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경험없는 시추, 고양이에게 젖줘 화제(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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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된 암컷 시추가 길잃은 새끼고양이 2마리를 헌신적으로 돌보고 있어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이 암컷 시추는 새끼를 낳아 본 경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새끼 고양이에게 ‘수유’까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미국 사우스벤드 트리뷴의 보도에 따르면, 고양의 새엄마가 된 주인공은 미국 미시건주 에드워즈버그의 암컷 시추 ‘게이샤 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91년 태어난 게이샤는 그동안 강아지 인형을 품에 안고 자는 등 새끼를 간절히 원하는 행동을 종종 보여왔다고. 하지만 주인 부부가 게이샤의 번식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혼자 외롭게(?) 지내왔다는 것.
게이샤가 새끼고양이를 만난 것은 최근 주인 부부가 집 근처 숲에서 버려진 고양이를 발견하고 데려오면서부터. 게이샤는 새끼고양이를 보자마자 어미 같은 행동을 취했는데, 현재는 밤새도록 고양이를 품고 자는 것은 물론, 얼굴과 몸을 깨끗하게 핥아 청소해주는 등 ‘어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고양이들에게 젖을 물려주기도 하지만 충분한 양은 나오지 않는 상태라고.
주인 부부는 젖을 뗀 후 새끼고양이를 키워 줄 ‘입양자’를 찾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팝뉴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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