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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이야기] 4는 동양사상, 원은 서양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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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쉬어가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1,451회 작성일 02-08-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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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는 동양사상, 원은 서양사상

☞ 기고 - 여인갑 박사의 숫자 이야기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구분해야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는 결국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에 차이가 있느냐 없느냐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에 어느 도사(?)가 강의를 하다가 그를 동양철학자로 불렀다고 해서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는 방송을 들을 때 필자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그 도사를 동양철학자로 지칭하였다고 하여 화를 낼 필요는 없지 않느냐하고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린 일이 있다.

동양에서의 "사방을 살핀다"라는 표현을 서양에서는 '주위를 빙 둘러 살핀다'라는 의미로 "look around"라고 하지 않는가. 또한 "천지사방"이라는 동양적 표현에 반하여 "all around the world"라는 서양식 표현은 역시 동양에서는 네모요 서양에서는 원을 근간으로 생각한다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옛적에 도시를 건설할 때에도 이러한 사상적 차이가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서울은 4대문을 위시하여 사방 사십리로 그 크기를 표현하기도 하였지만 서양에서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도록 로마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뻗은 도로들이 대표되고 있다. 이러한 방사형적 도로계획은 파리를 비롯하여 많은 유럽 도시들의 특징이다.

동양에서는 동서남북 사방의 중심에 인간인 나를 중심으로 하여 사방이 나를 둘러쌌다고 생각한 인간중심 사상이 발달하였고 서양에서는 둥근 원안에 신을 모셔놓는 신 중심주의 사상이 발달해왔다.

이와 같이 세계를 대하는 동양인의 시야는 사각형이었고 이에 반하여 서양인의 시야는 원형인 것이다. 그런데 이 사각형과 원의 묘한 관계는 수학세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즉 원과 같은 넓이를 갖는 정사각형을 그려보려고 2000년 동안이나 수학자들이 씨름을 해 온 것이다. 그러다가 약 100년 전에야 비로소 이는 해답이 없는 문제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아마도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싸움도 결국 그 어느 철학이 우수하다느니 하는 어리석은 다툼이 소용없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저 어느 쪽이 좋고 다른 한쪽이 나쁘다는 판단보다는 동양은 사각형이요 서양은 둥글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지내면 될 것이다.

사각형을 표현하는 4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수학적 성질을 갖고 있다. 4는 2의 제곱이다. 2 곱하기 2는 4가 되는데 이는 4를 최초의 의미 있는 제곱수로 만들어 준다. 2 더하기 2도 4가 되며, 4는 최초의 소수가 아닌 수이다. 4를 지구 수(earth number)라고도 하는데 지구에는 4방향의 바람(동풍, 서풍, 남풍, 북풍)과 4가지 원소(흙, 물, 바람, 불) 그리고 4방(동, 서, 남, 북)이 있기 때문이다. 초기에 지구가 둥글지 않고 네모꼴로 생겼다고 생각했던 일이 이해가 될법하지 않는가.

화투의 짝도 4장씩이고, 트럼프의 패도 4가지로 구분되며 4계절, 비발디 음악중의 4계 등 4자와 관련된 것들을 나열하려면 끝이 없을 것이다.

4는 영어로 four인데 이는 4글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어에서 어느 다른 숫자도 그 수를 표현하는 글자 수와 숫자 값이 같은 수는 4 외에는 찾아볼 수 없다.

4를 뜻하는 다른 영어로는 tetra와 quad가 있는데 tetrahedron은 피라미드와 같은 모형인 4면체를 말하며 4개의 꼭지점을 갖고 있다. 우유상자를 피라미드형으로 만든 테트라헤드론 회사도 있다. tetragon은 4모꼴이고, tetragram은 4글자로 된 단어를 말하며 tetralogy는 가극이나 소설이 4부작으로 된 경우를 뜻한다. 한편 숫자 4에 어떤 신비한 성질을 부여하는 사람들을 tetradite라 한다.

4차원의 세계는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고 있다. 2차원의 세계에서 우리는 4각형의 도형을 그리고, 3차원의 세게에서는 직육면체를 그린다. 그러나 4차원의 세계에서는 hypercube를 그릴 수 있고 hypercube를 돌리거나 자르거나 하면서 내면의 세계까지 들어가 볼 수 있다. 사이버 공간을 아무런 제약없이 넘나들며 꿈으로만 생각되어 오던 일들을 컴퓨터라는 최신 기기를 활용하여 어린아이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가진자나 가지지 못한자나 자기의 능력을 계발하기만 한다면 누구나가 백만장자의 꿈을 이루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동양의 전통적인 관념인 4모꼴 안에 모든 것을 싸잡아 넣고 생각하려는 좁은 시야를 벗어나야 한다. 4모안에 들어 있는 나 중심의 사고로는 결코 멀리 볼 수 없다. 나 자신부터 그 틀에서 벗어나 수 있게 된다. 아직도 주인이 없는 4차원인 사이버 세계로 멀리 멀리 달려가 보자.

모든 수를 4로 표현해 보려는 시도는 매우 흥미 있는 일이다. 다시 말하면 수를 표현하는데 4자를 네 번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단, 수학 기호는 4칙 연산을 비롯하여 루트, 제곱 등 어느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음 예를 참고로 하여 어떤 수까지 만들어 볼 수 있는가 끈기를 갖고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 관리자요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8-2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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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재영님의 댓글

서홍룡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 원은 동양사상입니다. 윤회사상 역시 그렇고 과거 중국에 거인 반고 역시 원의 태극모양을 들고 있습니다. 원이란 동양에서 는 인간과 우주의 모양으로 여겨져 있습니다. 그럼^^

이호로님의 댓글

서홍룡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여인갑 박사가 누국입니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동양사상이나 서양사상에 대해 공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사람이 개그맨들의 말장난을 하고 있네요.

우연적인 상황이나 단어등을 가지고 4는 동양사상 원은 서양사상이라고 한심하게 말을 뱉다니. 참나 화가 다 날려고 화네요.

"동양에서는 동서남북 사방의 중심에 인간인 나를 중심으로 하여 사방이 나를 둘러쌌다고 생각한 인간중심 사상이 발달하였고 서양에서는 둥근 원안에 신을 모셔놓는 신 중심주의 사상이 발달해왔다." 라는 이런 기초도 없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자신이 공부한 수에 대한 좁은 지식으로 넓은 세상을 재단질 하려고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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