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년 후 바비 화석이 발견된다면.. > 신비/기적/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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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그랜트 동물학 박물관의 전시회 홍보 자료이다)

현대인들은 수천 만 년 혹은 수억 년 전 화석들을 발굴해, 과거의 ‘그림’을 추리한다. 그렇다면 먼 미래의 후손들에게 현대인들은 어떤 화석을 ‘선물’하게 될까?

영국 런던의 그랜트 동물학 박물관에서 2월 19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임스 머빈의 전시회 “미래의 화석”전이 영국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수백만 년 후의 미래, 나아가 인류의 문명이 완전히 파괴될 지도 모르는 5천만년 후의 미래를 상상한다.

미래의 고고학자가 바비 화석을 발견하면 도대체 어떤 상상을 할까? 바비 인형의 얼굴과 몸매가 현대인들의 표준이었을 것이라고 상상하지는 않을까?

레고 블록들이 다량으로 발견되면 후손들은 어떤 해석을 내놓을까? 육면체 블록의 쓰임새를 과연 추리할 수 있을까?

현대인들이 남긴 캔과 LP와 빗과 괴상한 모양의 플라스틱 장난감들은 미래 고고학계에 큰 미스터리일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 마빈은 자신의 조각품을 통해 두 가지 선물을 준다. 먼저 우리 현대인들의 소비 생활에 대해 반추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하나의 목적. 또 수백 만 년 혹은 수천 만 년을 건너뛰는 ‘상상력 넘치는 시간 여행’의 체험도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제공된다.

팝뉴스.

예언이라기엔 좀 뭐하지만..일회용 라이타는 정말 그때까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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