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새라고 생각하는 쥐(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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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인지 쥐인지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킨 쥐가 등장했다.
뉴스24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살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여성 코니 빌요엔은 암수 한 쌍의 새를 새장에서 키우고 있는데 약 4개월 전 쥐 한 마리가 새장으로 들어왔다.
새 주인은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 잉꼬 새들이 마치 새끼를 낳아 키우는 듯한 행동을 했다는 것인데 새장 속 둥지를 살펴보니 작은 핑크 색 쥐 한 마리가 들어있었다는 것.
잉꼬새들은 애초에는 새 먹이를 어린 쥐에게 먹였으나 곧 쥐가 시금치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쥐가 점점 커지자 새들은 쥐가 직접 새장 바닥에 있는 그릇에서 먹이를 먹는 법을 가르쳤다. 그러나 쥐는 좀처럼 둥지에서 나오지 않았고 할 수 없이 새들이 직접 먹이를 가져다 먹이고 있다.
잉꼬 새들은 쥐를 자신의 새끼인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이 새 주인의 설명이다. 또 생쥐는 자기를 잉꼬 새로 생각하고 있다. 둥지를 나와서도 새들을 흉내내 작은 나뭇가지 위에 앉으려 애쓴다는 것.
빌요엔씨는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새장에서 일어나는 이 신기한 광경을 기록하고 있다. 쥐가 성장한 후 떠나버리면 주인은 잉꼬 새들이 키울 수 있는 다른 어린 쥐를 넣어줄 생각이다. 그러나 현재 있는 쥐가 어미 쥐들과 사는 것을 편안히 느끼는 한 ‘새 쥐(rat bird)’를 내보내지는 않을 작정이라고.
팝뉴스 이정화 기자
* 관리자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1-09 17:52)
댓글목록
박영일님의 댓글

신기하네요 ^^.....
그런데요..저기 안쪽에 있는 앵무새 다리가 잘 보이지 않네요 ㅠ.ㅜ
눈이 침침해서 그런가?? ㅡㅡ?
박진형님의 댓글

쥐가 착각한 것입니다...........(한국착각협회)
이지현님의 댓글

어미새가 날기 연습을 시키면... 고생좀 하겠구랴~
송영기님의 댓글

저녀석 철들면 처참한 광경이 벌어질 것 같군요..
유유리님의 댓글

티포시요원님의 말에 공감하고싶지않지만 ..==;
어쩐지정말 그런일이 일어날것만같아;;
사료를 넉넉히 주어야할텐데;;
김활빈님의 댓글

음,, 세상에 이런일이-_-ㅋㅋ
랑비님의 댓글

귀엽네요^^ 혹시... 새의영혼이 빙의되어서...[퍽]
이기봉님의 댓글

그 쥐한테 이런 말을 들려주고 싶군요
"네 자신을 알라!"
퍽)
민경진님의 댓글

정신병이..동물에게서도 나타난다는 ...학회의 일설이 있든데ㅋ 세계동물정신의학회
최용제님의 댓글

음..정글북들 보셨겟죠..
사람이 짐승하고 살면 자신이 사람인줄 모른다는 내용인것같은데..
저 쥐도 앵무새하고 살고 있으니 자신이 앵무새 인줄 착각 하는것 같은데..
근데 앵무새들은 자기하고 다른데 왜 키우고 있는지 혹시 불임(^^::)이라서 쥐라도 키우고 있는것인지...
내가 앵무새 주인이면 차라리 새끼 앵무새 한마리 넣어주고 싶군요..
김경진님의 댓글

어쩌면 저넘도 형사들에게 고문을 다했을지도 모릅니다.
(퍽 !) 넌 새야 임마 (퍽 !) 아이 씨~ (퍽 !) 넌 새라니까 ~(퍽!)
옙 저는 새 입니다 믿어주세요 ㅠㅠ
-- 민간 고문추방협회--
마거포님의 댓글

저넘 디질라고 ㅎㅎㅎ ~!!!
강나루21님의 댓글

쥐 한테 거울을 보여줘야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사진속의진실님의 댓글

전생에 새였나 보군요 ㅋㅋ 귀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