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블 코드는 거짓이다... ] > 신비/기적/예언

      재밌네요..저도 수학을 전공했지만 그것의 수학적 확률이 무척궁금했습니다..

근데 결론은 아마 귀신의 존재유무와 똑같은 상황에 빠질것입니다..

즉 믿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만 안 믿는 다고 해서 그게 틀린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방대한 성서에 모든 키워드로 검색을 한다 하더라도 키워드의 타당성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도 지극히 주관적인데다가 실제론 모든 키워드로 검색불가능하죠.. 일부 특정한 단어로 검색을 해야하고 그것이 맞는 부분을 살펴봐야 하는데 그렇다면 그 단어의 대표성이 문제가 되는거죠..물론 대표성을 인정하더라도 앞서말한 바이블코드가 타당(유효)한지도 판단할수 없습니다...

또 제가 보기엔 우연과 임의성을 가정해서 생각했을때 통계적으로 성경에서의 테스트의 신뢰성이 상당히 높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히틀러"로 검색했을때 히틀러랑 관계있는 용어가 나온 부분(갯수)이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 나오는 갯수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면 인정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근데 실제로 압도적으로 많을지 심히 의문이 갑니다..히틀러로 검색했을때 오직 한개의 텍스트만 나올까요? 제가 보기엔 무수히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그게 100개가 나올지 1000개가 나올진 모르죠..그러나 바이블코드의 등거리 문자서열(E.L.S)은 2에서 임의의 자연수의 값까지 대입할수 있으므로 거의 무한대(즉 충분히 큰수,예를 들어 두사람이 장기를 두는 방법의 가지수처럼..아마도 바둑의 가지수를 넘을수도 있을겁니다..바둑의 모든 경우의수는 대략 365! 이죠.^^)의 검색결과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결과를 찾는 것만도 엄청난 노가다가 되겠지요..(키워드만 검색하는 가지수.)

그리고 성경말고 그만한 크기의 다른 책(예를 들어 셰익스피어의 책.)으로 테스트를 해보면 재밌는 결과가 나올것 같습니다.. 물론 맞는 부분도 있고 틀린부분도 있겠지만 기대가 되네요..

근데 이런걸 할땐 한가지 유념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인간이란 자연이나 하늘을 보고도 인간의 형상을 무의식적으로 찾으려 하고 별 의미없는 사소한 것에서도 인간과 관련시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그래서 숫자(데이터)는 거짓말 안하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서 결론이 언제든지 바뀔수가 있을것 같습니다..

      바이블코드가 애시당초 가능했던 것은 히브리어의 모호함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바이블코드책에서도 읽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이젠 가물가물,,,
바이블코드의 원리란게 일정한 순열에 따라 나온 단어를 가지고 그 뜻을 해석하였던 것인데 원래 히브리어란것이 한 단어를 두고도 그 단어가 속한 문귀에 따라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번역을 할 수있는 문자라더군요.
그 말은 번역자가 누구이든 또 그렇게 조합된 글들이 어떠하든 누구나 자기 입맛에 맞게 번역을 내 놓을수 있다는것이지요. 물론 그렇다고 그 글이 전혀 틀렸다고도 할수없는 것이고,,알파벳도 마찬가지 경우로 단어조합형의 문자에서는 책의 뚜께문제이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아마도 우리 한글로 그런일이 일어날려면 책이 엄청 두께워야겠지요

      히브리어의 모호성이라...그렇군요...

그럼 바이블코드의 신뢰여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해야 겠네요...수학자들이 판단할때까지 기다리려면 전 그때 딴 걸 열심히 하고 있을거 같아서요..-_-

      히브리어에 모음이 없고 자음만 있어서 그렇다던데요.. 
'ㅈㄷㅊ' 이렇게만 써있으니 그게 '자동차'인지, '지도책'인지 혹은 다른 단어인지 알 수 가 없고,
제멋대로 해석이 가능한거죠.

      그럼 가짓수 가 훨 더 늘어 나겠군여..헐...그 많은 수 가운데의 확률이라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