설명도 있다. 죽어가는 환자의 몸에 오랫동안 덮여 있는 담요가 따뜻해 고양이가 앉기를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

/팝뉴스,

예민한 개들은 암덩어리 냄새를 맡는다고도 하죠.
동물은 인간이 알지 못하는 어떤 능력이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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