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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입은 토리노의 수의(Shroud of Turin)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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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비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건 조회 1,243회 작성일 04-08-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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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입은 토리노의 수의(Shroud of Turin)진실?..



예수님의 모습이 사진 속에 나타났다. 이탈리아 출신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피아 세군도는 토리노의 수의를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다. 기대에 찬 세군도는 장비를 챙겨 성당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수의가 펼쳐졌을 때 너무도 희미한 이미지에 그는 실망했다. 어쨌든 사진을 찍으러 왔으니 대충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나중에 이 사진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수의 위에 희미하던 이미지는 음화 위에 양화 이미지를 만들면서 나타났다. 그 사진은 죽은 남자의 나체를 앞뒤로 보여주고 있는데 남자의 머리 위에는 무언가에 찔렸음을 암시하는 상처 자국이 있었다. 세군도가 찍은 이 사진이 토리노의 수의를 그토록 유명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토리노의 수의는 길이 14피트 3인치(약 4미터)에 너비 3피트 9인치(약 1미터)의 아마천 조각이다. 그리고 이 천이 최소한 1353년 이후로는 존재해 왔다는 점에는 반대 의견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천은 왼쪽면 전체에 한 줄의 손바느질로 연결되어 있는 3.5인치(약 9센티미터)너비의 길쭉한 조각천을 제외하면 수직기로 짜여진 한 장의 아마천이다. 이 천이 그토록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킨 것은 천 자체가 아니라 천 위에 각인되어 있는 한 남자의 전신 이미지이다.




적어도 수백만의 사람들이 토리노의 수의가 예수가 묻혔을 때 입은 옷이라는 믿음을 고집스럽게 지켜 왔다 .하지만 이 천이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정교한 사기물이라는 주장 또한 만만치 않다. 토리노의 수의가 만일 진품이라면 그리스도교에서 가장 가치있는 성물이며, 아마도 과거든 현재든 세계 역사에서 문화적으로 혹은 도덕적으로 가장 의미 있는 유산일 것이다. 이 평범한 아마천 조각은 다른 어떤 인공물보다 훨씬 중요하다. 그 존재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한 때 이탈리아의 지배자였던 사보이 공작의 개인 예배소에 보관되었던 이 물건은 수백년 동안 세상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성요한 성당에 보관되어 있다. 비록 비밀리에 보관되어 아주 드물게 전시가 허락되기는 하지만 수의는 어떻게든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의에 대한 역사는 1357년 프랑스의 리레이라는 시골 마을에 있는 조그만 목조 성당에서 시작된다. 수의의 소유자인 조프리 드 샤르니는 포이티어 전장에서 영국군에게 죽음을 당했다. 거의 무일푼이 된 그의 부인은 리레이 성당에서 예수의 수의를 전시함으로써, 신심 깊은 자들의 헌금을 받으려 하였다. 당시 지역 교구장이었던 포이티어의 주교가 전시를 중단하도록 명령했다고 한다. 이에 드 샤르니 가문은 수의를 숨겨 버렸다. 이름없는 프랑스 귀족이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성물을 소유하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최근에 와서야 그럴 듯한 설명이 있었다. 지지론자들의 주장과 대략적으로 추정한 수의의 역사를 살펴 보자.



요한 복음 제 20장 6절에서는 베드로가 일요일 아침 예수의 무덤 안으로 들어갔을 때 수의를 발견한다는 구절이 나온다. 초기 교회에서 수의가 베드로에 의해 발견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그가 보관했다고 믿고 그렇게 가르쳤다는 증거가 있다. 초기 기독교인들이 이 성물을 보관하여 왔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수의에 대한 언급은 4세기에 고대 시리아 문서에 등장한다. 이 문서에 따르면 애브가라는 에데사의 왕이 기독교 집단에게 예수의 얼굴이 있는 옷감을 받고 나병을 치료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초기 기독교인 무리가 귀중한 수의를 보호하기 위해 에데사로 가져갔다는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들은 수의를 보호하기 위하여 만달리온(Mandylion), 즉 그리스어로 '수건'이라는 용어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수의는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살던 북쪽의 에데사로 옮겨졌다. 그러나 57년 마누 3세가 이교도가 되면서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였고 그리하여 수의는 에데사의 서문 성벽 위쪽에 숨겨졌다(분실되었다는 주장도 있음). 지진으로 에데사의 성문이 부서지면서 돌더미 속에서 황금 격자무늬 상자와 함께 수의가 발견되었다. 수의는 즉시 숭배를 위한 장소로 옮겨졌다. 944년에 비잔틴 제국이 수의의 존재를 알고 군대를 파견하였고 수의는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졌다.



제 4차 십자군에 속한 유럽 기독교 기사들은 콘스탄티노플로 진격해 도시를 약탈했다. 많은 예술품과 성물이 약탈당했다. 수의도 같은 시기에 사라지고 말았다. 많은 역사가들은 수의가 그 당시 유럽에서 가장 막강한 조직이었던 성당 기사단의 수중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성당의 기사단의 당시 지도기사는 조프리 드 샤르니였다. 수의는 이 사람 손에 들어갔다고 추측되며 드 샤르니는 화형까지 당하면서도 수의의 행방을 밝히지 않고 무덤으로 들어갔다. 일부 역사가들은 드 샤르니가 소유하고 있던 어떤 물건에 대해 숭배와 믿음을 철회하지 않으려 했기에 우상 숭배로 고발당했다는 것이다. 만일 드 샤르니가 수의를 보호하는 임무를 띤 기사라는 게 사실이라면 그의 숭배 대상은 수의였음이 틀림없다.



