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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런던 열차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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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전거탄풍…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7건 조회 3,077회 작성일 13-03-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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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Hellgate London



1863년 1월 10일,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런던에서 세계 최초의

'도시 지하 여객 철도' 메트로폴리탄 철도가 운용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하루에만 4만 명의 이용객이 붐비며

그렇게 세계는 지하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물론 런던 지하철에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곳 런던 지하철에서는 종종 다른 차원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는 현상 때문에 골치 아픈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열린 차원의 문으로 악마들이 튀어나오는가 하면 열차가 통째로

사라졌다가 제멋대로 돌아오기도 하여 승객들은 적잖은 불편함을 겪을 때도 있다.



특히 이러한 것들 중 단연코 압권은, 어느 날 승객을 싣고 운행 중이던 열차가 통째로

차원의 문을 통해 사라져 10주 동안이나 돌아오지 못했던 다음의 사건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런던 지하철의 열차 한 대가 말 그대로 정상운행을 하던 중 어느 순간 갑자기 통째로

사라져 10주 동안이나 돌아오지 않았던 열차 때문에 영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던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초유의 사태에 영국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들 특유의 영국식 유머를

구사하며 열차가 다시금 차원의 문을 통해 우리의 세계로 돌아오길 기다리는 일뿐이었다.

한편 열차가 사라진 문제의 장소에서 들려오는 해당 열차의 운행소리만이

승객들을 태운 채 사라진 열차가 여전히 다른 차원 속에서 무사히 운행 중일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하며 실종 승객들의 가족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었다.



사진#02



그리고 정확히 열차가 사라진 지 10주 후, 사라졌던 열차가 태연하게 이쪽 세계로 돌아왔다.



그렇게 열차의 문이 열리고 실종됐었던 승객들이 모두 평상시 출근하던

모습처럼 태연하게 나타나자 영국인들은 또다시 충격에 빠지게 되었다.



이들 승객은 자신들이 10주 동안이나 다른 차원의 세계를

떠돌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은 10주 동안 어디에 있었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같이

자신들은 고작 20분 동안의 지하철 출근길에 있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참고로 위의 이야기는 거짓말이 아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해당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영화 'Moebius'를 만들었으며

국내 공중파 프로그램에서도 한차례 해당 이야기가 소개됐을 정도다.



어쨌든 이제 런던 지하철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파업이나

테러리스트들의 테러 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The whole story


사진#03


1858년, 독일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아우구스트 페르디난트 뫼비우스의 이름을 딴 '뫼비우스의 띠'가

탄생하면서 수학계를 비롯한 수많은 학자들이 영감을 얻게 되는 계기 또한 동시에 탄생하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뫼비우스의 띠는 철학자들이나 예술가들에게 있어서도 새로 생긴 유용한 소재였다.

이처럼 뫼비우스의 띠에 영감을 얻었던 사람 중에는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공상 과학 작가였던 아르민 요셉 도이치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1950년 12월에 '뫼비우스라는 이름의 지하철'이라는 독특한 공상 과학 소설을 내며

다음 해에 가장 저명한 공상 과학 소설 시상식인 '휴고상'의 단편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다.

'뫼비우스라는 이름의 지하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897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보스턴에 지하철이 개통되었다. 그런데 개통 바로

다음날에 승객을 태운 86번 열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그렇게

통째로 열차가 사라진 장소에서는 오직 열차가 지나다니는 소리만이 들릴 뿐 그 어느 곳에서도

해당 열차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연히 이처럼 미스터리한 현상에 사람들은 애만 태울 뿐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했다. 오직 당시 하버드 대학의 수학자였던 투펠로가 내놓은 가설,

즉 복잡한 지하철로는 마치 뫼비우스 띠와 같은 성질을 지니고 있어 지금 이 순간에도

사라진 열차는 뫼비우스의 보이지 않는 반대편을 태연하게 달리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만이

위안을 줄 뿐이었다. 한편 열차가 사라진 지 정확히 10주 후, 태연히 나타난 해당 열차에서

승객들이 내렸고 이 승객들은 다소 피로해 보이는 모습을 제외하곤 모두 지극히 정상이었다."





한편 위와 같이 흥미로운 공상 과학 이야기가 국내 공중파

프로그램의 소재로 사용되며 사소한 문제가 일어나고 말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리네 사회의 경계, 구분, 소통을 뫼비우스의 띠를 빌려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생전 뫼비우스의 띠에서 영감을 얻었던 실존 유명인물들과 아르민 요셉 도이치의 소설

'뫼비우스라는 이름의 지하철'을 연계하여 제작한 짤막한 영상물을 내보냈던 것이 그것이다.



물론 평소 프로그램의 스타일과는 다소 차이가 있던 해당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내용의 요지와 전달 메시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다소 추상적이고 불친절한 표현에 스토리 내내 상징적인 연계로 이어지는 구조가 문제였다.



게다가 해당 이야기의 중심소재인 '뫼비우스라는 이름의 지하철'은 국내에 출판된 적도

없어 프로그램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문제는 해당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이 위와 같은 문제로 말미암아 '실재'했던 인물들이 사라진 열차의

행방을 알았다는 것과 갑자기 사라진 열차가 '10주 만에 나타났다'는 설명에만 집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곧이어 해당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실제로 런던에서

갑자기 사라진 열차가 10주 만에 나타나는 일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퍼지던 이야기에 점차 살이 붙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열차 실종 사건은 이제 영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이집트, 일본, 멕시코 등지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되었으며 미국의 경우 우리가 신비로워해 마지않는 CIA와 FBI가 사건에 매달리는가 하면 본래

범죄 현장에 투입되는 준 군사조직인 특수기동대, 즉 SWAT 역시 700명이나 투입되었던 것으로 변모했다.





소설에 빗댄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영상물이 그대로 자신이

탄생시킨 정체불명 미스터리 열차 실종사건의 실존증거가 돼버린 것이다.


사진#04


요약하자면........

우리가 한번 즈음 들어 봤던 런던에서 열차가 사라져 10주후에 나타 났더라..승객은 인지를 못했다.는 이야기는

독일의 수학자이자 천문학자였던 아우구스트 페르디난트 뫼비우스가 만든 뫼비우스 의 띠를 소설화한

요셉 도이치의 책을 보고 각 나라의 티비에서 방송 했는데, 우리나라도 그중 하나..

나중에 이 이야기가 실재 있었던 것 처럼 각색돼 우리들에게 이야기 되어 알려지게 됨.


결론은 이야기 꾼들의 구라..........


이 이야기도 사건 종결!



출처:네이버의 메데아님의 글입니다.



추천8 비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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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다이님의 댓글

팩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근데요 물어볼께 있는데요 버뮤다 삼각지대는 웜홀적인 형태이고요.런던 열차같은 경우 일종 타임스립형태로 만들어것이 아닌가 하는 내 나름생각입니다.

어린왕자님의 댓글

팩맨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20595|1--]바다속에 거대한 메탄가스층이 있는데 그 메탄가스들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기포를 만들고 그 기포위에 있던 배들과 비행기들은 기포들에 의해서 바다속으로 가라앉는다는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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