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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왕궁의 마법사 라스퓨틴은 누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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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5건 조회 2,917회 작성일 09-07-1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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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그림설명: 러시아 왕실에서 활동할시 촬영된 라스퓨틴)

그리고리 에피모비치 라스퓨틴은 1872년 러시아의 극동지방에서 천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906년, 천민의 신분을 감추기위해 모스코바 근처로 도망친 라스퓨틴은 모스코바로 오다 굶주림에 지쳐 어느 들판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그러던중 그는 자신의 몸 주위에 평온한 느낌이 오는 것을 감지하고 눈을 떴다으며 당시 그의 앞에는 정체를 알수없는 발광체가 자신을 신이라고 소개한뒤 앞으로 그를 잘 돌봐주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진#02
(그림설명: 1911년 본로만 친위대위와 파우티안틴 왕자와 찍은 사진)

그때부터 머릿카락과 수염을 자르지 않은 라스퓨틴은 모스코바의 도심을 돌아다니며 기를 모아 사람들의 병을 고치고 예언 등을 하다, 본로만 러시아 황실 친위대위의 눈에 띄어 당시 혈우병을 앓고있던 러시아 황실의 막내왕자 짜레비치를 치료하라는 어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스코바에 있는 크레믈린성에 들어오게된 라스 퓨틴은 자신의 신분을 천민이라고 밝히지않고, 신비한 의료시술을 시행하였으며 원인 모르게 피가 흐르는 병이 있던 짜레비치는 라스퓨틴이 신비한 능력으로 치료를 할때마다 몇일간 정상인 처럼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아들 생명을 구할수있다는 신념으로 라스 퓨틴을 황실의사로 임명한 왕비(러시아로 시집온 독일 황제의 딸) 짜리나는 라스퓨틴에게 많은 선물을 주고 자신의 아들을 고쳐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

사진#03
(그림설명: 러시아 왕궁 마법사 라스퓨틴의 사진)

라스퓨틴은 러시아 황제의 조언가로 활동을 하며 황실에서 일어나는 모든일들을 예언하여 조종했다고 하며, 실제로 많은 일들이 라스퓨틴이 예언한대로 일어나 그는 귀족들의 환심을 샀습니다.

라스퓨틴에게 점을 봐달라고 했다가 "난 당신이 동성연애자인 것을 안다. 난 동성연애자가 싫다"
는 발언과 함께 퇴짜당한 펠릭스 유스포브(황제의 친척) 왕자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으며 그는 본로만 친위대위를 불러 라스퓨틴의 뒷조사를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곧 라스퓨틴은 처음에 밝힌 사실과는 다르게 천민 신분이었다는것이 밝혀졌고, 이 사실을 알게된 유스포브왕자는 1916년 12월 30일 라스퓨틴을 사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사진#04
(그림설명: 라스퓨틴이 살해된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러시아의 황제가족)

1916년 12월 30일, 유스포브왕자의 방에 초대된 라스퓨틴은 강한 독약이 들어있는 빵을 권유받았고, 독이들은 빵을 4개나 먹은 라스퓨틴은 전혀 죽을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후, 독이 섞인 와인을 6잔 먹고도 끄떡없던 라스퓨틴은 주위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자신을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는 라스 퓨틴 때문에 당황한 유스포브왕자는 준비해놓은 권총으로 라스퓨틴을 4번 쐈으며 총알을 맞고도 바로 일어난 라스퓨틴은 유스포브왕자의 목을 잡고 흔들었습니다.

이를 목격한 경호원들은 가지고 있던 대검으로 라스 퓨틴을 마구 내리쳤고, 라스퓨틴이 넘어져있는동안 그를 두꺼운 천에 둘둘 말아묶어 밖으로 가지고 간뒤 말뒤에 매달고 15km를 달렸습니다.

사진#05

(그림설명
: 레닌의 사살특공대를 피해 탈출한뒤 1967년 파리에서 죽은 유스포브왕자)

말뒤에 매달린채 전속력으로 끌려다닌뒤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벌떡 일어난 라스퓨틴은 수십여발의 총알을 더 맞은뒤 왕궁 앞에 얼어있던 네바강속에 수장되었습니다.

몇일뒤 부검에 의해 밝혀진 라스퓨틴의 사인은 "익사"였습니다.

과연 라스퓨틴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1916년 라스퓨틴이 자신도 모르게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황제는 너무나 진노해 유스포브를 향해 술잔을 집어던졌으며 그를 러시아의 외곽으로 귀향보냈습니다.

그후 3개월뒤 황제의 일가가 모두 레닌의 특공대에 의해 살해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유스포브는 프랑스로 도주한뒤 50여년동안 파리에서 산뒤 1967년 병으로 죽었습니다.

과연 러시아의 황제일가는 라스퓨틴의 저주에 의해 참사를 당했던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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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케이군님의 댓글

몽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 이야기도 유명하죠...물론 진위여부에 있어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지만...범상치 않은 인물이었던 것만은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br />

우리두리님의 댓글

몽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야기도 이야기지만,여기 나오는 사람들 정말 잔인하군요.<br />독이든빵에,와인에..거기다 총을 쏴서 안죽으니까 대검으로 내려치고,천에 말은 상태로 말에달고 15km나...그리고 마지막에 또 총을 수십여발...진짜 인간은 어디까지 잔인해질수있는지..<br />이보다 더한인간들도 있지만...

혼땅님의 댓글

몽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15664|1--]그만큼 이 승려를 두려워했다는 뜻이겠죠. 사람이 두려움에 질리면 광적인 행동을 하곤 하죠. 첨에 라스푸틴이 독에 든 빵에 죽었다면 그걸로 끝나 버렸겠지만, 독을 먹고 마시고도 오히려 암살자들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기분좋게 부탁까지 했다 합니다. 그기에 아마 그만 질려 버려서 잔인한 행동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구뇨.<br />게다가 평소  황제에게 이런 소리를 했다죠. 자신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 죽으면 황제가 천수를 누리고 만일 같은 동포 손에 죽으면 황제도 제 수명을 누리지 못할 것이라 했다합니다. 그 말 들었다면 별로 유쾌하지 않았겠죠. 죽이기로 한 이상...무서웠겠죠.<br />하여간 시신을 강에서 건질 때 성호 긋는 모습으로 축복을 뜻하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네요. 그러니까 얼은 강 속 던져졌을 때까지 살아 있었다는...하여간 완전 불사신에 가까운 사람이었죠. 무슨 엄청 실력 좋은 최면술사 아니었나 싶습니다.

팅코님의 댓글

몽유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귀족들에게 "죄가 깊으면 은혜가 깊다"는 성경구절을 오역해서 죄를 지어야 구원받는다는 괘변으로 타락을 조장했고, 왕비와 간통했다는 얘기는 유명하져....<br /> 고려시대 괴승 신돈처럼 나라가 망할 때 정신적 공항상태를 이용해 나타나는 사이비 승려들이 있기 마련입니다.<br /> 아마도 라스퓨틴에게 돌봐주겠다는 신은 신이 아닌 악마였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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