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12월29일 핀란드 코트카에 정박 중인 화물선 아틱 시의 모습. 미디어인뉴스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는 도버 해협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 러시아 상선을 수색하기 위해 영국과 러시아 함대가 출동하고 있다.

더 타임스 인터넷 판에 따르면 이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는 영국 함대에 이어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도버 해협 항해 중 사라져 버린 화물선을 추적하기 위해 러시아 해군이 합류하도록 명령했다.

러시아 군함과 핵 잠수함들은 러시아 상선 아틱 시(Arctic Sea)가 해적들에 의해 나포된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러시아 선원 15명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을 ‘발견해 해방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강구하라’는 명령을 하달 받았다.

아틱 시를 둘러싼 미스테리는 스웨덴 해안에서 무장 세력에 의해 급습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후 4일 동안 ‘행방불명’이 되고 있다는 보다 상세한 내용들이 밝혀짐에 따라 더 깊어지고 있다.

또한 3,988톤의 선박이 무기 밀매를 둘러싼 분쟁의 일환으로 러시아 마피아에 의해 나포되었다고 추측도 나돌고 있다.

원목을 싣고 있는 상선은 선박들의 항해가 매우 빈번한 도버 해협으로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 달 28일 도버 해협 해안경비대로 정상적인 전화연락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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