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괴담
1. 푸른 수달오나라에 상호라는 호수를 관리하는 정초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해, 봄비가 많이 내리자 그는 둑을 따라 호수를 둘러보고 있었다. 저녁 무렵 집으로 돌아가려 하니, 등뒤에서 푸른 옷을 입고 우산을 든 여인이 그를 쫒아 오며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이에 호기심이 생겨 뒤를 돌아 보려하다가, 문득 생각하니 '조금 전 까지 분명 사람이 없었는데, 왠 여인이 나타났으니, 이는 귀신이 틀림없다.' 생각이 여기 까지 미치자 그는 마구 달리기 시작하자, 여인도 그를 뒤 따라 오는 것이었다. 그가 죽을 힘을 다해 달려 어느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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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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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08 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