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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에서 정체불명 벌레 발견, 러 주민들 기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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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3건 조회 5,802회 작성일 09-03-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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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처리에도 죽지 않는 정체 불명의 붉은 색 벌레가 수돗물에서 발견되어 주민들이 겁에 질려 있다고 23일 러시아 일간 프라우다가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렁이를 닮은 모습의 '수돗물 벌레'는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약 40km 떨어진 파블로프 포사드 마을의 수돗물에서 발견되었다.

식수로 사용하는 수돗물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러시아 위생 당국은 즉각 수돗물 벌레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7.6cm 길이의 이 벌레가 지금까지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종이라는 점을 확인했는데, 인체에 대한 유해 여부도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벌레는 마을의 수돗물 공급이 잠시 중단된 후 다시 급수가 이어지자 물에서 쏟아져 나왔는데, 욕조에 한 가득 물을 받은 한 지역 주민은 욕조에서 약 7마리의 벌레를 발견했다고 증언했다.

수돗물을 '낚시 미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일부 주민들의 농담이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수돗물 대신 값비싼 생수를 구입해 마시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사진 : 러시아 수돗물에서 쏟아져 나온 정체 불명의 벌레 / 언론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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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나우딩요님의 댓글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러시아 물 더러워서 사먹는다고 들은것 같은데....  그냥 일반적인 오염된 물에서 나오는 실지렁이류 처럼 보이네요.... 저도

참숯남자님의 댓글

혼땅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거 어렸을 때 본적있어요. 중학교때 마당에 있던 수도에 물받아두던 빨간대야속에 저런놈들이 몇마리 있더라구요 잡아서 돌로 꾹 눌렀는데 표면은 단단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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