조프리 드 샤르니라는 사람이 리레이 성당에 수의를 보관해 달라고 맡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람이 위에서 말한 드 샤르니와는 다른 사람으로 추측된다. 둘 다 프랑스 지역 출신이고 이름이 동일하지만 정확한 가계도가 밝혀지지 않았고 시간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부터는 대체로 이견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수의의 역사이다. 드 샤르니는 기부한지 40년이 지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다시 수의를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다시 80년이 지난 후 드 샤르니의 손녀인 마르가리타는 파문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수의를 돌려주지 않았다. 마침내 마르가리타는 경제적인 이유로 1452년 부유한 사보이 왕가에 수의를 넘겨주었다. 그 후 1532년, 프랑스 샴베리의 사보이 대 성당에서 일어난 화재로 수의가 손상되었다. 수의의 양쪽 길이 전체를 따라 남은 불에 탄 흔적이 그것이다. 그 후 1578년 사보이 가문은 토리노 시로 이주하였다. 루이 사보이 공작은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었는데 자신의 소중한 소유품을 모시기 위해 성요한 대성당에 특별한 건물을 세우게 했다. 그리고 수의는 오늘날까지 그곳에 보관되어 있다.



천 위의 이미지는 어떻게 새겨지게 된 것일까? 아마도 가장 일반적인 생각은 그림 물감, 염료, 가루분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 졌다는 주장일 것이다. 비판론자들은 수의의 이미지를 그리거나 수정하기 위해 산화철이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잉크나 가루분이 수의의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사용되었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산이나 화학 물질이 가해졌다는 의견도 있었고 그 밖에도 땀, 암모니아, 피 그리고 매장 향료와 같은 원료를 기체 확신시켜 만들었다거나 수의를 시체와 직접 접촉시켜 성형했다는 등의 주장도 있었다. 또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에너지가 발생하여 수의를 물들였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2000여년 전 당시 로마인들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람이 수없이 많은데 왜 단 하나의 수의만이 여지껏 남아 있으며 또 그 위에 이미지가 어떻게 해서 찍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이 수의가 예수가 마지막으로 입었던 것이라는 믿음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어쨌든 비판론자나 지지론자 모두 그 이미지가 천 위에 생기게 된 원인만 밝혀 낸다면 다른 문제는 자연스레 드러나리라고 확신하고 있다.



40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토리노의 수의 연구 프로젝트(STURP)'팀은 많은 과학적인 연구를 실시하였다. 초기 STURP 그룹은 실제로 수의 속의 남자를 3차원으로 재생해 내었다고 한다. 최신 기술로 분석을 한 결과 동일한 분석에서 다른 사진들은 매우 일그러진 이미지를 나타내었으나 수의를 찍은 사진은 너무나 완벽하게 3차원 정보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미지를 분석하는 도중에 이미지가 광범위한 공간상의 빈도 분포를 가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 말은 이미지가 완전히 무작위적인 과정에 의해 만들어 졌음을 암시한다. 더 나아가 사람의 손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화분(꽃가루)를 이용한 연구를 하였다. 만일 수의가 14세기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사기품이라면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화분만이 발견될 것이다. 하지만 분석한 결과 58종류의 화분을 발견하였는데 그 중 다수는 성지와 에데사 지역인 남부 터키에서만 발견될 뿐만 아니라 어떤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화분 종류였다. 이 화분들의 원산지를 추적해 보면 수의가 여행해 온 경로와 대충 맞아 떨어진다. 몇몇 비판론자들은 수의가 만들어진 후 성지의 화분이 바람을 타고 유럽까지 전파되었다고 주장한다. 수의가 그토록 드물게 전시되었고 따라서 먼지와 화분을 2,500마일 거리 이상 싣고 온 바람과 공개된 장소에서 여러 번 마주쳤다는 말은 지나친 주장이 아닐까 한다.



연구팀이 X선을 이용한 결과, 핏자국이 보이지 않았다. 그것은 피가 물감이었을 리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소한 지금까지 알려진 물감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의의 샘풀이 예일 대학으로 보내졌고 실험 결과, 수의의 얼룩은 진짜 피일 뿐만 아니라 빌리루빈이 많이 포함된 혈청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빌리루빈은 황달에 걸렸거나 가혹한 매질을 당했을 때 분비되는 담즙 색소이다.



직물의 무늬 형태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비판론자들은 아마천의 유형이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매우 드문 종류였으며 유럽에서도 12세기 이후에야 일반화된 방법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베를 잘라내자 이상하게도 그 이미지는 베의 겉에만 존재했으며 속으로 배어들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흔적이 피가 아니라는 주장을 뒷받침하였다.



결국 1988년 수의에 대한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수의에 방사성 동위원소 C14테스트가 실시되었다. 미국과 영국 그리고 스위스에 위치한 3개의 독립 연구소에서 방사성 동위원소에 의한 연대 측정을 시도하였다. 측정 결과 수의는 서기 1260년에서 1340년 사이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지지론자들은 아마천이 주의의 탄소가 풍부한 공기로부터 C14를 40%까지 더 많이 흡수함을 알아냈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동위원소 교환'이라는 현상으로 1988년의 측정이 1532년에 발생한 화재가 미쳤을 변화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하였다. 이러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다시 계산하면 수의는 기원후 1세기부터 있었던 물건이라는 결과가 나온다고 주장하였다. 논란을 매듭지으려고 시도한 분석은 오히려 새로운 논란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우리는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다. 현대 과학이라는 것으로도 명확하게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니 답답할 따름이다.



참고 자료 : 충격의 고대 문명(1997년, 한뜻, 찰스 셀리어 저, 안정희 역, 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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