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그려진 거상
어느 날 미국의 비행가인 조지 팔머가 자가용비행기를 타고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로부터 캘리포니아주의 프라이스를 향해 비행하고 있었을 때였다. 콜로라도 강의 서쪽 기슭에서부터 널따랗게 펼쳐진 미사스 사막의 상공에서 우연히 아래를 내려다 보게된 그는,
'야아! 굉장한 낙서군! 누가 그린 것일까? 하고'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미사스 사막은 오랜 세월 비바람에 시달려 펑퍼짐하면서도 거칠며, 초목도 별로 없는, 자갈에 뒤덮인 험한 곳이다. 그러한 사막 한가운데 접시바닥처럼 꺼져 들어간 지점에서 놀라울 만큼 거대한 인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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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파이어-*
2,206
02-09-07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