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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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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타는필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77회 작성일 07-04-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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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신비


홍콩 - 일본 풍수설 만연
경회루엔 도선국사 전설

사진#01

◇ 도선국사의 전설이 남아있는 경복궁 경회루


 홍콩에서는 공항이 새로 건설될 때마다 주민들의 항의와 소송이 빗발친다고 한다. 환경파괴나 소음 발생 때문이 아니다.

풍수를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재미있는 건 법원도 유명한 풍수전문가들을 동원해 주민들과 맞선다는 점이다. 홍콩 정부는 매년 이런 '풍수 대책비'를 예산에 배정한다.

 지난 80년대 후반 일어난 '풍수 대전쟁'은 유명하다. 싸움은 1986년 초고층 홍콩상하이은행 본점이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이 은행에서 멀지않은 곳에 중국 본토의 자존심인 중국은행이 있었는데 영업실적이 곤두박질치자 풍수지리 때문에 손해를 보게 되었다고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중국은행의 신사옥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뒤집어졌다. 홍콩상하이은행의 예금고가 뚝 떨어지고 직원들이 급작스런 병에 걸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홍콩 총독이 외유중에 급사하고, 후임 충독도 병이 나자 시민들은 더욱 놀랐다. 총독 관저는 중국은행과 홍콩상하이 은행 사이에 있었기 때문이다.

 도시와 회사의 성쇠가 풍수에 달려 있다는 관념은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은 최근까지 10년 불황을 겪었는데 천황의 황궁 근처에 지하철이 개통돼 그 밑에 있다는 용의 맥 하나가 끊어져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동양에서는 조상묘를 잘 써야 가문이 융성한다고들 믿는다. 최근 시체에서 나오는 방사선 원소 C14가 같은 혈족에게 파장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체가 바로 누워 있으면 좋은 영향을, 잘 못 누워 있으면 악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풍수 사상은 중국에서 시작됐지만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웠다. 신라 말 도선 국사는 고려 왕조의 탄생을 예언했다. 조선 중기의 '정감록'에 따르면 정(鄭)씨가 나라를 세운다는 예언이 있다. 도선국사가 왕궁 안 인공호수에 2층 누각을 지어 '경회루'라고 부르면 왕조가 튼튼할 것이라고 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도 전해진다.

< 출처=일본 가쿠엔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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