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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년전 사하라는 ‘문명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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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333회 작성일 01-11-3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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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공전궤도 변화로 기온 상승 등 기후 급변

세계 최대의 사막인 사하라 사막이 생겨난 것은 불과 4,000년 전이며,
그 이전엔 이 지역에 고대문명이 번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포츠담기후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구 기후에 관한 컴퓨터 모의실험을 통해

사하라 지역이 4,000년 전부터
약 300년간 가혹한 기후변화를 거친 끝에
사막이 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BBC방송이 지난 9일 보도했다.
사하라 지역은 1만년 전에는 풀과 키작은 관목으로 뒤 덮여 있었으나,

이 같은 기후변화로
여름 기온이 상승하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이 지역에 번성했던 고대문명이 황폐화되고 살아남은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는 것이다.

포츠담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난 1만1천년 동안 일어난 기후변화 가운데 가장 극적인 사례로 사하라의 사막화를 꼽았다.

또 나일강,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 유역을 따라 초기 문명이 발달하게 된 것은
이 지역의 사막화로 인한 농지 상실과 주민 이주 때문인지 모른다고 BBC는 분석했다.



한편 연구팀은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 궤도의 미묘한 변화가
이처럼 엄청난 기후 변화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약 9,000년 전 지구 회전축은
수직면에 대해 24.14도 기울어져 있었으나,

오늘날 그 기울기는 23.45도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9,000년 전에는
지구가 1년 중 7월말에 태양에 가장 가깝게 접근했지만 지금은 최접근기가 1월로 변했다.

과학자들은
지구 회전축의 기울기 변화에 따른 대기와 대양 및 대륙간의 상호작용 현상은
갑작스럽고 가혹한 기후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1999년7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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