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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 발견된 '요정 미라' 진위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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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백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21건 조회 4,782회 작성일 09-09-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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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매물로 나온 '요정'의 모습이다.
이 매물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들판에서 발견되었는데, '요정 미라'로 추정된다는 것이 판매자의 주장이다.

팔과 다리 그리고 요정의 상징인 날개까지 있는 이 미라는 12명이 입찰하는 등 치열한 경쟁 끝에 51달러라는, 요정치고는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낙찰되었다.

'요정 미라'는 15일 언론에도 소개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는데, 요정이 아닌 '악마'로 보인다는 것이 일부 네티즌들의 의견이다. 또 진위논란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개인적으로 볼 때 이건 완전히 사기 날조다.
우선 사진을 보자. 그 귀한 요정사진을 왜 꼭 촛점이 안맞게 흐리게 찍느냐 하는 점이다.
이는 본체의 모습을 흐리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촛점을 배경에 맞추면 흐릿한 사진이 나오는데 대부분 인위적인 조작사진을 찍을 때 많이 쓰는 방법이다.
요정의 날개를 보자. 내게는 아무리 좋게 봐도 말라비틀어진 나뭇잎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실제 요정이 있다 쳐도 날개라는 것이 사후에 이렇게 정밀하고 뚜렷하게 남아있을 수는 없는 것 일텐데,
너무 완벽히 남아있는 것 또한 조작이라는 증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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