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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 시조의 지하 동굴 유적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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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슈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23회 작성일 07-11-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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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01

20일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전한 소식이다.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은 늑대가 고대 로마의 시조인 쌍둥이 형제에게 젖을 먹였다고 전해지는 장소인 지하 동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설에 따르면 전쟁의 신 마르스의 쌍둥이 아들인 로물루수와 레무스는 티베르 강둑에 버려진 후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랐고 기원전 753년 팔라티노 언덕에 로마를 세웠다.

이 도시에 대한 지배권을 놓고 쌍둥이 형제를 싸우다 결국 로물루스가 형제를 죽임으로써 권력 투쟁은 마감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은 팔라티노 언덕에 있는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 왕궁 유적지 부근에서 높이 8m 직경 7.5m의 동굴을 발견했다.

이 고대 동굴은 로마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의 왕궁 터 복원 작업을 하던 중 지하 16미터에서 발견되었다.

붕괴를 우려한 과학자들은 내시경 카메라와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하여 동굴의 크기와 내부 모습을 밝혀냈다.

동굴은 대리석과 모자이크 그리고 조개껍질로 장식되어 있으며 동굴 천장 중앙에는 하얀 색 독수리가 그려져 있었다.

팔라티노 복원 작업을 이끌고 있는 조르지오 크로치 교수는 “우리의 경탄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거의 비명을 질렀다”며 발견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아우구스투스 황제는 로마의 신성한 장소에 자신의 거처를 세우길 원했던 것이 분명하다”며 이번에 발견된 동굴 유적지가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늑대의 젖을 빨며 생존했던 전설의 장소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전설에서 전해지는 로물루스-레무스 형제의 늑대 동굴은 루페르칼레(Lupercale, 영어 표기로는 Lupercal, "lupa"는 로마어로 ‘암컷 늑대’를 뜻함)로 불린다. 이탈리아 고고학자들은 이번에 발견된 동굴이 루페르칼레가 분명하다고 보며, 원래의 출입구를 찾는 작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위는 이탈리아 문화부가 언론에 공개한 것이며, 아래는 루벤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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