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서 몇개 뽑아 봤습니다. (4)
선조35년 11월9일(유성우현상인 듯… 옮긴이)
경상 감사 이시발(李時發)이 치계(馳啓)하기를,
“지난 9월 28일 밤중에 항성(恒星)이 동요하여 별자리를 옮기는 듯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윽고 큰 별이 서북쪽에서 동남쪽으로 흘러갔는데 그 섬광이 하늘을 가로질렀다가 한참 뒤에 꺼졌습니다. 순식간에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사면에서 죄다 떨어지는 것이 우박이 내리는 모습과도 같았으며, 큰 것은 섬광이 반공(半空)을 지나고 작은 것은 섬광이 한 자 남짓 되었는데, 그런 현상이 먼동이 틀 무렵에서야 그쳤습니다. 도내의 사람들이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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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사03
1,248
05-02-11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