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팅커벨’ 일까?… 英서 사진 진위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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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팅커벨’ 일까?… 英서 사진 진위논란
서울신문 | 입력 2009.09.09 15:56 | 수정 2009.09.09 17:01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인천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 쯤은 본 동화인 '피터팬'에는 그의 주위를 끊임없이 맴도는 작은 요정 '팅커벨'이 등장한다. 그런데 동화 속 요정일 뿐이라고 여긴 팅커벨이 최근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포착돼 화제다.
영국 크로이던시에 사는 필리스 베이컨(55)은 2년 전인 2007년 어느 날 저녁, 집 안에서 거실을 바라보다 문득 은빛 날개에 작은 사람 모양을 한 빛을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01
사진#02
그녀는 곧장 소형 디지털카메라로 이 빛을 찍었고, 컴퓨터로 사진을 확인한 결과 동화 속 팅커벨과 매우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 달 동안 도서관과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본 그녀는 빛의 모양이 나방 또는 벌과 유사하다는 사실 외에는 어떤 정확한 정보도 얻지 못했다. 결국 그녀는 언론에 이 사진을 공개해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를 기다리기로 결심했다.
베이컨은 "분명 이 정체불명의 빛이 요정이라고 생각한다. 주위 사람들도 모두 그럴 듯 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1922년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이 공개한 코팅레이 요정(Cottingley fairie) 사진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코팅레이 요정' 사진은 1917년 영국 코팅레이에 사는 여자아이 두 명이 요정과 어울리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당시 큰 화제가 됐다. 그러나 64년이 지난 뒤인 1981년 두 아이 중 한명이 그 사진이 속임수였다고 털어놔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사진을 찍은 베이컨은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까봐 공개하지 않으려 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정체를 알 길이 없어 도움을 청하게 됐다."면서 "합성이나 조작 따위는 절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사진을 소개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전문가들은 대부분 단순히 빛이 반사됐거나, 카메라의 플래시 때문에 생긴 현상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사진=Kett's News Service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댓글목록
비슈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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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것이 아니라면 정말 신기하군요.;;
카렌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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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카메라 셔터스피드와 후레쉬의 반사광, 물체의 이동속도로 인한 작품일 듯 보이는데요 ^^
animaher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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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인 것으로 여겨집니다.<br />벌레가 정면으로 날아오르고 카메라는 후레쉬 터지면 저런 사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아다먁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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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긴하네요 벌레라고하기에는 너무큰데요. 외국 벌레들이 크긴커서 잘모르겠지만..
범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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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팅커벨은 이렇지 않아!!<img src="http://sunjang.com/alditor/emoticons/13.gif" align=absMiddle border=0 />
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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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42|1--]<img src="http://sunjang.com/alditor/emoticons/51.gif" align=absMiddle border=0 /> 하하하...^^;;;
가면라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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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찾으러 온거니 우리들은 그저 ;;; 울지요
아슈아리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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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노출 시간이 길고 피사체가 움직이면 저렇게 찍힐수 있죠..
리얼러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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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방 같은데요?
핸섬보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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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에 반사된 나방의 날개짓이 연이어 나타나서 이뤄진 듯합니다. 애석하네요
dogma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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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방이 요정으로 진화중.
팔백억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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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17년 영국 코팅레이에 사는 여자아이 두 명이 요정과 어울리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당시 큰 화제가 됐던 사진.<br />그러나 64년이 지난 뒤인 1981년 두 아이 중 한명이 그 사진이 속임수였다고 털어놔서 조작으로 판명된 유명한 사진...<br /><img src="http://img.blog.yahoo.co.kr/ybi/1/2e/34/liketo77/folder/3/img_3_188_2?1252544972.jpg" border=0 /><br />개인적으로 조작이 아니라면 딱정벌레나 여치의 날아가는 모습을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면서 <br />촛점이 흐려져 뿌옇게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br />조작이 아닌 다른 물체를 찍고 요정이라고 착각하는데 한 표!</p><p> </p>
스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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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나 곤충에 한 표 던집니다. 뒤에 나오는 흰물체들도 플래쉬에 반사된 것인데, 다소 거리감이 있어서 선명하지 않게 나온 것 같고, 앞에 있는 것은 가까운 거리에서 플래쉬를 맞아서 다소 모양이 갖춰진 것 처럼 보입니다. 왜 항상 희미한 사진들만 있는 건지~...ㅜㅜ
남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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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드라곤에 한표...짠....<br /><a class=AutoLinkType_blue href="http://gall.dcinside.com/list.php?id=composition_dc&no=84277&page=1&search_pos=-56998&k_type=1000&keyword=%EC%88%98%EB%8A%A5%EC%9D%98%EB%85%B8%EC%98%88%EB%B0%94" target=_blank>디시에서 활동중인 괴생명체</a>
난누구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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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하는 태권브이 뒷모습 같기도 하네요.신기한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